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024에 밀려씀
171023
영화 '아토믹 블론드'를 자정에 본다. 사를리즈 테론이 매력적. 근데 중반이 꽤 지루. 화면은 멋있는데, 별로 공감이 안간다. 액션씬이 많지는 않지만, 현실적인게 좋았다.
한국 대학 동창이 새벽에 전화 했다. 회사에서 실수해 짤릴거 같다고, 공황장애 같다고 하네. 내가 잘먹고 잘자면 괜찮은거라고 했다. 언젠간 짤릴건데, 좀 두려운가 보다.
웹서핑 하다가 3시쯤 잔다. 11시30분쯤 일어나 스파게티, 중국고기, 샐러드 먹고 나간다.
오늘 자전거타고 몬트리올에서 몇몇 곳을 돌아온다.
12시30분쯤 나갔다. 갈가에 있는 성당도 매우 그럴싸해 보인다.
오래되 보인다.
처음 간 곳은 Jardin botanique. 식물원이다. 근데 유료다.
그냥 입구만 봤다.
옆에 있는 Parc Maisonneuve를 가로 질러 간다.
완연한 가을이다.
멀리 큰 건물이 보인다. 몬가 싶다.
특이해 보이는 건물이 있어 가봤다.
건물 자체가 무슨 계단 같다.
지도로 보니 Le Village Olympique. 올람픽때문에 만들었던 아파트 같다.
근데 평을 보니 살기엔 무지 않좋다네. 빛좋은 개살구인가보다.
공사중인, 큰, 그럴싸해보이는 건물에 가봤다.
Stade Olympique이었다. 아마 보수공사하는듯.
날이 좋다. 반팔티를 입고 자전거를 타고 그리 춥지 않다.
올림픽 공원에 있는 Biodome.
예전 경기장을 개조해 생태박물관으로 만든듯 하다.
유료라서 그냥 건물만 구경,
보수중인 올림픽 스타디움 근처에 가봤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네. 주변엔 다른 큰 빌딩이 없어 더 커보인다.
고개를 한참 제껴야 볼수 있다.
꼭대기는 전망대이다.
Rue Port-de-Montréal 도로가 강변에 있어, 풍경도 좋고, Port도 있어 볼만하겠다 싶어 갔다.
근데 그냥 산업용 도로다. 볼게 없다. 그리고 강바람이 많이 불어 힘들다.
옆에 기찻길이 있어, 다른 길로 갈수도 없이 그냥 끝까지 가야만했다.
그러다 결국 경찰에 잡혔다. 아놔... 프랑스어 물어보니, 프랑스어 못한다고 프랑스어로 대답.
그러니 영어로 얘기한다. 이래서 여기선 프랑스어가 많이 안 는다.
경찰이 신분증 제시 요구. 당연히 없다. 그러니 일 하냐, 모하냐, 언제 도착했냐, 언제 떠나냐 등을 묻는다. 그리곤 주소를 물어본다. 아참 검색하더니, 여기서 자전거타면 안된댄다.
얼릉 나가라고 한다. 그리곤 내가 자전거 몰고 해당 도로를 빠져 나갈때까지 뒤쫓아왔다.
역시 신분증이 없어서인지 딱지는 안뗐다. 휴우.
도로 빠져 나올때 보니 차단기가 있네. 근데 내가 진입한 도로엔 없었는데... 약간 억울,
Ile Sainte-Hélène에 가기 위해 Jacques Cartier 다리에 진입.
이 다리는 몬트리올의 상징과도 같은, 매우 큰 다리.
한편에 자전거, 보행자를 위한 길이 있다.
오르막이라 힘들다.
좌우 철창과 소실점. 살벌함이 느껴진다.
무엇보다 다리가 무척 높다.
아무리 철창이 있어도 아래를 내려다 보니,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아찔하다.
다리 정가운데에서 잠시 풍경을 구경.
무섭다. 그 어떤 놀이기구보다 더 무섭다.
Ile Sainte-Hélène 도착. 이 섬은 몬트리올의 St Lawrence River 복판에 있는 작은 섬이다.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섬에서 강건너로 몬트리올 시내가 보인다.
Biosphère de Montréal라는 건물. 신기하게 생겼다.
환경 박물관이다. 아쉽게 오늘 휴관이다.
섬에는 놀이동산, La Ronde도 있다. 근데 휴관이다.
주말에만 연다.
연결된 다른섬, Île Notre-Dame에 가봤다.
이 곳도 공원인데, 특이한건 조정 경기장과 싸이클인지, 자동차인지 경주 트랙이 섬을 한바퀴 돈다.
그리고 여기엔 Casino가 있다.
건물이 매우 멋있다. 역시 Casino다 싶다. 특히 왼쪽의 금색유리로 된 건물이 인상적.
근데 평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다.
여권이 있으면 들어가볼텐데...
Casino에서 사람 모으려 공연도 많이 하는듯 하다.
Ile Sainte-Hélène로 왔다. 멀리 다른 다리, Pont Victoria가 보인다.
강이 참 넓다.
섬 가운데 있는 언덕에 올라가 본다.
Tour de Lévis라는 전망대가 꼭대기에 있다. 근데 닫혀있다.
섬에 있는 Musée Stewart 박물관에 가봤다.
역시나 휴관. 옛 건물과 최신 구조물의 조화. 몬가 낯설기도 하고 괜찮아 보이기도 하고.. 묘하다.
4시쯤 다시 집으로 향한다. 배고프다... 다리가 후덜거린다..
몬트리올이 그리 오래된 도시가 아니라 그런지, 옛 건물보다는, 매우 예술적으로 만든 건물들이 많은거 같다. 각각이 큰 하나의 작품 같다.
방황하고 구걸 갔다. 18시쯤 차이나타운에서 구걸. 도착하자마자 헤비스모커 아저씨가 5센트 달라고 왔다. 내가 무슨 은행이냐. 적선했다가 돌려달라고 했다가… 그냥 드렸다.
기대없이 Stairway to heaven 연습 위주로 했다. 근데 노곤한 몸 이끌고 온 보람은 있다. 40.50cad 적선받았다. 그럭저럭 되서 다행.
19시30분쯤 마치고 공원간다. 머슬업 2개했다. 그래도 어찌어찌 되긴하다.
집에와 감자튀김과 와인을 먹고 마시며 일기 쓴다. 그리고 웹서핑하다가 22시반쯤 잠이 살짝 들었다가 깼다.
23시에 짐싼다. 배낭에 여름옷을 넣고, 배주머니에 무겁고 작은것들 넣었다. 그러니 캐리어가 별로 안무거워졌다. 근데.. 배낭 가방을 들고 탈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짐을 한 반정도 쌌다. 추가 체크인 수화물이 100USD다. 그돈이면 새로 물건 구입하는게 낫다. 최대한 체크인되게 잘분배해야한다. 과연 무사통과 될것인가.
기대없이 Stairway to heaven 연습 위주로 했다. 근데 노곤한 몸 이끌고 온 보람은 있다.
19시30분쯤 마치고 공원간다. 머슬업 2개했다. 그래도 어찌어찌 되긴하다.
집에와 감자튀김과 와인을 먹고 마시며 일기 쓴다. 그리고 웹서핑하다가 22시반쯤 잠이 살짝 들었다가 깼다.
23시에 짐싼다. 배낭에 여름옷을 넣고, 배주머니에 무겁고 작은것들 넣었다. 그러니 캐리어가 별로 안무거워졌다. 근데.. 배낭 가방을 들고 탈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짐을 한 반정도 쌌다. 추가 체크인 수화물이 100USD다. 그돈이면 새로 물건 구입하는게 낫다. 최대한 체크인되게 잘분배해야한다. 과연 무사통과 될것인가.
오늘 자전거를 오래 탔다. 다리가 후덜덜하다. 여파가 오래 가면 안될텐데..
'Stairway to heaven'을 녹음하려고 했는데, 떠날 준비하느냐 마음이 붕떠서 안했다. 스페인가서 안정되면 해야겠다. 몬트리올에서 마무리 못해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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