161020에 밀려씀
매주 화요일 오후 5시부터 7시는 Art Gallery가 기부입장한다.
즉 입장료로 자신이 기부하고 싶은 만큼만 내고 들어가는거다.
그래서 갔다. 보통 입장료가 $24이다... 내가 미술을 아는것도 아니고... 이거 내고 안간다.
줄이 길게 늘어서있네. 기부를 입장할때하네.. 헐.. 그래서 은행가서 돈을 찾았다.
Art Gallery앞은 한참 공사중. 조만간 다른 곳으로 이사간다고 한다.
이 건물은 다른 용도로 쓰지 않을까 싶다. 몬가 오래되 보이는 건물.
보통 입장료가 $24이다... 내가 미술을 아는것도 아니고... 이거 내고 안간다.
기부로 $2 냈다.
내부가 전시물 변경을 하는지 여기저기 한참 내부 공사중.
먼저간 전시장은 사진 전시. 내가 머 사진에 대해 알아야지..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보고 다녔다.
그나마 그럴싸해보이는 동굴 사진.
근데 왜 흑백으로 했을까. 동굴 안이라 그런가.
꽤 사람이 많다. 의미가 있으니 이리 큰 미술관에서 전시하는거겠지만... 정말 난 잘 모르겠다.
몇몇 사진들은 건물 등의 구도를 이용한거 같은데, 나도 그냥 흉내내 본다.
수직선 2개 구도.
의도한건 아닌데, 사진 가운데 찍힌 금발 아가씨를 전시실에서 몇번 마주쳤는데, 괜찮네...
미술관 내부 천장의 창에서 자연광이 들어오도록 설계한듯.
고풍스러운 내부다.
근데 난 너무 하얀것, 깨끗한거 보면 좀 더럽히고 싶다. 답답해 보인다고 할까...
저 깨끗을 유지하는게 너무 소모적으로 보여 부자연스럽게 느껴진다.
다른 전시장은 미술이다.
19세기 후반에 Vancouver가 있는 British Columbia에서 활동한 화가들이다.
그중 몬가 그러테스키한 작품이 눈에 들어와찍었다.
근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누가 좀 미술작품들이, 이런 큰 미술관에 걸릴만큼 의미가 있는건지 좀 알려줬음 모르겠다.
내가 감정이 메마른건가... 그냥 그런가보다 하다.
이래서 비싼 입장료 전부 내고 안보는거다.
화가가 주고 받았던 편지인데, 필기체는 거의 못알아보겠다.
전시장을 다 돌고 내려와 기념품 가게를 둘러봤다.
양초가 매우 재미있다.
가슴과 성기에 심지를 박았네. 이것도 예술인가, 유머인가.
왜이리 전시물이 없나 했더니 반이상이 전시 예정이다.
머... 운때가 안맞는거지. 할수없는거지.
미술관을 나와 실실 걸어 Safeway라는 슈퍼마켓에 걸어갔다.
쌀 떨어졌다. 가장 작은거 사야지.
West End(Vancouver 서쪽) 지역을 지나가다가 체육관이 불켜져있어 들어가봤다.
이야... 사람들이 아이스하키를 하네.
전문인은 아니고, 일반인인거 같은데, 확실히 아이스하키가 인기 있는 나라다 보니 일반인도 이렇게 즐기네. 근데 장비가 꽤 비쌀거 같은데...
캐나다인들은 왠만하면 매우 호의적이고 평화로운데, 다만 아이스하키에 관해서라면 돌변해 매우 폭력적으로 변한다고 한다.
어찌어찌 걷다보니 서쪽 끝, English Bay까지 왔다.
마치 석양이네.
하늘에 구름이 잔쯕이고, 저멀리 하늘은 구름이 없는지 노란 빛이 가득하네.
바다 위엔 대기중으로 보이는 컨테이선들이 있다.
사람이 좀 있네. 여기서 구걸하면 좀 되려나... 이제 슬슬 Vancouver를 떠나려니 만사가 귀찮네/
근처에서 스시 홍보 행사로 스시롤을 나눠줘서 염치 불구하고 3개 먹었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언제 먹겠냐.
슈퍼마켓에서 가장 작은 쌀 900g과 식빵 570g 샀다. 확실히 Calgary보다 비싸네.
비싸면 소식해야지..
차비 없어 걷고, 돈 없어 소식하고.... 강제로 건강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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