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1. 24.

140124: 1차독일구걸방황-1일차-Hamburg

140419에 밀려씀

VHS 수업 마치고 오후 3시쯤 Berlin ZOB로 갔다. 처음으로 Mitfahren을 해본다. 
독일은 기차가 민영화되고 너무 비싸져 버스나 카풀인 Mitfahren을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나도 싸니깐 연락해서 Hamburg로 Mitfahren으로 간다. ZOB앞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했다. 
같은 차 Mitfahren하는 사람으로 보이는 아가씨들이 있다. 역시 맞다. 문자로 설명받은 차가 도착. 인사하고 탔다.

Hamburg까지는 3시간. 차에서 라디오들었다. 피곤하기도 하고 뻘쭘하기도 하고. 8유로던가. 버스보다 싸고 빠르게 왔다. 좋은 시스템인거 같다.


Hamburg Rathaus 근처 역에 내려줬다. 무임승차해서 Monckebergstraße란델 갔다. 여기가 제일 번화가랜다. 

하지만 별로 사람이 없다. 추워서 그런가. Hamburg가 항구도시라 그런지, 아님 추운날이라 그런지 손이 언다. 많이 춥긴하다. 그래도 무대뽀로 구걸. 적당히 벌었다. 


근처 맥도날드에서 화장실갔다가 가장 싼 햄버거 사먹고 CS호스트에게 연락했다. 오는 법을 알려주네.


Hamburg 중심에서 좀 외곽. 알고보니 홍등가, 술집촌이라고 한다. 지하철에서 내려 보니 삐까뻔쩍한 건물이 있다.


항구도시라 선원들 상대하느냐 Pub이 많은거 같다. 역시 건물들이 화려하다. 네온사인을 많이 해놨다.


어찌어찌 무사히 CS호스트 집을 찾아갔다. 홍등가 뒷쪽이라 상대적으로 조용한 곳이다. 
CS호스트는 프랑스인으로 Hamburg엔 일하러 왔다고 한다. 기타를 잘친다. 

온두라스랑 함부르그 출신 친구들도 왔다. CS로 만났다고 한다. 같이 Jam했다. 난 그냥 구경. 나중에 연주를 좀 보여줬다. CS호스트는 굉장히 활달하네. 기타 Jam을 무지 좋아하네.


Jam하고 근처 Live Club에서 공연하다고 같이 갔다. 신기한 Club이다. 딱 콘테이너 박스 개조해서 공연장겸 Pub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미 공연은 끝났다. 중앙에 난로가 인상적. Club에서 하루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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