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1. 16.

140107-140117: IMAX3D; 독일 농구 경기-공짜티켓; 베트남 식당,마켓; Begger에게 쫓겨남; 꽃선물

160106에 밀려씀



140107-방황하며 구걸한 동전을 입금했다.

방황하는 동안 방을 재임대를 놨다.
근데 방황에서 돌아보니집에 세탁실 열쇠가 없어졌다.
젠장 물어내야할듯.... 30유로 변상했다. 아쉽군..


오늘 Hobbit 2를 IMAX 3D로 보는 호사를 누렸다.


큰 화면


푹신한 의자


3D 안경 포함 14유로다.

조만간 어학원에 시험보는데, 별로 긴장감이 없다. 다른 학생들은 잘봐야 이민성에서 지원받고, 비자 연장에 도움이 되지만... 난 그런게 없으니.. 창피만 안당하면 좋겠다.


140108-Warsauer S bahn 다리위에서 쫓겨날 각오를 하고 했다. 9유로 밖에 못벌었다. 대신 농구 티켓을 얻었다.


누가 갑자기 농구 관람을 못가게 되서 티켓을 놓고 간듯.
바로 시간 맞춰 근처 경기장으로 갔다.


8시부터 o2 스타디움에서 농구경기 봤다. 


경기장이 무지 크네. 그리고 깨끗하다...


잼있네. 확실히 tv로 보는거랑 다르다. 


응원 열기나 치어리더보는 재미도 있다. 이래서 농구장에가는 구나. 


사람도 많네.


몬가 대중심리에 휩쓸려도 나도 신난다.


2쿼터까지 끝났다. 구걸은 잘 안됐지만, 농구티켓 얻어 참 좋다.


한참 보고 있는데, 룸메이트에게 전화가 왔다.


집이 정전됐다고 연락받아서 농구 끝까지 못보고 집으로 왔다. 다행히 큰문제는 아니다. 바로 복구.

독일도 아무리 철저하다고 하지만, 적어도 이 아파트는 좀 문제가 있다. 
큰방에 물이 샌다고 하네. 아랫집에서 연락왔다고. 
 집주인도 와서 확인했고 내일 하우스마에스터랑 와서 조치한다고한다. 
학생 아파트라 사람들이 집을 좀 거칠게 쓰는듯.


140109
어학원에서 끝나고 배트남 아줌마, 아저씨들이랑 식사했다. 초대해줘서 쌀국수 먹었다. 맛은 그럭저럭. 배고파서 잘먹었다. 


베트남 가게는 그냥 전통중국집 분위기. 튀기고 볶는 음식이 많은듯. 


국수 국물에 밥말아 먹고 싶은데.. 참았다. 

Mai아저씨랑 대화하려는데 알아듣지도 못하겠고 말도 안나온다. 단어가 도통 생각이 안난다. 멍청한 나. 그냥 포기해야지. 너무 신경쓰지 말자. 될때 되면 되겠지.


쌀국수 한그릇에 6유로. 내돈주고는못먹겠다. 전통방식이랜다.


바나나도 튀겨 먹는다. 신기.
참 단거 좋아한다.


다른 사람들은 각자 계산하는데, 나는 Mai 아저씨가 내줬다. 이거 내일 갚아야하나... 10유로 정도인데.. 안줘도 된다는데.. 모르겠다. 안갚을거 같긴한데.. 너무 고맙군. 

어학원에서 시험보기전에 엿이라도 선물해야겠다. 초코파이랑 같이. 



배트남 상가를 창고동을 빌려 만든듯 하다. 가격은 좀 비싸다. 


한국 라면도 보인다. 


부처 믿네. 돈을 참 좋아라 하는듯. 인상적인 배트남 슈퍼다. 배트남 쌀국수 집도 인상적./

140110- 구걸하는데, 한 아저씨는 씩 건드리고 간다. 왜지? 

140111-DTZ 어학 시험 준비.

140112-옆방 플렛메이트가 화장실에 있는데 불끄고(키려고 한거지만) 들어가려 했다. 좀 민망하다.

140113-frankfurter allee에서 한창 구걸하다가 다른 Beggar에게 쫓겨났다.
모퉁이 돌아서 하라고 하는거 같다. 좋은 자리인데.... 가라면 가야지.




그 모습이 구걸 장면 녹화하다가 찍혔다. 쫓겨난 기분 동영상.


140114-DTZ을 어학원에서 시험 받는데... 인터넷에서 구한 지문이랑 같다. 공식 시험이 아니라 그런듯. 결과는 나쁘지 않았지만... 왠지 Cheating한 기분..


140115-파노라마 테스트하다가 찍은 방사진.


다른 사람은 봐도 모르겠지만, 난 보면 그 방 모습이 또렷히 기억이 난다..


140115-Alexander Platz로 갔다. 시계탑 밑에서 구걸하는데 경찰이 와서 쫓아냈다. 그래도 안되보였는데, 어디가면 Permission 받을수 있다고한다. 그냥 관광객이라 했다. 

학생 아파트에 학생 클럽이란 Bar가 있는데, 오늘  무슨 Jam 세션한다고해서 가봤는데, 1명있네. 그냥 노가리 까며, 나도 잘 모르는 Jam 알려줬다.


140117-Frankfurter allee 다리밑에 사람이 없어서 구걸했더니 딱 2곡만에 항상있던 청년 beggar가 능청스럽게 웃으며 비켜 달라고 한다. 자기가 여기서 계속있었다고. 그래서 그냥 비켜줬다. 행운을 빌어주네. 


그 행운이 통했는지, 옆 S+U 지하철 입구에서 했는데 잘됐다. 26유로 벌었다. 한 할머니는 CD있냐고 물었고 레슨 물어보던 베트남 아저씨는 로망스를 찍어갔다. 한 기타치는 듯한 소녀는 웃으면서 할아버지랑 연주를 본다. 기분이 좋다. 

누가 꽃을 놓고갔다. 헐. 구걸하면서 꽃도 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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