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 영화-한솔로-본다. 앗따.. 소화 안된다. 사이다 마시며 영화보며 소화 시키고 자야겠다. 만사가 귀찮네.
영화가 지루하진 않고 볼거리 많네. 근데 감동은 별로 없다.
2시 넘어 영화검색-한솔로, 스타워즈-워낙 이야기가 복잡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3시반쯤 잔다. 복잡한 꿈. 내가 좋아하는 아가씨가 내 동생을 좋아하고, 내 동생은 그 아가씨에 무심하고.. 또 다른 무슨 꿈을 꿨는데 가물하다.
11시반쯤 기상. 뮤슬리, 케익, 토마토, 요구르트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본다.
12시 반쯤 Irving St.로 간다. 비가 살짝 온다. Irving St.에 도착해보니 너무 썰렁하다. 점심시간엔 원래 손님이 없는지, 아니면 오늘 비가 와서 그런지 잘 모르겠다.
13시. Golden Jubilee Bridges로 간다.
Golden Jubilee Bridges-다리 밑 가게에 앞에서 구걸해도 되는지 문의했다. 잘모른다네. 일단 해보겠다고 했다. 가게에 음악을 틀어놨네. 신경쓰인다. South Bank에서하려면 Permit이 필요하다는데 정말인지 모르겠다.
구걸-Golden Jubilee Bridges-한다. 점심때는 좀 되려나. 13시반부터 했다. 안된다. 식당 손님들이 적선을 잘 안주네. 행인도 별로 안준다. 7.9파운드 적선받았다. 14시40분쯤 이동.
Leicester Square로-아.. 여전히 썰렁하다.
15시. 고민-어디서 구걸해야하나. 쿠키 먹으며 고민한다. Irving St.는 손님이 없다. TGI앞도 손님은 별로 없고 구걸자리도 마땅치 않다. 맥도날드 앞도 잠시 앉아 쉬는 사람이 없다. 참 구걸하기 싫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바닥에 눈에 익은 장갑이 보인다. 내꺼다. 아까 쿠키먹고 흘린듯. 멍청하긴. 매우 아쉬울뻔했다.
구걸-Leicester Square-한다. 좀 더 일찍 해본다. 15시20분부터 해서 17시까지 했다. 그냥 기존곡이나 치자는 마음으로 Leicester Square에서 한다. 벤치에 관광객이 별로 없다. 그냥 오랜만에 연습삼아 서서 해본다. 서서해도 아주 나쁘진 않네.
분수소리때문인가 나중에 내소리가 잘안들린다. 역시나 적선은 별로다. 앞으로 적선받는건 포기해야겠다. 8.85파운드 적선받았다. 최대한 소비를 줄이고 3주에 런던을 뜨는 수밖에 없다.
17시. 모자를 보니 새똥이 있다. 쳇. 어제 모자에 몬가 맞은 느낌이 물이 아니라 새똥이었네.
다른 동네의 구걸 자리를 찾아본다. Farringdon 확인-지역민들에게 쳐볼까 하고 가봤는데, 보행자도로가 없다.
Exmouth Market 확인-17시 40분쯤인데도 썰렁하다. 더 늦어야 손님들이 오나.. 에휴..
구걸이 참 안된다. 그래서인가 우울하네. 갑갑하네. 앞으론 기존곡 연습한다는 느낌으로 해야겠다. 저금은 포기해야겠다. 적선액이 적다. 좋은 자리 찾을 가능성도 적다. 그냥 포기한다.
집에 들어가기 전에 집 앞 뜰에서 잠시 스트레칭한다.
18시 집으로 와 샤워 하고 저녁준비. 집주인이 놓고간 소시지는 곰팡이가 살짝 폈네. 구우면 괜찮겠지.
저녁-라면, 닭고기, 소시지, 샐러드, 중국볶음밥-먹고 설거지.
19시. 적선세고 일기 쓴다. 또 많이 먹었나… 포만감이 가득하다.
20시 넘어 스페인 사촌누님에게 10월 초에 언제 방문가능한지 문의했다. 10월5일 이후에 방문 가능. 시간은 유동적. 다음달에 또 한참 방황해야겠네..
웹서핑하다 21시 반쯤 잔다. 간만에 11시반에 일어나니 하루종일 컨디션이 안좋네. 계속 피곤. 오늘은 일찍 자야겠다.
흠.. 오래 못자네. 근데 무기력하다. 저녁을 폭식해서 그런가..
22시 반쯤 일어나 기존곡 재암보. 밤엔 조용한 곡 재암보
23시반. 블로그를 간만에 썼다. 매일 조금씩 써야지. 에딘브라에서 적선받은걸 보니 런던이 참 적선이 안되는거다...
배고프다. 냉동피자 데운다. 피자가 참 작네.
이젠 고만 방황해야겠다. 시간이 아깝다. 기존곡 암보에 주력하고 다른 일도 겸사겸사해야겠다.
고기랑 술 안먹으면 오래 산다는데, 그러면 오래 살이유가 없다는 말.
0시 넘어 피자랑 사이다술 마신다. 폭식했다. 한판을 다 먹었네, 느글하다. 먹고 마시며 유투브-거의 없다 리뷰-봤다. 시간 잘가네.
1시 넘어 해외 계좌들 확인-앞으로 3개월에 한번씩 Extern Transfer해야한다. 재정확인-최소 1년 독일 슈페어 콘토는 확실하다. CAD, NZD까지 송금하면 2년치까진 괜찮다. 3년치까지 만들수 있을까.. 독일에서 또 구걸을 한참 해야하나.. ASDA 무료 유심 주문했다.
3시 넘어 스페인 Airbnb, 호스텔 조사-Granada, Malaga-장기 Airbnb가 대략 4주에 300유로. 호스텔은 12유로, Seville 장기 Airbnb는 317유로. 세비야가 가장 비싸다.
사촌누님 집은 무슨 관광객 호텔 같은데… 왜 거기 사시지? 관광지 동네라 구걸이 잘될수도 있겠다 싶다. 다만 관광객이 얼마나 있을지가 관건. 일단 하루 이틀 정도는 머물며 구걸할만 하다.
Malaga 공항에서 사촌누님댁 가는 길 조사. 한참 걸렸다. 정확히 Sabinillas에 내려야한다. Manilva는 산동네다. 일단 공항에서 Esepona로 가서 Sabinillas로 가서 걸어야한다. 하루를 통째로 이동에 허비해야하네.
3시 넘어 항공권 검색-10월 6~10일 사이에 떠나야한다. 밤에 공항으로 가서 하룻밤을 공항에서 보내야한다.
미드-나르코스-본다. 재미는 있구먼. 근데 이걸로 스페인어 공부하기엔 내가 아직 부족하다.
4시 넘어 유투브-스페인어 강좌-본다. 별로 강좌가 없다.
말라가 관련 정보 검색. 관광도시구나. 크진 않네. 안달루시아 버스킹 조사-말라가는 안된다네. 그라나다, 세비야는 된다는데 좀더 조사해야한다. 특히 스페인어로 알아봐야한다.
말라가는 바르세로나처럼 빡씨게 구걸 못하게 막는다고 한다. 세비야나 그라나다는 모르겠다. 찾아봐야할텐데… 귀찮다. 설마 거기도 단속이 심하려나.
5시 잔다. 플랫메이트가 나갔다. 근데 집주인은 아무말이 없네. 이제 방세를 더내야하나… 좀더 부담되네.
꿈에서 개도 잃어버리고, 검은 옥수수보고 썩은거라고 하고 미래에 대해 계산할 수 있다고 하고.. 묘하게 복잡한 꿈.
13시 기상. 기존곡 재암보-낮엔 시끄러운 곡 재암보. 카포 수리
14시. 뮤슬리, 도넛, 토마토, 요구르트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 본다.
노트북 인터넷 설정-갑자기 인터넷이 안되서 쫄았다. 희한하게 노트북만 와이파이가 안보였다. 다행히 한참 삽질후 연결됐다. 라우터 관리화면까지 들어가진다.. 조심해야지. 어찌저찌 됐는데 불안하다. 신호가 약하다. 와이파이 주인이 인터넷을 많이 쓰나... 휴대폰은 연결되는데... 몰래쓰는거라 마음 졸이네.
15시 넘어 다시 기존곡 재암보-왜이리 낯설게 느껴지냐. 기존곡 재암보가 생각보다 오래 걸릴듯. 많이 낯설다.. 제대로 치려면 한참 걸릴듯. 일단 대충이라도 치게해야지. 매일 할 수밖에.
Leicester Square로 구걸 간다.
16시 넘어 구걸자리 확인-어디서 할까… 다 비슷하려나. 좀 조용한 곳에서 하고 싶다. Irving St.는 너무 썰렁. 매표소 옆 슈퍼가 안연거같아 그 앞에서 할까 했는데 또 여네. Leicester Square의 벤치에도 사람이 별로 없다. 맥도날드 앞은 시끄럽다. 그냥 TGI 앞에서 해본다.
16시40분 부터 TGI 맞은편 쓰레기통 옆에서 구걸한다. 그냥 기존곡한다는 느낌으로 했다. 근데 생각보다 좀 되네. 식당 손님도 좀 적선준거 같고 행인도 좀 적선을 준다. 여기가 잘되는 곳인가.. 18시반 좀 안되서 까지했다. 간만에 할당을 채우네. 주말엔 좀 적선이 되려나. 한숨 돌린다. 31.50파운드 적선받았다.
18시반부터 19시반까지 1시간 구걸-Irving St 매표소 앞-했다. 18시반쯤 매표소가 아직 영업중이지만 그냥 했다. 18시40분쯤 문닸는다.
잘안된다. 여기 식당 손님은 적선을 안준다. 아쉽네. 서서했는데도 별로 주목을 못받는듯. 그나마 짐쌀때 옆 식당 손님들에게 총 5파운드적선받았다. 아쉽다.. 주말에는 잘되려나. 9.61파운드 적선받았다.
사진을 찍었는데 또 저장이 안됐다. 싫다.
맥도날드 앞 확인-다른 버스커의 음악 소리가 너무 크다. 시끄럽다. 그냥 돌아간다.
TGI 앞에서 구걸이 괜찮게 됐다. 앞으로도 쭈욱 잘됐으면. 내일부터 저녁에 Exmouth Market에서도 해봐야겠다. 아무래도 Irving St.는 접어야할듯. 너무 안된다.
Exmouth Market로 가본다. 가는길에 음료수하나 주워 마셨다.
19시50분쯤 도착. 술집에 사람이 꽤 있다. 흠.. 여기서 구걸하면 좀 되려나. 오늘은 너무 배고파 안한다. 내일은 먹거리좀 싸가서 먹고 해봐야겠다. 다른 버스커가 없어 좀 망설여지지만, 지금 그런거 따질때가 아니다.
20시좀 넘어 집 앞뜰에 도착. 오늘은 집앞뜰이 열려있네. 스트레칭하고 발톱 깍고 근력운동 약간, 총 20분 했다. 내일은 좀더 해야지.
집에 와 저녁-중국볶음밥+밥, 샐러드, 고기-먹고 적선센다.
21시. 샤워하고 점뺀다. 1년만에 다시 얼굴에 인두질. 오랜만에 하니 아프다. 일단 조금만 해본다. 한국에서 보낸 듀오셀 붙인다. 효과가 있으려나. 쓰리다. 부디 잘 아물어야할텐데.
22시 넘어 약간 허기져서 전에 적선받은 콜라를 담배피며 마신다.
집주인 메시지 확인-플랫메이트가 나갔고 다시 들어올진 모르겠다네. 다른 입주자를 찾는다네. 난 그냥 거실에 머문다고 했다. 집주인이 방에 들어가란말을 안하네. 다른 입주자를 구하면 좋겠다. 일기 쓴다.
23시 넘어 웹서핑하다 영화-Taboo-봤다. 오래된 영화네. 배우들이 참 연기를 못한다는게 외국인인 나도 느껴지네..
어제 주은 비니 모자를 자전거 뒤에 놓고 온거 같은데, 오늘 보니 없네. 누가 가져갔나. 아쉽군.
180914
0시반쯤 잔다. 오래 못잔다. 1시반쯤 기상. 일기 쓴다.
2시. 기존곡-재암보-몇몇 곡들은 그동안 다 개판으로 치고 있었구나.. 2014년에 커버한 곡들이니깐, 그당시에 참 청음이 부실했네. 표현도 엉망이었고. 또 몇년뒤에 지금 커버하거나 편곡한 곡들을 보면 그런 느낌이 들까..
3시. 샌드위치 먹으며 블로그 쓴다. 일기를 다 붙여넣고 시작하니 좀 빠르다. 4시반쯤 미드-나르코스 보고 웹서핑 하다 5시반쯤 잔다.
꿈에서 플랫메이트가 부엌에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를 켜놓고 화장실에 오래있다. 그래서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를 껐다. 플랫메이트는 나와서 나때문에 망쳤다고 모라고 한다. 보니 전자레인지 등이 망가졌다. 집주인이 와서 상황 파악하고 나와 플랫메이트 변명듣고 판결하는 순간 깼다. 실제 집주인이 방을 망치지지 말라는 말때문인가..
13시반 기상. 기존곡 재암보 하고 카포 수리-안쪽 고무를 좀 잘라야한다.
14시. 뮤슬리, 도넛, 토마토, 요구르트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 본다.
집주인과 통화-플랫메이트가 방을 비웠다. 아직 플랫메이트가 언제 올지 모른덴다. 방엔 아직 누가 올지 모른댄다. 어쩌면 내가 들어갈수도. 그럼 방세를 더 내야한다.
집주인은 통화하길 원한다. 아마 목소리 듣고 안심하고 싶어하는 듯. 다른 세입자를 구한다는데 과연 구해질까..
얼마만에 집에 혼자 있는거냐. 좋네. 새벽에 기타쳐도 마음이 편하고. 근데 집주인이 방세 더 달라고 하려나.
15시. 기존곡 암보. 샌드위치 챙기고 Leicester Square로 간다.
16시20분부터 18시20분까지 구걸-TGI 앞-했다. 이제 기존곡으로 2시간 정도 치네. 잘안되네… 금요일밤인데… 18시나 되야 TGI에 손님이 좀 온다. 옆에 주점은 손님이 많은데 적선은 안주네. 아쉽다.
운좋게 누가 5파운드를 적선. 덕분에 하루치 방세와 식비정도 만들었다. 13.7파운드 적선받았다.
지나가는 한 아저씨가 무슨 테크닉을 보여주겠다고 해서 기타줬다. 그냥 퍼커시브 스타일. 별로 신기하지 않다. Drifting보다 못하다.
18시 25분부터 19시 10분까지 구걸-Irving St. 매표소 앞-했다. 옆 식당 손님이 스티브레이본 신청곡. 이것도 쳐야하나. 잘모르는데… Drifting 치니 알아보는 청년이 있다. 9.9파운드 적선받았다. 여긴 1시간에 9파운드 정도다. 오늘도 서서 했다.
19시 넘어 Exmouth Makret으로 사과 먹으며 갔다. 생각보다 멀진 않다.
19시33분부터 20시33분까지 구걸-Exmouth Market 입구 쪽-했다. 안된다. 좌우 식당과 주점 손님이 적선을 안주고 행인이 주네. 4.92파운드 적선받았다.
Exmouth Market에서 잘안되네. 내일 한번더 시도해보고 안되면 런던을 최대한 빨리 뜨자.
소변 마렵다. 또 방광에 문제 생기려나. 기존 충전지 상태가 안좋다. 30분도 못버티네. 충전지를 새로 사야하나.
20시 반 넘어 Exmouth Market 확인-좀더 안쪽, 좁은 길 좌우에 식당들이 있다. 여기서 했어야했는데.. 내일 한번더 해야겠다.
이제 식당이 야외테라스에 바람막이를 쳐놓는다. 겨울이 오는구나..
구걸을 4시간이나했다. 적선은 형편없다. 2시간 할당도 못되네. 아쉽다. 기존곡이나 계속 복구해야지. 밤엔 노곤하네.
집앞뜰로 샌드위치 먹으며 갔다. 맛있네. 집 앞뜰에서 소변마려워서 한 10분, 스트레칭만했다.
21시. 집으로 와 저녁-간장밥, 샐러드, 고기-먹고 적선세고 샤워. 습윤드레싱 붙인다. 상처의 진물이 가득차면 교체해줘야한다. 근데 샤워하면서 다 떨어지네. 얼굴에 기름이 고인거 같아 바늘로 찔렀다. 근데 안나오네.
22시. 구걸 모자가 없다. 한참 찾았다. 이런.. 집앞뜰에 떨어뜨렸네. 왜이리 덜렁 댈까.. 일기 쓴다.
23시 좀 넘어 충전지 검색-8개 Eneloop가 15파운드 정도. 비싸진 않네. 떠나기 전에 사야하나. 배송은 1주일 걸린다. 웹서핑 하다 23시반쯤 잔다.
누가 전에 주은 비니 모자를 가져간줄 알았는데 엠프가방에 있었네. 멍청하긴.
게임하고 싶다. 근데 일찍 자야 낮에 일어나 기타연습 하지… 나름 바쁘네.
런던도 쌀쌀하긴 하지만 에딘브라보단 덜추운듯. 그걸로 위안삼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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