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1. 22.

140121: 박물관섬-2/3-Bode Museum

160512에 밀려씀




박물관섬 뒷쪽에 Bode 박물관이 있다.
박물관 1일 티켓으로 입장 가능

마치 중세의 중? 근대의 저택? 같은 느낌.
특히 둥근 지붕이 인상적.


내부는 화려하다.
입구에 동상을 놨다. 만약 옛날에 누구의 집이었다면...
문 앞에 동상있으면 부담스럽고 걸리적 거릴거 같은데... 


그래도 말도 사람도 참 역동적이다.
나도 역동적으로 사진찍어 흔들렸다.


이 박물관은 주로 중세시대의 기독교 유물들이 전시되어있다.
왠지 카톨릭 신자들은 좋아할듯.


부부 석관. 누가 원해서 합장하게 됐을까...


도금한 카톨릭 성물.


휴대용 성상인가 싶다.


지금도 매우 전형적인 모습의 예수십자가상이 중세부터 전해진건가 보다.


박물관 투어가 있나보다.
난 알아듣지도 못하고, 오늘 하루에 다 박물관을 돌아볼 계획이라 혼자 다닌다.
하지만 언젠가 한번 기회가 되면 따라 다니며 안내를 들어보고 싶다.


이런 크고 무거운 유물들을 어떻게 다 옮겨왔는지..
수집가들은 이 유물들의 가치를 알았겠지... 덕분에 후손들이 박물관도 열고.


몬가 단아하면서 깔끔해보이는 목재 탁자.
마음에 든다.


붉은 색으로 벽을 칠한 방. 몬가 특별한 전시인거 같은데...
난 잘모르겠다.




정말 금인지 모르겠지만, 돈있음 가난한 자를 도우라는 예수의 성상이 너무 화려한게 아닌가 싶다.


2층으로 가는 계단. 대리석 조각상들.
박물관이 닫히면 움직이지 않을까? 밤에 보면 무섭겠다.


선조들이 쓰던 공구들.


화려한 유물보단 이런 생활도구들이 왠지더 끌린다.


끝없이 보이는 문들. 다 하나씩 방이고, 또 그 안에 유물이다.
참 유물관리 잘하는거 같다.


참 예술가, 장인들의 손기술이란....
빗거나 깍았을텐데.. 대단하다.


사슴을 타고 다닌다. 판타지스럽네.


마치 한국의 나전칠기 장을 보는 듯한 서랍장.
개인적으론 한두번 볼땐 좋지만, 매일보면 정신사나울듯 싶기도하다.
머 익숙해지겠지만...


대략 1시간 정도 Bode 박물관을 다 둘러보고 이제 다음 박물관으로 간다.


항상 이런 큰 과거의 주택이나 성을 보면... 누가 다 청소했을까 싶다.
부럽다기 보단 관리나 유지의 비효율성이 먼저 생각난다....
역시 난 낭만적이지 못한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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