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216에 밀려씀
아침 8시에 기상. 이 호스트 집 앞은 선착장이라 바다를 매일 본다.
날이 좋네.
고맙게도 호스트가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줬다.
Wellington까지는 무려 8시간... 멀기도 하구나..
버스에서 계속 잤다. 풍경을 못본게 좀 아쉽네.
내려서 바로 구걸 장소를 물색. 그러다가 Cuba Street가 나름 유명한 거리라 오후 2시 30분부터 간만에 구걸.
생각보다 잘되진 않네..
Waterfront의 한 라이브 카페앞 벤치에 앉아 토스트에 잼 발라 먹었다.
라이브 카페 가수들이 서로 우스갯소리하며 공연한다. 잘하네..
토요일 오후라 사람이 꽤 많네.
그리고 어찌어찌 호스트 집으로 갔다. 마치 저녁시간이라 감사하게도 저녁을 줬다.
감자튀김이다.
호스트들은 대학생들이고, 4명이서 같이 산다.
오늘이 할로윈이라고 할로윈 파티에 간다고 한다. 그래서 다들 코스튬 만드느냐 분주하다.
호스트는 방독면에 전자기판등을 붙여서 몬가를 만들었고, 다른 친구는 안경과 목거리에 전자부품을 만들어 몬가 사이버틱하게 만들었다.
코스튬 만드는 친구들이랑 이런저런 얘기했다.
호스트가 참 말을 애매하게 하네. 철학과라서 그런가 아니면 내가 영어을 모호하게 해서 그런가.
뉴질랜드가 좀 보수적인건 아니냐고 얘기했다. 예를 들어 길에서 맥주도 못마시게 하는거. 근데 키위들은 익숙해졌는지, 문제를 막는거라고 한다.
그럴 수 있는데, 길에서 맥주를 마시는 행위조차 모두 잠재적 범죄로 보는건 보수적인게 아닌가 싶다.
시민이 음주를 적절선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게 예방 아닌가 싶다. 무턱대고 막는것보단.
알콜도 길에서 못마시게 하는게 보수적인거 아닌가. 보수적이란게 기득권이나 기존 가치를 보호하고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면서까지 기득권력의 이득을 생각하는게 아닌가? 그런 면에서 보수적인 거같은데..내가 너무 비판적인가.
너무 비판적으로 얘기하지 말자.. 과열될라... 너무 주관적인 시선으로 판단하는걸지도.
그리고 여기 대학이 90년대?까지 무료였다가 다 유료가 됐는데, 다들 그냥 불평만 할뿐 저항하지 않네... 착한 키위인가. 아직 학자금은 이자가 없댄다..
Sick 이라는데 좋다라는 뜻. 신기하네. 젊은이들의 속어인가.
밤10시쯤 또 미국에서 유학온 친구가 와서 넷이서 같이 할로윈 파티에 갔다.
처음가는 할로윈 파티..
다들 코스튬을 정성껏.. 그리고 신기하게 입고 왔다.
다들 들떠서 시끄럽게 웃고 떠들고 술마시고 한다. 참.. 할로윈이라 그런가... 자정이 다되가도 소음신고가 없네. 가정집에서 하는 파티인데.
난 주로 미국친구랑 노가리를 깠다. 이 친구도 그리 노는 것엔 좀 무심. 코스튬도 안입었다.
미국에서 언론학을 하다가 늦게 다시 여기서 지질학을 공부한다고 한다.
미국도 언론이 너무 장삿속이라 안좋다고 하네. 어디나 그렇겠지...
여기 친구들도 술마시기 게임을 하네.. 그냥 구경만 했다.
다들 코스튬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나는 귀찮아서 못할듯...
오늘 다른 CS 친구를 시내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연락이 안되서 못만났다. 만나면 한국 기념품 주려고 했는데.. 할 수 없지. 팔자려니 해야지.
할로윈 파티를 하며 하루가 지났다.
아침 8시에 기상. 이 호스트 집 앞은 선착장이라 바다를 매일 본다.
날이 좋네.
고맙게도 호스트가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줬다.
Wellington까지는 무려 8시간... 멀기도 하구나..
버스에서 계속 잤다. 풍경을 못본게 좀 아쉽네.
내려서 바로 구걸 장소를 물색. 그러다가 Cuba Street가 나름 유명한 거리라 오후 2시 30분부터 간만에 구걸.
생각보다 잘되진 않네..
Waterfront의 한 라이브 카페앞 벤치에 앉아 토스트에 잼 발라 먹었다.
라이브 카페 가수들이 서로 우스갯소리하며 공연한다. 잘하네..
토요일 오후라 사람이 꽤 많네.
그리고 어찌어찌 호스트 집으로 갔다. 마치 저녁시간이라 감사하게도 저녁을 줬다.
감자튀김이다.
호스트들은 대학생들이고, 4명이서 같이 산다.
오늘이 할로윈이라고 할로윈 파티에 간다고 한다. 그래서 다들 코스튬 만드느냐 분주하다.
호스트는 방독면에 전자기판등을 붙여서 몬가를 만들었고, 다른 친구는 안경과 목거리에 전자부품을 만들어 몬가 사이버틱하게 만들었다.
코스튬 만드는 친구들이랑 이런저런 얘기했다.
호스트가 참 말을 애매하게 하네. 철학과라서 그런가 아니면 내가 영어을 모호하게 해서 그런가.
뉴질랜드가 좀 보수적인건 아니냐고 얘기했다. 예를 들어 길에서 맥주도 못마시게 하는거. 근데 키위들은 익숙해졌는지, 문제를 막는거라고 한다.
그럴 수 있는데, 길에서 맥주를 마시는 행위조차 모두 잠재적 범죄로 보는건 보수적인게 아닌가 싶다.
시민이 음주를 적절선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게 예방 아닌가 싶다. 무턱대고 막는것보단.
알콜도 길에서 못마시게 하는게 보수적인거 아닌가. 보수적이란게 기득권이나 기존 가치를 보호하고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면서까지 기득권력의 이득을 생각하는게 아닌가? 그런 면에서 보수적인 거같은데..내가 너무 비판적인가.
너무 비판적으로 얘기하지 말자.. 과열될라... 너무 주관적인 시선으로 판단하는걸지도.
그리고 여기 대학이 90년대?까지 무료였다가 다 유료가 됐는데, 다들 그냥 불평만 할뿐 저항하지 않네... 착한 키위인가. 아직 학자금은 이자가 없댄다..
Sick 이라는데 좋다라는 뜻. 신기하네. 젊은이들의 속어인가.
밤10시쯤 또 미국에서 유학온 친구가 와서 넷이서 같이 할로윈 파티에 갔다.
처음가는 할로윈 파티..
다들 코스튬을 정성껏.. 그리고 신기하게 입고 왔다.
다들 들떠서 시끄럽게 웃고 떠들고 술마시고 한다. 참.. 할로윈이라 그런가... 자정이 다되가도 소음신고가 없네. 가정집에서 하는 파티인데.
난 주로 미국친구랑 노가리를 깠다. 이 친구도 그리 노는 것엔 좀 무심. 코스튬도 안입었다.
미국에서 언론학을 하다가 늦게 다시 여기서 지질학을 공부한다고 한다.
미국도 언론이 너무 장삿속이라 안좋다고 하네. 어디나 그렇겠지...
여기 친구들도 술마시기 게임을 하네.. 그냥 구경만 했다.
다들 코스튬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나는 귀찮아서 못할듯...
오늘 다른 CS 친구를 시내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연락이 안되서 못만났다. 만나면 한국 기념품 주려고 했는데.. 할 수 없지. 팔자려니 해야지.
할로윈 파티를 하며 하루가 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