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10. 26.

171026: 미국 입국심사, 보스톤 터미널, 가랑비, 동전입금, Boston Common, 지하철, 간만에 한식, Paramount 극장, 다운타운.

171026


1시 좀 넘어 미국 국경에 도착. 입국심사를 받는다. 다행히 짐검사는 따로 안하네. 안에 담배가 좀 있어서 문제 생길까 염려했는데, 다행이네.

이민관이 이것저것 물어본다. 입국심사 한두번 받아본게 아니라 매우 일반적으로 대답. 하지만 역시 캐나다인이 아니라 다른 곳으로 끌려가 미국 떠나는 티켓 확인후, 6usd 내고 도장 받았다역시 좀더 까다롭네.

무사히 버스로 복귀. 자려는데, 버스기사가 다른 버스기사랑 대화하느냐 시끄럽네



보스톤 도착에 850분쯤 도착. 예정보다 1시간 30분 늦엇다.. 출근 러쉬아워라 그런듯


짐을 끌고 다운타운에 있는 TD Bank로 간다비가 살짝 흩뿌리네이래서 비옷이 있어햔다짐들고 우산은 못쓰니깐.


목표했던 미국 TD bank 계좌는 무사히 개설. 복구한 50USD는 혹시 위조지폐가 아닐까 했는데, 역시나입금이 안된댄다. 그럴거 같더라…
동전입금을 위해 직접 은행에서 동전을 센다. 총 703.34USD 입금. 몬트리올에서 꽤 USD를 벌었네.


1030분쯤 Boston Common이라는 다운타운 가운데 있는 공원에 있는 Park Street역에서 지하철을 탄다. 보스톤에 사는 친구집에 간다.


보스톤은 지하철이 그리 크진 않네. 그냥 Tram 크기. 선로도 Tram 선로다.
이곳이 환승이 많이 이루어지는 역이라 많이 헷갈리네. 어찌저찌 물어 간다.
지하철은 2.75usd. 비싸네..


멍청하게 방금 받은 TD Bank 카드를 하루 만에 잃어버렸다. 참 덜렁댄다. 어디 주머니에서 흘린듯.


친구 집에 도착. 집 좋다. 무슨 호텔같네.
친구네는 남자 아이 둘이 있어 그런가 집이 어린이 집이다.
친구는 좋아보인다. 역시 육아가 힘들긴한가 보다. 정신없어 보인다.
짐을 좀 정리하고 맡겼다. 내일 찾아가기로 했다. 면세담배를 선물.
친구가 차려준 밥상. 간만에 한식 먹었다.
친구가 육아하는걸 보니 더욱더 아이를 가지고 싶지 않다. 엄청 바지런해야겠다. 난 안될 듯.


430분쯤 친구집을 나섰다. 친구집은 사정이 있어, 그곳에 자진 못한다. 대신 Couchsurfing Host를 구해서 그리로 간다.
가는 길에 다운타운에 들려 아침에 은행 계좌 개설한 TD Bank로 간다. 오늘 발급 받은 은행 카드를 다행히 바로 다시 발급해주네.

보스톤 다운타운엔 어디선가 본거 같은 Paramount 극장이 있다. 굉장히 낯익다.


보스톤 다운타운에서 한국에 보낼 몬트리올 엽서랑 열쇠고리를 보내려 우체국에 갔다. 근데 열쇠고리때문에 택배로 보내야한다네그냥 우표만 샀다. 우표가 2,3usd. 비싸네. 내일 어떻게든 열쇠고리 같이 안보이게 해야지.

다운타운에 버스커는 없네. 불법인가… 생각보다 크지 않은 다운타운이다.

Boston CS Host로 간다. 비가 온다. 그냥 지하철인지 Tram인지를 타고 간다. 친구집에서 강만 건너면 되는데, 바로 가는게 없어 다운타운을 거쳐 돌아가네.

무사히 Host 집에 도착. 일단 오늘 잘곳은 생겼다. 답례로 한국과자, 외국동전을 줬다. 한국에 가서 살아본적이 있다네.

간단히 인사는 했지만. Host는 내게 별 관심이 없는거 같다. 그냥 뻘쭘히 앉아 TV 봤다. 몰 봤는지도 모르겠다. 꿔다 놓은 보릿자루 같은 느낌. 썩 유쾌하진 않네. 그래도 밤을 지낼수 있으니 됐다.

오늘 개설한 TD Bank의 온라인뱅킹 테스트를 했다. 근데 Transfer가 안되네.. 내일 다시 지점을 방문해야겠다.


쇼파에서 잤다. 피곤해서 그냥저냥 잤다. 언제 잤는지도 기억이 안난다. 무겁게 기타를 괜히 갖고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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