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9. 28.

180926-180928: Exmouth Market 남쪽 쓰레기통 옆 구걸, 새 유심 장착, Exmouth Market의 밤, 밝은 보름달, 늦는 캐리어 판매자, 안좋은 캐리어 바퀴, 피자+감자튀김+싸구려와인, 가스검침 편지, Trafalgar 광장, National Gallery, 유리돔 천장, 고흐, 모네, 램브란트, 인상적인 추녀 그림, 그림속의 그림들, 그림그리는 사람들, 낙서같은 스케치, 국기버스커, St Martin-in-the-Fields의 삐뚤어진 스테인글라스, Portrait gallery, 엘리자베스1세와 스코트랜드의 매리 여왕, 국회의사당 그림, 찰스다윈, 무서울것 같은 흉상 복도, 해리포터 뮤직컬, 부러진 튜닝키.

180926
0시 넘어 웹서핑 하다 1시 넘어 assima 스페인어 강좌 읽는다. 모르는 단어가 많다. 그리고 2시 안되서 잔다.
내 주제에 아침에 일어나긴 개뿔… 15시반, 총 14시간 잤다. 역시 어제 일찍 일어난 여파가 있네.. 왜이리 소변을 자주보러 가냐… 날이 따뜻해져 그런가, 목도리에 양말까지 신고 자서 그런가.. 별로 안추웠다.

15시반 일어났다. 중고 캐리어를 내일 밤9시에 구입하러 가기로 했다. 생각보다 머네.. 내일 캐리어 사러 가는데, 왜이리 귀찮냐. 과연 이번에 구입하게 되면 오래 버틸 수 있을까… 일기쓴다.
16시 넘어 중고 캐리어 확인-천으로 된건 가볍지만 바퀴가 못미덥고, 플라스틱으로 된건 무겁지만 바퀴가 괜찮아 보이고.. 애매하다.
뮤슬리, 케익, 스프, 햄버거 먹고 스페인어 강좌 본다. 기존곡 재암보. 몇일 걸리겠네.
17시 넘어 Exmouth Market으로 간다. 남쪽이 북쪽보다 식당 손님이 많다. 그리로 간다.

17시반부터 Exmouth Market 남쪽 쓰레기통 옆에서 구걸 시작. 행인들이 그래도 적선을 좀 준다. 한 아이도 적선을 주네. 한 아가씨는 뒤에서 사진찍네. 적선은 안주네. 아쉽다. 18시반이 넘어 구걸하는 주변에 차가 주차한다. 앞뒤가 막혔네. 여긴 또 그런 문제가 있네. 18시50분쯤 짐싼다. 14.89파운드 적선받았다.

Exmouth Market 중앙에서 대략 19시 안되서 구걸 시작. 오늘은 날이 따뜻해 그런지 식당에 손님이 좀 있다. 다행이네.
초반 Ave Maria하니 한 아주머니가 Gorgers라고 칭찬하고 적선 주시네. 맞은편 식당 손님도 좀 적선 준다. 역시 Stairway to heaven 하고 나니 박수가 나온다. 유명한 곡이다. 맞은편 이탈리아 식당 손님이 5파운드 적선 주네. 휴우. 오늘 할당은 채웠다. 한 식당 손님은 무슨 Stanger~ 곡을 신청한다. 처음 듣는 곡이네.. Albatross가 유명한 곡이라고 하지만 별로 반응이 없다. 마지막 곡으로 Bari Improvisaion하고 나니 맞은편 식당에서 환호하네. 그리고 깔끔히 마무리했다. 23.48파운드 적선받았다. 20시20분쯤 마무리 했다.

한 20일동안 그래도 런던에서 구걸이 아주 안되진 않아 남은 기간 생활비는 다 벌었네. 에딘브라에서 번돈을 까먹지 않아 다행.

뒷뜰로 사과 먹으며 갔다. 한25분 정도 운동 했다. 근처에서 Weed 피네. 숙소로 돌아간다.
21시. 생선튀김랑 감자튀김을 Pan에다가 구우니 좀 괜찮다. 식용유 살필요 없겠다. 저녁-라면, 생선튀김, 샐러드-먹으며 스페인어 강좌 본다. 밥짓는데 오래 걸리네.. 적선세고 쓰레기 버리고 씻고 습윤 드레싱 붙인다.
22시. 일기 쓴다. 방황할 곳 확인. 그리고 가장이랑 카톡.
23시 넘어 블로그 쓴다. 인터넷이 참 느리네.. 그리고 미드-나르코스-본다.

많이 잤는데도 밤에 졸리네. 잘됐지.. 내일 일찍 일어나 National Gallery 가야지.
오늘은 날이 따뜻하네. 계속 이정도 기온이면 좋을텐데…

180927
0시 넘어 Stairway to heaven 유투브 저작권 확인-답이 없네. 아마 안될듯. 캐리어 크기 확인-바퀴빼고 70x55x25다. 이번에 사는 중고캐리어가 이정도는 되야한다.

새 무료 유심 장착-잘된다. 10분 무료통화, 10개 무료 문자를 이용하려 장착.
그리고 EBS 스페인어 강좌 읽는다. 한 1시간 걸리네.
1시 넘어 웹서핑한다. 2시 넘어 assima 스페인어 강좌 읽는다. 그리고 웹서핑. 옛날 패미콤 명작들을 모아돈 영상을 보니 감회가 새롭네. 유투브-미션 임파서블 6읠 behind scene을 봤다. 거의 다 실제 촬영이네. 대단하네.

3시 넘어 자려는데 잠이 안온다… 아 National Gallery는 못가겠다… 낮에 할일이 없으면 그냥 깨서 기타연습하는건데… 아쉽다.. 시간낭비한 기분.

꿈에서 어머니랑 할머니께 성질내고 집나왔다. 기분 안좋네. 명동가서 구걸하려는데 점포가 다 닫았고 경비원에게 쫓겨났다. 생활리듬이 엉망이다. 잠이 바로 안오네. 특히 혹시 나중에 기타를 혼자 만들게 되면 어떻게 만들어야하나 계속 머릿속으로 생각하게 되네. 심장에 손을 얹고 심장 소리를 세면서 잠들어야하는데..
뱃속에 가스가 차서 방광을 눌러 소변이 마려운건가... 자면서 방구를 많이 낀다.

14시쯤 집주인에게 전화 왔다. 10월2일에 플랫메이트가 온다네. 방세 아껴서 좋네.

15시 반쯤 기상. 일어나니 머리 아프다. 꿈을 일기에 쓴다.
16시. 뮤슬리, 케익, 피자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 본다. 기존곡-Imperial~-재암보. 아직 구걸때 하기엔 멀었다.
17시 Exmouth Market으로 간다.
구걸-Exmouth Market 남쪽-에서 17시 반부터 18시 45분까지했다. 주점에 손님은 많은데 적선은 안주네. 행인들만 좀 적선주네. 8.94파운드 적선받았다.

구걸-Exmouth Market 중앙-에서 18시50분부터 19시55분까지했다. 여기도 손님은 많은데 적선을 안주네. 책임분산인가보다. 그냥 오늘 생활비 마련했다는데 의의를 둔다. 13.66파운드 적선받았다.

20시 숙소로 와 기타가방 놓고 냉동 피자 먹고 자와 손저울 챙기고 캐리어 구입하러 간다. 오늘 보름달이다. 밝네.

캐리어는 과연 충분히 클까? 바퀴는 튼튼할까.. 어떻게 들고 오냐..-초행길이라 GPS를 계속 보고 가서 길을 잘못들진 않았다.

21시. 아놔. 판매자가 늦게 온댄다. 집앞에서 한참 기다렸다. 다행히 플랫메이트가 나중에 내려와서 거래했다.

근데 크기는 충분히 큰데 바퀴 상태가 안좋다. 30파운드에 못사겠다고 했다. 마침 판매자와 플랫메이트가 통화 되서 20파운드에 판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20파운드에 구입. 바퀴가 괜찮으려나 모르겠다.. 에휴.. 그냥 싼맛에 산다.
바퀴가 얼마나 버티려나. 내일 좀 손봐야한다.

22시 다되서 숙소로 온다. 다행히 길을 잃지 않았다. 너무 배고프다. 캐리어 두고 케익 마저 먹고 또 나간다.
Sansbury 슈퍼마켓에 장보러 간다. 그냥 가장 싸고 큰 와인 샀다. 계산하려는데 돈이 부족해 고기는 뺐다.

23시 다되 숙소로 와 샤워 한다.

피자+감자튀김+와인-가장 싸구려 와인. 맛은 있네., 유투브-인터넷이 너무 느리다.

Monese Plan을 다시 해야할듯. 언제 입금하냐. 집주인이 언제 오려나. 파운드 환율이 엉망이라 환전은 안하고 싶다.
나중에 한국가서 기타 어떻게 만드냐 신경쓰이네.
10월2일에 거실로 간다. 다시 이사해야하네.

일찍 일어나야했는데… 또 잠설치다가 늦게 일어났네… 그래서인가 머리가 아팠다. 다행히 밤엔 괜찮네.

180928
0시. 싸구려 와인을 한참 마셨더니 알딸딸하네. 미드-나르코스-본다.
1시 넘어 일기 쓴다. 2시. 웹서핑. 역시 개가 똥을 끊지… 또 한참 봤네.. 3시 넘어 자려는데 잠이 안온다. 오늘 새벽도 잠설치느냐 시간낭비하고 싶지 않다. 그냥 일어나 기타 연습한다.
4시. 기존곡-재암보-Imperial~-대충 암보는 했다. 낮에 구걸할때 매우 천천히 쳐봐야겠다. 왜이리 잡생각이 드냐. 다자 연애의 옹호 논리랑 반박 논리가 떠오르네. 1부1처제가 아니면 매력 없는 사람은 이성을 못만날것이고, 반박으로 서로 좋고 동의했는데 무엇이 문제냐는 것. 역시 그냥 사회적 합의인것인가..
5시반. Couchsurfing Host 검색-Seville는 마땅히 못찾겠네… 오늘 밤에 연락해봐야지.
6시. 플라멩고 유투브 영상-Paco 노래 중에 하나할까.. 자꾸 카메라가 기타 말고 다른 곳을 비추니 연주를 가늠하기 어렵다. 커버하려면 한참 걸리겠네. Celosa가 가장 끌린다. 강좌도 있고, Paco의 곡이기도 하다.
7시 다되 잔다. 역시 잠이 바로 오네. 잠결에 알람소리 같은게 들린다. 초인종 소리네. 열어줄까 하다가 전에 집주인이 왜 검침원 문 열어줬냐던게 생각나 관뒀다. 좀 있다가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나네. 어떤 아저씨가 문밖에 서 있다. 그냥 집에 없는 척했다. 다시 자려는데 잠이 안오네.

12시반. 집주인에게 가스 편지 왔음을 알림-아침 11시반쯤 온 사람이 가스 점검원이네. 편지중에 가스 관련 편지가 있었네. 전에 집주인에게 보냈을땐 아무 말 없더니. 검침원이 쪽지 놓고 갔다. 집주인에게 촬영해 보냈다.
뮤슬리, 케익, 복숭아 통조림 먹고 스페인어 강좌 본다.

집주인과 통화-집주인이 전화해왔다. 나중에 가스 검침원 오면 문열어주라네. 걱정말라네. 플랫메이트가 오면 그가 알아서 할거라네. 10월13일쯤 올거라네.. 흠.. 할수 없이 Monese Plan 신청해야할듯.

13시. National Gallery-벼르던 국립 미술관에 간다. Trafalgar 광장에 사람 많네.

National Gallery은 무료다. 관광객이 워낙 많으니 무료로 하고 가이드북이나 기부만으로 충분히 운영가능한가보다.

갤러리 안은 그냥 갤러리. 미로 같다. 천장은 자연채광을 위해서인지 유리돔. 그냥 실실 걸어다녔다.

확실히 유명한 미술관이라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이 많다. 라파엘로도 있고 미켈란젤로도 있고 반고흐도 있고 .


모네도 있고.

램브란트도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있다는데 못찾겠다. 근데 내가 몰아네 그냥 유명하다니 그런가보다하는 거지. 다만 그 당시의 모습을 사진보듯 본다.

인상적인 그림은, 추녀 모습. 일부러 못생기게 그린건지, 정말 못생긴거지 모르겠다

그림안의 많은 그림이 있는 그림. 참 그리기 힘들었겠다 싶다.

미술관 한쪽에선 사람들이 그림보고 따라 그리네.

카페에 있는 낙서 같은 그림. 화가가 본 작품을 그리기전에 그린 스케치같다. 화가만 알아볼듯.

미술관 앞 버스커도 분주하네.
미술관 앞이라 바닥에 그림 그려놓는 버스커가 꽤 있다. 그 중 특이한건 각 국기를 그려놓고 적선받는 것. 어느 나라가 많이 주나 경쟁 붙이는거 같네.


St Martin-in-the-Fields-국립 미술관 옆에 그럴싸한 건물이 있어 가봤다. 교회네. 점심때 공연한다고 하네.
스테인 글라스에 줄을 삐뚤게 그려 놓은게 인상적이네.

근처에 있느 Portrait gallery-초상화 미술관이다.

영국 왕족 및 귀족, 유명인들의 초상화가 전시되어있다. 엘리자베스1세와 묘한 관계였던 스코트랜드의 매리 여왕 사진이 같이 있네.

영국 의사당 그림. 저 많은 의원들 얼굴을 실제 의원들과 같게 그려 누가 누군지 알수 있다. 화가는 참 힘들었을듯. 의원의 위치와 자세, 그걸 어떻게 다 기억했을까.

찰스다윈의 초상화가 있다. 뉴튼초상화는 못찾았다.

복도에 있는 흉상들과 초상화들. 밤에 혼자 지나면 무서울거 같다.

역시 한 2시간 걸으니 다리가 힘들다. 왼무릎이 좀 안좋다. 가끔 뼈가 어긋나는 느낌.

15시 넘어 숙소로 돌아오는 길. 해리포터 뮤지컬 극장이 있다. 해리포터가 정말 인기구나.
케익과 쿠키로 허기를 좀 면하고 16시. 잠깐이라도 눈 붙인다.
17시. 나가기전에 Imperial March 한번 치고 간다.
구걸-Exmouth Market 남쪽, 7시반부터 시작. 오늘 좀 쌀쌀하네. Imperial March, 역시 잘안되네. 매일 천천히 치는 수밖에.
18시45분까지 했다. 10.14파운드 적선받았다. 역시 적선은 많지 않지만 이정도로 만족할 수 밖에. 금요일 저녁이라 주점에 사람이 많네. 근데 별로 주목을 못받네.

구걸-Exmouth Market 중앙-한다. 18시50분 부터 시작. 인기곡부터 했다. 그래서인가 초반부터 적선을 잘받았다. 5파운드도 2장이나 받았다. 누가 눈 마주치며 3일동안 날 찾았다고 한거 같은데.. 정확하진 않다. 그냥 고맙다고 했다. 20.49파운드 적선받았다. 20시까지 했다. 그래도 여긴 1시간 할당은 되네.
이런… 6번줄 튜닝키가 부러졌다. 언젠가 그럴줄 알았다. 교체해야지.. 맞는 튜닝키가 있나 모르겠다. 임시로 플라이어로 튜닝했다.

20시 집 뒷뜰로 사과 먹으며 갔다. 30분은 운동 했다.
몬트리올에서 교환레슨 했던 Audrey에게 메일이 왔다. 한국으로 워킹홀리데이 간다는거 같다. 나중에 답장해야지. 나때문에 한국가는건 아닌지 좀 책임감 느끼네.
21시. 숙소로 돌아 와 저녁 준비. 생선튀김을 전자레인지에 너무 돌렸다. 약간 탔네. 저녁-라면밥, 생선튀김, 샐러드-먹으며 스페인어 강좌 본다. 적선세고 샤워. 왼아랫쪽 사랑니에 검은게 있다. 전에 착색이라고 들은거 같은데.. 부디 썩지만 마라..
웹서핑 하다 22시 넘어 일기랑 블로그 쓴다. 인터넷이 안된다. 휴대폰도 안되네… 그러다 또 되네.. 그럼 블로그 2일치는 써야지. 인터넷이 잘안되네. 저장이 안된다. 밤에 인터넷이 참 느리다... 노트북만 느린가..
23시 넘어 냉동피자+과실주 먹으며 유투브본다.

오늘 잠을 많이 안잤다. 그래도 버틸만은 하다. 그래도 새벽에 일찍 자야지. 앞으론 정오에 일어나야겠다.
오늘은 또 춥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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