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1. 3.

140104: 동유럽구걸방황-20일차-Lodz,Berlin

140415에 밀려씀


다행히 호스트도 피곤해서 먼저 일어났다. 호스트 차가 있어서 차타고 갔다. 운전을 터프하게 하네. 이 친구들도 하우스쉐어를 한다. 피자 좀 얻어 먹었다. 지난밤 파티했다고 부엌에 타바코가 있어서 얻었다. 내일 호스트는 친구 결혼식에 가야된다고 일찍 자야된다고 했다. 사실 새벽 1시인데.. 별로 일찍도 아닌데... 기타는 내일 쳐주기로 했다.

 쇼파를 변신시켜 침대로 해주었다. 그리고 잘 잤다.



아침에 일어나 간단히 아침 얻어 먹고 기타를 쳐주었다. 탭핑하는거 보여주니 기타를 혼내키는거 같다고 신기해한다. 호스트 차를 타고 같이 나갔다. 친구 결혼식 가는길에 기차 역에 내려주었다. 가는길에 Lodz 드라이브를 좀 했다. 시간이 빠뜻했지만.


 어제 봤던 Lodz 중앙 교회도 보고 근처 White Fatory라는 곳도 봤다. 이곳은 온 벽면이 흰색이고 예전에 직물 공장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직물 박물관.



 기차역에서 부지런히 움직여 짐을 찾고 버스역으로 도착. 시간이 살짝 남아서 남은 모든 폴란드 돈으로 근처 매점에서 먹을걸 샀다. 베를린까지 8시간이다.. 10시 30분쯤 출발했다.

폴란드 경치를 보다가 자다가 음악듣다 그렇게 베를린 Schoenefeld 공항에 도착.


 유럽은 도시들만 번화하고 그것도 서울처럼 아주 큰게 아니라 조금 큰 읍내처럼, 



그리고 그 외는 초원에, 숲이고 조금 조금 집이 모여있다. 



사람들이 너무 밀집해 살지 않고 각자의 공간을 갖는거 같다.





 오후 4시30분 공항 도착. 


여기서 난 출국해야된다. 시험 삼아 와 봤다.


 공항에서 예매한 티켓이 이용가능한지 물어봤다. 되는거라네. 다행이다. 싸게 사서 혹시 사기인가 했다.




 여기 저울이 있는데 한번 다는데 2유로.. 그전에 무게를 딱 맞춰야겠다.


 휴우.. 이렇게 무사히 동유럽 구걸 방황을 마치고 Lichtenberg 학생아파트에 도착. 많이 배웠다. 그리고 많이 성장한거 같다. 견문이 넓어진거 같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