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10. 30.

151029: 뉴질랜드 북섬-3일차-Taupo2Napier

151211에 밀려씀


아침 9시쯤 기상. 간단히 아침 먹고  Taupo를 싸돌아다닌다.

어제 산행을 해서인지 다리가 후덜덜하네.


참 꽃이 많네. 참.. Gardening을 좋아라 한다.


Waikato River가 구비구비 호수로 향한다.
Wai는 마오리 말로 '물'이란다.


근처에 번지점프대가 있어 구경갔다.
평일이라 사람이 없지만, 그래도 운이 좋게 뛰어내리는 사람을 봤다.
보는걸로 충분.





Huka 폭포가 유명해서 가봤다..
가는길에 Hot spring water가 있네. 그리고 한 커플이 온천 즐긴다.


강을 따라 올라간다.








콜라 주었다.


참새도 많네... 이젠 한국에선 참새보기  힘든데..



정말 푸른색인 Huka Fall.
소리가 시원하다.

사람없는 한적한 Lookout에서 한참 봤다.


명소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다.


물보면 무서워... 빨려 들어갈거 같다. 


뒤에 댐이 있다는데, 너무 멀로 강 반대편으로 돌아온다.









숲을 지나간다.


Red wood란다. 여긴 숲을 bush라고 하네.. Forest란 좀 다른건가...


양들은 겁이 무지 많다.. 가까이 가면 다 도망간다.





또 길에서 맥주를 주었다.. 별걸다 줍는다.


멀리 Taupo 호수가 보인다.





이제 짐 챙겨 버스타러 간다.


15:10 버스를 타고 동남쪽으로.. Napier로 간다.





참... 썰렁하다. 거의가 목초지, 산이다.
마치 구더기 같다.











Vinyard도 꽤 보인다.


17:15쯤 도착. CS Host를 구해서, 얻어 잔다.



미국인 친구인데, 여기서 MRI 기사를 한다고한다.
집이 딱 보트 선착장 바로 옆이다.
좋은 곳에 사네.

오늘 직장동료와 그 아이들, 여자친구와 같이 식사를 한다고 한다.
여자 친구는 독일인이네.
간만에 독일어로 살짝 얘기했다. 다까먹었다.

이윽고 직장 동료와 아이들이 왔다.
직장 동료는 오스트리아에서 여기 의사로 일하러 왔다.
아이들은 자매인데, 이제 9살, 7살이랜다.
영어를 하나도 못했는데, 와서 6개월만에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고 하다.
역시 아이들의 언어습득 능력은 대단하다.
난 주로 아이들과 놀아줬다. 공차고, 옛날에 했던 1,2,3,4 놀이.
첫째는 유들유들하고 둘째는 까칠하다.
아이들과 놀아주면서... 난 아이 키우는데 적합하지 않음을 새삼 느꼈다.
어찌할 바를 모르겠네.. 모가 좋은건지, 옳은건지...

식사가 다되고, 난 기타를 쳐주었다.
그리고 뒤 늦은 생선튀김 등을 먹었다. 항상 배가 고파서 잘들어간다.
오스트리아 의사선생님이랑 얘기를 했는데, 오스트리아는 의사들이 1주일에 70시간도 일한다고 한다... 이야... 오스트리아는 안그럴줄 알았는데... 그래서 힘들어 뉴질랜드 왔다고 한다.
싱글맘같은데... 대단하네.

식사 마치고, 동생이 한국에서 보내준 한국엽서랑 한국접선을 선물로 줬다.
선물은 어디가나 환영받으니.
아이들은 역시나... 동생이 언니랑 같은 무늬를 달랜다....
언니는 엽서를 하나더 갖고 싶은데.. 몰래 하나를 빼가네.
나중에 그러면 안된다고 했다.

손님들 가고, 호스트가 매트릭스를 만들어줬다.
호스트는 내일 일을 가야되서 일찍 10시쯤 잤고, 나도 11시쯤 잔거 같다.
간만에 사람 만나니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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