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가 좀 안되서 Host 집에서
나왔다. 어제 이미 아침 일찍 떠난다고 얘기해서 인사없이 나왔다..
길을 몇번 잘못들었다. GPS를 보고 가는데도 헤매네.. Harvard 운동장을 지나 Charles강을 건넜다. Harvard 건물들은 다 붉은색 벽돌이다. 묘하네.
아침 8시에 TD Bank, Harvard
지점을 방문했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매니저는 없고
Teller만 있다.매니저가 늦을거 같은데, Teller가
상담해준다. 타행송금이 안된다고 했다. 주소가 한국으로 되어
있어서 그랬다. 친구집 주소로 바꾸고 어디 전화해 승인하니 잘된다. 역시 Teller라 그런지, 타행송금이 몬지 모른다. 머 일단 송금이 되니 됐다.
타행 송금 테스트를 안했음 꽤 골치 아팠을뻔했다. 항상 더블체크해야한다. 이제 캐나다 돈을 미국으로 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
Harvard 대학을 구경했다. 역시
유명한 학교여서 관광객이 이른 아침부터 꽤 보인다.
케네디가 이곳 출신인가보다. 케네디 도서관이 있네
학교내에 그럴싸한 교회도 있다. 근데 교회인지, 대형강의실인지 모르겠다.
나중에 검색해 보니 Sanders Theatre란다. 극장인듯.
하버드대도 그냥 대학이다. 별로 신기한건 없네...
Charles 강변에서 담배 한대 피고, 강을 따라 MIT로 향한다.
구름 한점 없는 날이다. 조깅하는 사람이 참 많다.
강변에서 바라본 보스톤 다운타운모습. 이곳은 대학도시 같다.
참 대학 많다.
그 유명한 MIT에 도착. 근데.. 그냥 대학이다. 별로 신기한게 없다. 생각보다 동양인이 눈에 많이 띈다. 기분탓인가.
그리고 역시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이라 그런지 단체 관광객이 보인다.
대학 본관 건물안에 들어가니 매우 분주하네. 대학은 대학이다.
이런 저런 대학을 봐서 그런가, 이젠 별로 흥미가 없다. 그냥 그러려니 한다.
아침에 하버드대, MIT를 직접 봤다는데 의의를 두며 MIT 캠퍼스를 가로 질러 친구집으로 갔다.
가서 짐정리했다. 저녁에 비행기 체크인해야할 때 문제없이 잘 분배해야한다.
친구는 한 4~5년만에 본건데, 이제
또 언제 보냐. 난 또 언제 북미에 오려나.
5시쯤 공항으로 간다. 가는길에 한국에 편지보냈다. 어제 택배로 보내라는 열쇠고리를 얇게 펴서 엽서 2개 사이에 넣었다. 이러면 티가 안나겠지. 무사히 도착해야할텐데.
기차타고, 공항버스타고 간다. 지하철에서 캐리어를 들고 타려는데, 계단이있어 낑낑대니 한 사람이 도와준다. 감사하다. 짐있는 사람이 타는 칸이 따로 있고, 거긴 계단이 없는데.. 멍청하긴.
공항 도착하자마자 체크인부터 한다. 한 고참으로 보이는 직원이 안내한다. 기타 갖고 모라고 할까 조마조마. 기타에 옷과 비옷을 덮어서인지 별말 없다. 무사히 캐리어 1개만 체크인헸다. 기타는 갖고 탄다. 일단 수화물 비용은 아꼈다.
친구가 싸준 김밥을 저녁으로 먹는다. 역시 허기가 찬인가, 맛있구먼.
이제 출국장으로 들어간다. 보안대에서 엠프 때문에 걸렸다. 엠프만 다시 꺼내서 통과
출국심사도 특이사항없이 통과.
면세점에서 담배, 스페인 친척들을 위한 선물로 와인, 견과류등 구입했다. 직원이 매우 친절하네. 역시 기타가 눈에 띄나 보다. 기타에 대해 묻네. 그냥 Hybrid Guitar라고 했다. 구입한 면세품은 게이트 앞에서 받는다.
게이트로 부지런히 이동 했다. 근데 비행기가 지연됐다. 남는 시간동안 기타 가방에 형광조끼 바느질했다. 저녁에 자전거 타게 되면 기타가 검기 때문에 형광조끼가 있으면 낫겠지 싶다. 교통사고로 죽고 싶지 않다.
바르셀로나행 비행기를 40분쯤 탔다.
나름 최대한 빨리 탑승해 기타를 수화물칸에 잘넣었다. 이제 대서양을 건넌다. 바르셀로나 간다. 이제 유럽 생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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