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215에 밀려씀
171028
호스텔이 있는 Vall d'hebron역에 도착. 호스텔로 가는길은 엄청난 경사. 집이 산중턱에 있다. 결국 캐리어 바퀴 1개가 망가졌다. 에휴… 그래서 더 힘들었다.
호스텔 직원이 화분 밑에 열쇠를 뒀다는데 없다. 우편함에서 열쇠 발견, 들어간다. 호스텔 직원과연락이 됐다. 근데 여기가 아니랜다. 다시 호스텔 거주자가 들어올때까지, 대략 8시까지 기다리랜다. 피곤하고 배고프다.
일단 배가 고파 근처 슈퍼마켓을 찾아 갔다. 이 동네는 다 산길이네. 힘들다. 다리가 후들. 캐나다에서 적선받았던 유로 동전을 써서 빵, 롤케익등을 샀다. 돌아와 빵을 먹으며 멍때린다. 밤이 되니 으슬으슬하다. 겨울이 온다.
다행히 8시쯤 되서 다른 숙박객이 돌아왔다. 그들이 문을 열어줘 들어왔다. 배정받은 방으로 들어왔다. 그래도 방에 나름 화장실, 부엌도 있네. 다만 천장이 바로 비스듬한 지붕이라 허리를 못펴네. 그래도 공짜인데 불평은 안된다.
짐푸는 중에 사촌 형님이 오셨다. 한 15년만에 뵌다. 반갑게 맞아주시네. 내가 무료로 방을 써서 그런지 미안해서인지 위축된다. 같이 고모님댁에 가자고 하신다. 일단 샤워 좀 하고 같이 갔다.
고모님댁은 바르셀로나가 아니다. 근교. 아마 바르셀로나의 집값이 비싸니 외곽에 사시나 보다.
고모님을 처음 뵀다. 참 아버지랑 닮으셨네. 역시 피는 못속인다.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시려고 한다. 내가 부담스러워 안가져가려하니 많이 서운해하시면 약간 화도 섞여있다. 그냥 못이겨 주는대로 다 받았다. 주로 먹을거 많이 받았다. 나중에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넉살 좋게 받을껄 그랬나 싶다…
사촌형님이 다시 호스텔로 데려다 주셨다. 가는길에 형님이 마리화나 사네. 형이 불면증이 있는데, 술이나 수면제보다 마리화나가 좋다고 하네. 머 이해가 간다. 다만 그걸 공식적으로 사면 매우 비싸서 밀거래 한다. 담배도 밀거래 한다고 한다. 호스텔에 도착해, 덕분에 방걱정안해 고맙다고 인사했다.
시차도 있고, 기내에서 잠도 잘 못자서 피곤하네.. 그냥 돌아오자마자 잤다.
171028
기내식이 나왔다. 배가 고프다. 그래서 2개 먹을까 하다가 혹시 배탈날까 그냥 1개만 먹었다. 맥주 받았다. 먹고 자야지.
환승공항인 Ponta delgada 도착. 여긴 포루투갈 영토로, 대서양 복판에 있다. 비행기에 내려 직접 공항으로 들어간다. 새벽이다. 근데 여기서 입국심사를 안하네. 바로 환승이 이루어진다. 입국 심사는 바르셀로나에서 하나보다. 역시 흡연이 관대한 곳인가. 공항내에 흡연실이 있네. 말레이시아, 쿠알라프룸프에도 있었는데.
바르셀로나행 비행기가 또 지연됐다… 계속 대기. 아침 9시 넘어 출발. 실제론 한 2시간 비행이었는데, 도착하니 오후 2시간 넘었다. 시차 때문이다. 왠지 시간이 없어진거 같아 아쉽네.
입국심사 받았다. 무사히 도장 받았다. 항상 입국 심사하면 좀 신경쓰였는데, 오랜만에 유럽오는거라 못받을 이유가 없다. 입국 심사관이 buenos dias라고 하니 시계를 보고 buenas tardes라고 하네.
짐찾고 도착장으로 나왔다. 도착장이 썰렁하다. 아무것도 없네. 희한하네. 짐정리를 다시 했다. 짐을 최대한 캐리어에 다 쑤셔넣었다. 기타랑 캐리어만 끌고 가면 된다.
좀 걸어 터미널1로 갔다. 여기가 메인 터미널인듯. 이제야 공항같네.
역시 좀 덥다. 화장실에서 내복을 벗었다.
친척이 운영하는 호스텔로 지하철 타고 간다. 피곤하다. 그래도 지하철에 자리가 있어 앉아 갔다. 스페인어, 카탈루냐어가 표기되어있다. 몬가 헷갈린다. 영어는 별로 없네. 바르셀로나에 왔긴 왔다.
지하철이 생각보다 신식이다. 의외다.
호스텔이 있는 Vall d'hebron역에 도착. 호스텔로 가는길은 엄청난 경사. 집이 산중턱에 있다. 결국 캐리어 바퀴 1개가 망가졌다. 에휴… 그래서 더 힘들었다.
호스텔 직원이 화분 밑에 열쇠를 뒀다는데 없다. 우편함에서 열쇠 발견, 들어간다. 호스텔 직원과연락이 됐다. 근데 여기가 아니랜다. 다시 호스텔 거주자가 들어올때까지, 대략 8시까지 기다리랜다. 피곤하고 배고프다.
일단 배가 고파 근처 슈퍼마켓을 찾아 갔다. 이 동네는 다 산길이네. 힘들다. 다리가 후들. 캐나다에서 적선받았던 유로 동전을 써서 빵, 롤케익등을 샀다. 돌아와 빵을 먹으며 멍때린다. 밤이 되니 으슬으슬하다. 겨울이 온다.
다행히 8시쯤 되서 다른 숙박객이 돌아왔다. 그들이 문을 열어줘 들어왔다. 배정받은 방으로 들어왔다. 그래도 방에 나름 화장실, 부엌도 있네. 다만 천장이 바로 비스듬한 지붕이라 허리를 못펴네. 그래도 공짜인데 불평은 안된다.
짐푸는 중에 사촌 형님이 오셨다. 한 15년만에 뵌다. 반갑게 맞아주시네. 내가 무료로 방을 써서 그런지 미안해서인지 위축된다. 같이 고모님댁에 가자고 하신다. 일단 샤워 좀 하고 같이 갔다.
고모님댁은 바르셀로나가 아니다. 근교. 아마 바르셀로나의 집값이 비싸니 외곽에 사시나 보다.
고모님을 처음 뵀다. 참 아버지랑 닮으셨네. 역시 피는 못속인다.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시려고 한다. 내가 부담스러워 안가져가려하니 많이 서운해하시면 약간 화도 섞여있다. 그냥 못이겨 주는대로 다 받았다. 주로 먹을거 많이 받았다. 나중에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넉살 좋게 받을껄 그랬나 싶다…
사촌형님이 다시 호스텔로 데려다 주셨다. 가는길에 형님이 마리화나 사네. 형이 불면증이 있는데, 술이나 수면제보다 마리화나가 좋다고 하네. 머 이해가 간다. 다만 그걸 공식적으로 사면 매우 비싸서 밀거래 한다. 담배도 밀거래 한다고 한다. 호스텔에 도착해, 덕분에 방걱정안해 고맙다고 인사했다.
시차도 있고, 기내에서 잠도 잘 못자서 피곤하네.. 그냥 돌아오자마자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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