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2. 15.

180215: 머문 자리 정리, 남은 모로코돈으로 충전지 구입, 그래피티와 걸인, Bab Doukkala 장터, 파티세리집, 공항행 버스, 휜한 공항, 짐분배.

180404에 밀려씀

180215
게임하다 새벽 4시쯤 자서 11시에 기상. 드디어 마지막 날이 밝았다.

마지막 짐정리하고 쇼파 재배치 했다. 내가 머문 자리는 정리하고 간다.

근처 은행에서 혹시 Euro 환전이 가능한지 가봤다. 역시 안된댄다. 관광지가 아니라 그런듯.
가게에서 담배를 14갑 추가 구입.

오늘은 나름 일찍인 11시에 일어나니 좀 졸리네… 그래서 그런가 좀 걸으니 다리가 후덜거린다.

jemaa el fna에 환전하러 간다. 그래도 15번 버스가 나름 빨리 왔다./
마지막으로 혹시나 충전지있나 돌아다녔다. 에너자이저는 없고, sony cycle energy란 베터리를 60dh에 판댄다. 정품이랜다. 정품이라고 강조하는게 좀 웃기면서 안쓰럽네.
일단 봐두고 다른 곳도 다녀봤다. 에너자이저나 듀라셀은 없네.

환전소에 혹시 환전할까 해서 가봤다. 1유로를 11.588dh에 살수 있다. 신기한건 동전도 환전이 되네..

환전할까 하다가 그냥 충전지 구입. 환전하는 것보다 그게 나은거 같다. 유럽가면 충전지가 비쌀테니. 다만 Sony 충전지는 안써봐서... 괜찮을지 모르겠다. 충전지 리뷰 보느냐 데이타를 다써서 리뷰도 못봤다.

Bab Doukkala로 간다. 골목을 따라 감으로 갔다. 역시 안되네. 왜이라 막다른 길이 많냐.
가는길에 한 가게에서 처음으로 ps4를 파는걸 봤다. 신기.. 다른데선 신기할것도 없는건데…


골목길에 있던 그래피티. 그리고 통로에 앉아 계신 봉사. 구걸하고 계시다.
이런 곳에서 될까 싶다.... 그래피티와 대조적으로 느껴진다.


골목을 지나 Bab Doukkala 장터가 나왔다. 이곳은 버스터미널 근처라 상권이 발달한거 같다.


어제에 CS랑 같이 왔던 파티세리집에 다시 왔다. 할아버지가 왠지 정이 간다.
버스를 제외한 잔돈, 12dh으로 빵, 케익 4개 구입. 참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었다.


지나가는 아주머니가 와서 물한잔 얻어 마시고 가네. Cool하다.
모로코는 프랑스 식민지여서 그런가 파티세리가 발달한거 같다.
할아버지 혼자 하시는 작은 파티세리집이 괜찮아 보인다.

그리고 어학원 간다. 마지막 날. 왜이리 졸리냐.. 끝나고 선생님께 인사 했다. 배운것들이 기억나려나 모르겠다.

버스타고. 집에 빨리 왔다. 버스정류장에서도 빵을 파네. 아까 파티세리집에서 먹은 빵이랑 같은거 같다. 흔한 빵인가 보다.

저녁 먹고 드디어 공항으로 간다.

생각보다 순조롭게 간다. 1번 버스도 금방 오고, 11번 버스고 금방오고, 또 뒷문으로 타게 해줬다. 사람도 없었다.
오랜만에 Medina 서편으로 오니 기억이 새롭다.

정확히 어디서 내려야할지 긴가민가 했다. 근데 공항이 휜해서 따로 GPS도 필요없었다.


여긴 공항을 들어갈때 짐검사를 한다. 특이하지만 번거롭군.
화장실에서 물떠서 밖에 나가 담배폈다. 담배피고 들어올때 또 짐검사..


본격적으로 짐분배 했다. 각 가방은 20kg내로 맞춰야한다. 그래서 한참 걸렸다. 그래도 되긴되네.. 그나저나 기타가 체크인 되야할텐데..

쳇. 공항 wifi에 데이터 제한이 있네. 팟캐스트 다운 받다가 용량 초과를 끊겼다.

전기 코드 옆에서 앉아 머핀, 오렌지 비스켓 먹고 바닥에 그냥 누워잔다. 이런.. 전에 고친줄 알았던 목베게에 또 구멍이 있는거 같다… 번거롭네. 바닥이 많이 차다... 한기가 올라온다.
그래도 좀 자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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