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10. 8.

171001-171008: place des arts 분수대, 샐러드와 계란파이, 한국에서온 소포, 비오는 대만행사, 집에서 빈둥, BANQ, 도서관앞 폐자전거 설치미술, 게임 대여.

171001
차이나타운으로 구걸 가는길에, Parc Fontaine앞에서 경찰에게 잡혔다. 빨간불일때 우회전해서 그런듯. 여긴 빨간불에서 우회전이 안된다고 어디서 본적있는데, 실제로 단속을 하네. 처음에 프랑스어로 모라고 해, 프랑스어 못한다고 하니, 영어로, 빨간불에 우회전하는게 좋은 생각이냐고 묻는다.. 그냥 죄송하다. Watch out,하겠다고 했다. 다행히 티켓 안끊고 그냥 가네. 몸을 좀 사려야겠다경찰이 제일 무섭다.

1230분부터 차이나타운에서, 베터리 다될때까지, 7시간 30분 구걸., 힘들다. 그래도 210 CAD 적선받았다. 중간에 엄청 졸렸다. 막판엔 정신줄 놓고 인기곡만 쳤다.

중간에 440분쯤 공사장의 간이화장실 갔다가 중국 슈퍼마켓에 라면 사러갔다. 한국라면은 낱개로 안파네. 홍콩 라면 2개 샀다. 맛이 어떠려나..

171002
td bank에 다시 debit 카드 발급 신청. 이제 캐나다를 떠나면 언제 올지 몰라 최대한 긴 유효기간을 가진 카드를 받으려 한다. 근데 이름이 카드에 박힐려면 우편으로 받아야한댄다. 그래서 신청. 10영업일 걸린댄다. 동전입금했다. 처음 입금할땐 539로 텔러가 잘못 셌다. 근데 동료랑 재확인하더니 수정하네. 좋다 말았네.

630분부터 차이나타운에서 구걸. 이제 추워서 아예 안될줄 알았는데, 그래도 꽤 됐다. 의외다. -52.70cad 받았다. 꽤 졸리다. 배고프다. 그리 춥진 않네.

금토일, 구걸을 빡씨게 했더니 많이 노곤했다. 휴식이 필요했다.. 좀 쉬니 밤에 낫다.


171003
어학원의 조교 선생님이 프랑스 출신인줄 알았는데, 모로코 출신이네. 전혀 아랍인처럼 안생겼는데모로코 colocation에 대해 물어보니 떠나온지 오래되서 모르겠다네. 아쉽군.

어학원 회화 선생님이 참 수업 못한다그냥 옆자리 Adri랑 멕시코 Flatshare에 대해 문의. 멕시코가 물가가 싸다. 1달 방세가 200cad 정도. 괜찮다. 가서 3달 여유있게 놀고 기타치는것도 괜찮을듯. 근데 멕시코 시티는 800만명 넘게 산다. 그렇게 북적이는 곳은 꺼려진다. 어차피 적선 기대도 안되는데, 그냥 2번째 큰도시가 괜찮을듯. 나중에 한번 고려해봐야겠다.

오늘 차이나타운에 다른 버스커가 2팀이나 있네. 오뎅가게 앞에 섹소폰, 기타 버스커가 있다. 전에도 그랬기에 그냥 하던 자리에서 했다. 빵집앞에 바이올린 버스커가 왔네. 중간에 접고 내가 구걸하던 자리 맞은편 식당에 들어갔다 나온다. 거기 화장실이 있나.. 그리고 내게 적선하네. 왠지 미안하다.. 나때문에 구걸 안될텐데… 69.75 cad 적선받았다. 생각보다 구걸이 잘됐다. 막판에 짐싸는데도 적선받았다. 의외다... 10월에도 좀 되네.. 할수 있을때 많이 해야지

구걸 마치고 한인마트 간다.
가는길에 place des arts에 분수대를 지난다. 땅에서 바로 나오는 분수조명과 함께 묘하네.

마르세유 집을 구해줄수도 있는, 교환레 파트너, Audrey를 방문할때 줄 과자를 사러 갔다. 프렌치파이나, 쿠쿠다스, 카스텔라를 구입하고 싶었는데 없다. 그냥 바닐라 초코파이가 싸서 샀다. 그냥 양이 큰걸 준다. 안좋아할지도. 그냥 예의상 준다. 여긴 한국라면을 낱개로 판다. 술안주 삼아 먹으려 칼국수 라면 샀다

맥도날드에 커피 쿠폰을 사용하려 갔다.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옆에 있던 손님이 공짜 커피 먹을 수 있는 쿠폰을 준다. 감사. 역시 인생은 운때다.

171004

오늘은 샐러드와 계란파이. 역시 많이 싸왔다. 계란도 고기다고기 얻어 좋다.

나갈준비-나가려는데 비온다. 구걸 포기. 비오는 날이 휴일이다.
대신 Stairway to heaven 기타 녹음을 오래했다. 성공은 못했지만 Intensive하게 연습한거 같아 보람있다. 녹음 성공했다면 더 좋았을텐데매일 이렇게 연습하면 기타실력이 좀 늘텐데나중에 물가가 싼 도시가서 이렇게 연습하자.

뉴스보니 까탈루냐가 다음주에 독립선언한댄다. 도시가 시끄러워지겠다. 이것때문에 비자연장 안되는건지 모르겠다..

171005

드디어 오늘 힌국에서 보낸 여행자보험, 책갈피가 무사히 도착. 다행이다. 1달 걸리네. 오래 걸리네. 그래고 은행 카드가 왔다. 유효기간 22년10월까지. 좋다.

오랜만에 교환레슨 파트너 Audrey를 만났다. 그동안 프랑스 갔다가와 이사하느냐 바빴다고 한다. 간만에 프랑스어로 많이 얘기했다. 마르세유 방구하기, 은행계좌 개설에 관해 묻고, 관련해 광고글 쓴걸 교정받았다.. 마르세유에 아는 사람이 있다는데,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20일이 생일이라네. 가서 기타쳐주기로 했다. 초코파이 줬는데, 별로인듯. 그냥 성의지.;집을 이사했네. 가슴골이 보이는 옷을 입고 있어 시선처리가 힘들었다...

오늘은 구걸하는데 엄청 졸리네. 기온이 변해서인가 기타가 좀 변했다. 다시 조정해야한다.

공원으로 가는길에 공터에서 구강성교해주는 여자를 봤다. 참… 그리 급했나….

밤 9시쯤 장보러 MAXI 갔다. 간김에 복권확인, 역시 20센트됐다. 생선을 살만 냉동해 팔길래 샀다. 몬 생선인가 했는데, 메기네. 좀 짜다. 그래도 먹어야지.. 생각처럼 그냥 생선구이 처럼 안구워지고 다 부셔지네.

171006
어학원 갔는데, 왼쪽눈이 엄청 아프다. 화장실가서 보니 눈이 벌겋다. 벌레 들어갔다.
프랑스어 동사변형을 외워야하는데…. 사용하지 않고 외우려니 잘안되네. 평소 말할 일이 없다
금요일 저녁. 빵집앞에 기타버스커가 있어 별기대 없이 녹음할 곡들 연습 위주로 했다. 근데 꽤 됐다. 4시간 30분 정도 구걸해 106 cad 적선받았다. 예상외로 구걸이 된다. 언제까지 되려나

오늘 한인마트 다시 갔다. 보스톤에 가서 날 재워줄 호스트에게 선물할 과자를 샀다. 그냥 성의과 예의상 주는거니깐

밤에 놀고 싶은데, 졸리다. 그리고 입술 구순염이 도져 아프다.. 입을 크게 못벌리겠다. 피곤하면 면역이 약해져 생긴다는데.. 피곤한가보다.

171007

차이나타운에 구걸 시작 한지 30분만에 비가 오네.. 그냥 포기하고 집으로. 집으로 비가 오는데도 대만국경일 행사하네. 좀 안되보였다. 차이나타운을 중국, 파륜궁, 대만 행사장으로 같이 쓰네. 재미있네.


집에와 빈둥거리다 밥먹었다. 많이 잔거 같은데, 오늘 컨디션이 안좋았다. 그냥 무기력. 집중도 안되고, 의지도 없고왤까비가 그쳤다. 그래도 토요일인데다시 구걸 나간다.
또 차이나타운. 5시부터 시작, 930분까지 했다. 다시 온 보람이 있게 잘됐다. 한 아저씨가 Stairway to heaven을 신청하는데, 동전을 던지며 명령조다. 그냥 그러려니한다..

그동안 머슬업이라는 철봉 기술을 연습했는데, 거의 한달만에 된다. 아무리 운동치라도 연습하니 되긴 되네.

171008
낮에 차이나타운 구걸이 꽤 된다. 다행. 적선을 자주 주시는 할아버지가 오늘은 낮에 나오셨네. 오늘도 빵을 주셨다. Take it easy 하랜다. 다음에 보면 기념품 드려야겠다. 슬슬 사람이 뜸해지고 오줌도 마려워 4시 안되서 중단했다.

BANQ, 도서관에 스페인에서 신청할 사유서, 계획서 인쇄하러 갔다.
도서관 앞에 폐자전거로 만든 설치미술이 생겼다. 직접 사람들이 연결된 페달을 밟으면 돌아간다.

안내데스크 직원에게 인쇄를 어디서하냐고 프랑스어로 질문. 근데 대답을 못알아듣겠다. 영혼이 털리는 기분. 눈치껏알아챘다


여기 도서관에서 콘솔게임도 빌려준다. 게임을 살필요가 없네. 이거보니 캐나다 영주권을 얻고 싶네언젠가 다시 오게 되면 게임기 사서 해야겠다.

공사장 간이 화장실에서 소변 보는데, 누가 문을 열려고 한다. 다행히 평소엔 안잠그는데 오늘따라 잠궈서 민망한 상황은 모면.

다시 530분부터 930분까지 구걸. 기계처럼 구걸하네. 내일 비온다고 해서 오늘 좀 늦게까지 했다. 그래도 잘되서 다행. 한 청년이 술취했나, 쪼그리고 앉아 눈마주치더니, 기타 가방에서 돈꺼내가려는 시늉을 한다. 그냥 무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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