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606에 밀려씀
150930
오늘은 바다 건너 동네에 한번 가본다.
처음 가보는 Ferry 터미널.
날이 좋다. Ferry는 자전거를 갖고 탈수 있다. 오늘 자전거 타고 바다 건너 동네를 싸돌아다닌다.
바다 건너에 있는 항구는 Devon Port.
왕복하는데 뱃삯이 8.8불. 아직 바람은 차다.
Ferry를 뉴질랜드와서 처음 타보네.
차로 가려면 빙 돌아가야 된다. 그래서 Ferry 이용하는 사람이 꽤 많다.
Devonport 도착. 옆 놀이터엔 아이들이 가득. 봄방학이라는데.
라일락인가... 봄인가 보다.
Devonport 박물관 가봤는데, 잠겼다.
Navy 박물관을 둘러봤다.
아직 영국군 문화 기반인듯, 영국 해군 전시가 꽤 있네.
박물관 근처에 공원을 조성해놨다.
멀리 Auckland가 보인다.
바다가 참 깨끗하네. 낚시하는 사람도 많다.
North Head에 올랐다.
North Head는 작은 동산인데, Auckland와 바다가 탓트여 보인다.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이 있네. 재미있어 보인다.
바다에 섬들이 참 많네.
배경에 보이는 Rangitoto섬이 참 미스테리해 보이니 좋네. 다음주엔 저기 가야겠다.
이 동산은 전망이 좋아서 옛날엔 벙커였던듯 보인다. 대포를 거치했던 자리가 보인다.
지금은 그냥 관광지 겸 공원.
해변따라 북으로 올라갔다. 해변에 사람이 많지는 않다. 수요일이라 그런가 보다.
아직 바람은 차다. 계속 북으로 자전거 타고 올라갔다. 다리가 후덜하네.
가는 길에 Takapuna 동네에 항상 Viaduct에서 보이는 큰 빌딩을 봤다. 그냥 아파트 같네.
Lake pupuke 까지 갔다. 청소년들이 호수에 다이빙하며 논다.
호수 옆에서 파이랑 사과 먹으며 좀 쉬었다.
거위가 와서 얼쩡거리네. 모 먹을거 있나 기다리는데, 먹이 주지 말라는 간판도 있고 해서 안줬다.
자전거를 타는데 모자가 자꾸 벗겨져 얼굴이 좀 탔다. 해변에 다시 가서 자전거 끌고 걸었다.
해변가엔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아이들과 같이 논다.
갯벌도 있다. 푹푹 빠지거나 하진 않는다.
몬가 그로테스키한 갯벌 바닥.
멀리 Rangitoto 섬이 보인다. 참 한적하다.
한 절벽 공원올랐다.
절벽에 주택이 있네. 경치 좋은 곳에 있네. 경치보려고 그러는지 벽면이 다 유리네.
이 동네가 좀 부촌인거 같다. 동네 공원에서 사람들이 패러글라이딩 연습하는 듯 하다.
한국에선 보기 힘든 광경이다.
바다는 원없이 본다. 하늘색과 바다색이 오묘하다.
동네 놀이터에 있는 놀이 기구인데, 위험하지 않나 싶은데... 충분히 시험해보고 괜찮으니 설치했겠지 싶다.
계속 쭉 올라 Centennial Park에서 돌아 내려왔다.
Harbour Br. 방향으로 가는데, 참 도로가 꼬여 있네. 몇번을 헤맸다.
도로 옆 화단도 잘 조성해놨네. 근데 이렇게 각잡고 심은 꽃은 왠지 너무 인공적이여 보인다.
그래도 없는 것보단 낫겠지.
남쪽으로 향한다. 가는 길에 Tuff Crater Reserve 공원에 갔다.
아마 마른 호수가 만든 공원 같은데, 갈대가 참 많네.
마른 호수는 아마 화산때문에 생긴 웅덩이때문에 생긴게 아닌가 싶다.
마른 호수 주변에 트랙킹을 해놨다.
공원을 지나 Northcote란 곳을 향한다. 이곳에서 다시 Ferry를 타야한다.
오후 6시. 퇴근 시간이라 그런지 차가 많네. 매우 큰 육교를 지난다.
또 Onepoto Domain 공원을 갔다. 트랙킹을 잘 만들어 놨다.
이곳도 마른 호수를 이용한 공원으로 보인다. 갈대가 많네.
중간 화장실에서 잠시 목을 축인다. 화장실이 그럴싸해 보인다.
공원 근처의 동네가 주택도 듬성듬성있고 참 조용한거 같다. 다시 Ferry 터미널을 향한다.
헤매다가 결국 Northcote에 딱 마지막 Ferry가 도착하는 시간에 도착.
Northcote는 Auckland Harbour Bridge 바로 밑에 있다.
근데 저 다리는 자동차 전용. 배 놓치면 집에 갈 방법이 없다.
근데 시간이 됐는데 Ferry가 안보여 살짝 걱정했지만 얼마 예정시간보다 한 5분 기다리니 나타났고 Ferry를 탔다.
모든 선착장에 서는게 아니라 'Hail&ride'라고 '나있다'고 불러서 타야하네.
선착장에 배가 도착. 마지막 배라 놓칠까 조마조마했지만, 휴우.
선착장엔 낚시하는 사람들이 있다.
역시 바닷가라 낚시가 참 인기 있는거 같다.
저녁7시. 슬슬 해가 진다.
승객이 나밖에 없네.
밖은 바람이 많이 불어 Ferry안에서 경치를 봤다.
Auckland를 향해 배가 간다.
특히 선장 바로 뒤에서 배를 모는걸 봤는데, 참 현대식이네.
익숙한 Viaduct를 지난다.
사진의 엉성해보이는 건물이 사실은 Hilton 호텔.
대략 7시간만에 출발했던 Ferry 터미널에 다시 도착.
오랜만에 잘 싸돌아 다녔다. 얼굴이 많이 탔다.
Ferry 터미널에 Locker가 있네. 오클랜드 떠날때 혹시나 필요하면 이용해야겠다.
Ferry 터미널 옆에 있는 화물 선착장.
Ferry터미널 옆에 그럴싸한 건물이 있는데, 안에 아무것도 없네. 이벤트홀인가보다.
오랜만에 싸돌아다녀 그런가 다리가 후덜덜. 얼굴은 타서 발그래… 간만에 체력이 많이 고갈 됐다.
오늘밤은 잠은 잘자겠네.
쉐어하우스로 오는 길에 모니터 주었는데.. 집에와서 테스트해 보니 안되네. 아쉽다.
피곤하니 아무것도 하기 싫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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