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6. 14.

190613: Quebec 방황 (2/2): Terrasse Dufferin, Quartier Petit Champlain, Fairmont Le Château Frontenac 호텔, Fresque du Petit-Champlain 옆에서 구걸, Old Quebec

190613  (2/2)

Terrasse Dufferin
Promenade des Gouverneurs를 다 내려오니 퀘벡의 랜드마크, Fairmont Le Château Frontenac가 보인다. 호텔이다. 강변의 큰 공터.

한쪽엔 겨울에만 쓰는 눈썰매용 미끄럼틀이 있다.

Terrasse Dufferin라는 공터. 슬슬 관광객이 많아진다.

Monument Samuel-De Champlain밑에 섹소폰 버스커가 있다. 역시 버스커가 없을리가 없지..

강변가로 내려가 봐야겠다.

관광안내소 앞은 다른 버스커가 있다. 역시 자리를 서로 로테이션하는거 같다.

Monument Mgr. François-De Laval 앞을 지난다. 여긴 박물관인듯.

강변으로 내려가는 길에 있는 꽃나무.

강변가는 관광지가 아니다. 구걸할만한곳을 못찾았다.
Quartier Petit Champlain라는 쇼핑가로 간다.

Parc de la Cetière에 있던 복장간판에 얼굴대고 찍어 본다.

Notre-Dame-des-Victoires 성당.
성당 같이 안생겼네.

성당 옆 골목엔 버스커가 있네. 엠프는 써도 되는거 같은데.. 퍼밋은 있어야할듯..

Funiculaire du Vieux-Québec.
Quartier Petit Champlain 골목은 강변가로, 지대가 낮아 올라가거나 내려오려면 한참 걸린다. 그래서 케이블카가 있다. 당연히 유료다.

난 돈이 없으니 다시 걸어 올라간다.

다시 온 Fairmont Le Château Frontenac 호텔.
구걸하려고 했는데.. 버스커들이 다 자리를 차지.
돌아다니며 보니 버스커들 계속 자리를 로테이션하면서 하루 종일 하는거 같다. 그럼 내가 구걸할 자리가 없는데..

14시. 다시 Quartier Petit Champlain으로 내려 왔다.
Rue du Petit Champlain에 있던 누군가의 묘지.

구걸할만한 공터엔 버스커가 항상 있다.

Parc Félix-Leclerc. 여기서 구걸하면 좋을텐데.. 키보드 버스커가 있다.

상점가의 마지막. Fresque du Petit-Champlain라는 벽화가 유명한 곳이다.

역시나 여기도 버스커가 있다.

이젠 자리 찾기도 지친다. 잠시 근처에 앉아 쉰다.
근데 버스커의 연주 소리가 안들린다. 다시 보니 버스커가 갔다. 그래서 내가 구걸해본다.

14시반 안되서 Fresque du Petit-Champlain 옆에서 구걸.
옆에 있는 천주교 서점의 수녀님들이 나와서 보시네. 싫어하지는 않으신듯.
근데.. 곧 누가 말을 건다. 관광객의 가이드. 옆에 있는 벽화를 설명해야한다고 잠시 연주를 멈춰달라고 한다. 에휴.. 할수 없지. 15시15분쯤 구걸을 마친다.
16.90cad 적선받았다. 이러면 참 곤란하네.. 오늘 구걸할만한 자리를 찾지 못하고, 버스커들 경쟁이 심한것만 확인했다.

가장 구걸이 잘될거 같은, 식당가 앞  Rue Sainte-Anne.
혹시 다른 버스커가 갔는데 봤다. 역시 있다. 퀘벡에서 구걸하기 매우 꺼려진다.

16시 넘어 식당가를 뒤로 하고 Place de l'Hôtel de Ville에 잠시 앉아 고민.
잔반이 있어 좀 주워 먹었다.
비가 온다. 다른 버스커가 갈때까지 기다려 보려고 했는데, 그마저 못하겠네.

CS 호스트 근처 쇼핑몰로 버스타고 간다.
버스타고 가며 생각해봤다. 퀘벡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을까, 아니면 몬트리올 갈까.. 결론은 몬트리올이다.
여기서 버스킹 퍼밋 받을 수 있을지도 미정이고, 관광지는 너무 버스커들이 많고, 또 너무 산이다. 자전거를 타고 다닐수 없을 정도로 경사가 가파르다. 이젠 더이상 도전하고 싶지 않다.

17시.쇼핑몰에 도착해 와이파이 연결. 몬트리올 CS와 방 구하기-급하게 공고한다.
18시. 오늘 보러간 방 취소/CS 호스트가 머리 아프다고 한다. 그래서 기타를 쳐줄 필요가 없었다. 대신 호스트의 피아노 연주 들었다. 다행히 얘기가 길어지지 않아 몬트리올 방 구할 시간을 벌었다.

2017년 몬트리올에서 교환레슨 했던 Audrey에게 짐을 좀 맡아줄 수 있겠냐고 메일을 보냈다. 과연 답이 오려나.

20시.몬트리올 방구하기/샤워? 식사? 몬트리올 방을 급히 구하느냐 정신이 없다.

호스트의 호의로 세탁과 건조를 했다.

22시.정신없이 방구한다.;한 집주인이 15일만 머물게 해주겠다는데 가격을 올려버리네. 쳇. 오늘밤에 연락 돌렸으니 내일 연락올걸 희망하며 그냥 거절했다./또 다른 집주인도 방세를 하루치로 계산안하고 더 받으려 한다. 그래서 정확히 계산해야한다고 하니 거절하네.

결국 호스텔 예약을 안했다. 내일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려본다. 안되면 그때 호스텔 예약하지.

오후부터 살짝 비온다. 비오니 춥네./갑작스럽게 몬트리올 가기로 결정. 방부터 구해야하는데.. 빨리 구할수 있나 모르겠다. 또 당분간 호스텔 투어를 해야하는건가. 내 몸뚱이야 상관없지만.. 짐을 갖고 다니는게 참 일이다. 호스텔 숙박비도 비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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