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10. 28.

151027: 뉴질랜드 북섬-1일차-Auckland2Taupo

151209에 밀려씀


Mr. Jenkins 댁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쇼파를 펴서 침대로 만들어주셨다.


참 정갈한 분.. 혼자 사시네. 나도 이 분처럼 늙고 싶다. 꼭 결혼해서 가정이 있어야 되는건 아닌거 같다.


아침에 Mr. Jenkins가 Britomart로 데려다 주셨다. 버스가 1시간이나 연착. 이런...
모 보상이 없나 했는데.. 없다.

10시쯤 버스타고 자서 일어나니 Taupo에 도착.
14쯤 됐다. 예약한 Hostel에 가서 짐을 풀었다.

호스텔에 아시안은 나혼자.

호스텔이 괜찮네. 부엌이 큰게 특히 마음에 든다.

Tongariro Crossing 셔틀 버스를 예약했다. 여기서 왕복 셔틀버스아 $60. 쳇.. 인터넷엔 $50불이던데.. 업데이트를 안했댄다...어찌 북섬 전체 도는 버스비보다 비싸냐..
관광업이 주요 산업이라 그냥 비싸게 부른다.


곧 나와서 Taupo 호수에 갔다. 화요일이라 그런가 썰렁하네.
동네도 조용하고... 구걸은 포기.
갈매기만 잔뜩 있다.


호수가 크긴하다. 멀리 산도 보인다. 여기가 뉴질랜드 북섬의 정 가운데다.


쓰레기통에서 음식 주워 먹었다.


이내 오리, 갈매기 등이 오네. 오리가 못얻어 먹길래 직접 떠먹여줬다.





호수가 크니 파도가 치네. 바람이 꽤 강하다.





호수 주변에 Activity도 하네. 비싸겠지. 근데 춥지 않나..


계속 호수를 찍게 되네...





호수에 흑조도 있다. 이젠 많이 봐서 신기하지도 않다.


호수에 Hot water spring이 있어 아이들이 그 안에서 논다. 그러다 날보니 개구진 표정을 짓네. 한참 웃었다. 어이가 없어서...


완연한 봄이다. 꽃들이 만발하네. 꽃색이 특이하다. 에메랄드 색이랄까.





동네를 돌아봤다.
왠지 부촌인거 같다.
호수가에 식당등은 없는데.. 좋은 자리는 이미 콘도 등 숙박업이나 별장이 다 차지한게 좀 아쉽다...


근처에 Botanic Garden이 있어 가봤다. 확실히 식물이 많은게 좋긴하다.





여기 식물원은 특이하게 개인 식물원이다. 근데도 엄청 크네.











이런 저런 꽃들 보고, 냄새 맞고. 19시에 닫는다고 해서 부지런히 걸었다.


멀리 산도 보이네.


온길 다시 가고 싶지 않아.. 식물원 울타리를 넘어 그냥 옆 동네로 갔다.


노을과 호수.


실실 걸어 다시 Hostel로 갔다.
한 5시간 호수보니... 그냥 그러네...


여기 주민들은 관광업 종사자들일까? 아님 그냥 여유있는 양반들인갈까?
보니까 휴양차 몇일 콘도에서 묵는 사람도 꽤 있는거 같다.

Hostel은 Wifi가 유료라 근처 맥도날드에서 휴대폰 메시지 확인했다.
Hostel은 부엌이 잘되어 있어 토스트랑 빵 먹고, 일찍 22시쯤 잤다.
Zambuka라는 술을 Shot으로 갖고와 마셨는데 맛있네 .
내일 새벽 5시에 일어나 Tongariro Crossing 해야한다.
그거 하려고 온거니 무사히 마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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