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614에 밀려씀
151024
다음 임차인이 월요일에 들어온다고 월요일 1시에 나가라는 집주인, 그리고 룸메이트는 토요일에 일나가서 짐을 못맡아준다는 말에 순간 현기증이 팍... 버스가 화요일인데.. 월요일밤은 어디서 보내냐… 짐은 어디다 맡기냐..
Casino에서 버틸까, 아니면 Internet cafe? Internet cafe는 생각보다 비싸네. 한시간에 3불
교회 Mr. Jenkins에게 메일을 보냈는데, 다행히 짐을 맡아주고 월요일밤에 재워 주겠다고 하시네. 휴우. 그동안 교회에서 반주한 보람이 있네.
Viaduct에서 3시간30분 구걸, $94.9 적선받았다. 역시 밤이라 쫓아내는 직원이 없다. 비도 왔고 밤이라 안될줄 알았는데, 그래도 잘됐다. 운이 좋네.
기타 쳐보겠다는 청년들. 그냥 기타 줬다. 나도 스트레칭 좀하고, 청년들에게 적선도 받고.
이사 나갈 옷, 잠정리했다. 아.. 이사는 정말 귀찮다. 총 40kg 짐을공항을 무사 통과해야할텐데.. 안되면 다 입고 통과하는 수밖에.
151025
오늘도 저녁에 Viaduct에서 구걸. 장미꽃을 받았다.
밤 8시가 다되지만 훤하다. 위도가 높긴 높다. 그리고 봄이다. 근데 춥네.
과연 비행기에 기타를 들고 탈수 있을까... 캐리어도 무거운데.. 얼마나 깐깐하려나.. 아무래도 공항에 1시간 일찍가서 체크인해봐야할듯.
151026
아침에 마지막 짐정리, 방청소, 이불 빨래하고, 예정된 1시에 나왔다. 무사히 보증금을 다 받았다.
이제 2주간은 홈리스다.... 과연 어찌 될런지.. 짐은 룸메이트가 맡아주고 저녁에 찾기로 했다.
2시 안되서 Viaduct에 도착. 하늘이 파랗고 뭉게구름이 있다.
싸온 마지막 도시락을 인적이 드문 곳에 앉아 먹는다. 이제 먹을게 없다.
마지막 Viaduct에서 구걸. 오늘 노동절 휴일이라 사람이 좀있다.
한 아이가 낯가림도 없이 와서 같이 사진찍었다. 사진찍길 좋아하네.
구걸마치고 4시30분쯤 Britomart에서 자전거를 팔았다. $50에 사서 $30에 파니 좋다.
아놔.. 짐이 매우 무겁다. 룸메이트가 그러길 오늘 들어오기로 한 사람이 잠수탔다고 한다. 이러면 하루 그냥 묵게 해주지..
교회로 짐끌고 갔다. 룸메이트가 도와줬다. 앞으로 잘 지내라고 인사했다.
Mr. Jenkins를 7시쯤 만기로 했다.
영어레슨 하던 곳에서 만나나 했는데, 무슨 저녁 식사하는 행사를 한다. Mr. Jenkins이 계시냐 물으니 모른다네. 다시 나와 교회입구에서 기다렸다. 무사히 만났다. 어디 다녀오시던 길.
'You're my Life Saver'라고 감사 인사 했다.
Mr. Jenkins는 Auckland 다운타운에서 차로 15분정도 떨어진 곳에 사신다. 다행히 주차장에 따로 개인 창고가 있어 그곳에 내 짐을 보관.
혼자 사시네. 결혼 안하신듯. 매우 정갈한 분. 집도 엄청 깨끗... 한국물건들이 꽤 있다. 너무 친절히 해주셔 몸둘바를 몰랐다.
Ms. Gibson, Ms. Mew와 통화를 시켜주네.. 부담 스럽지만… 통화했다. 다들 노인들이라 좀 외로우신듯 싶다. 뉴질랜드 사람들이 참 정이 많다.
Mr. Jenkins에게 여행을 왜 안하냐고 여쭈니, 동맥경화가 와서 수술했다고 하시네.. 나중에 알아지만 올해 68이시란다… 내가 안먹고 보관한 이것저것 반찬거리를 드렸다. 한국에서 보냈던 한국김도 드렸는데.. 좋아하실지. 쓰던거라 싫어하실려나. 표정을 보면 그리 좋아하시는거 같지않지만 그래도 드리는거라 그냥 받으시는듯..
저녁으로 생선구이와 샐러드를 먹었다. 다 맛있다.
댁에 피아노가 있다. 피아노때문에 이웃과 소음 문제가 없냐 물었다. 다행히 이웃이 피아노 소리를 좋아한다네. Mr. Jenkins는 음악가니깐.... 싫어하기 힘들지.
밤에 이런 저런 얘기했다. 특히 현대 음악의 난해함에 대해 내가 얘기하는데, 많이 졸리신듯 눈이 풀리셨다. 노인분이라 피곤하시겠지. 나때문에 오늘 일부러 늦게 주무시는듯. 죄송하다.
슬슬 잘준비를 한다.
151024
다음 임차인이 월요일에 들어온다고 월요일 1시에 나가라는 집주인, 그리고 룸메이트는 토요일에 일나가서 짐을 못맡아준다는 말에 순간 현기증이 팍... 버스가 화요일인데.. 월요일밤은 어디서 보내냐… 짐은 어디다 맡기냐..
Casino에서 버틸까, 아니면 Internet cafe? Internet cafe는 생각보다 비싸네. 한시간에 3불
교회 Mr. Jenkins에게 메일을 보냈는데, 다행히 짐을 맡아주고 월요일밤에 재워 주겠다고 하시네. 휴우. 그동안 교회에서 반주한 보람이 있네.
Viaduct에서 3시간30분 구걸, $94.9 적선받았다. 역시 밤이라 쫓아내는 직원이 없다. 비도 왔고 밤이라 안될줄 알았는데, 그래도 잘됐다. 운이 좋네.
기타 쳐보겠다는 청년들. 그냥 기타 줬다. 나도 스트레칭 좀하고, 청년들에게 적선도 받고.
이사 나갈 옷, 잠정리했다. 아.. 이사는 정말 귀찮다. 총 40kg 짐을공항을 무사 통과해야할텐데.. 안되면 다 입고 통과하는 수밖에.
151025
오늘도 저녁에 Viaduct에서 구걸. 장미꽃을 받았다.
밤 8시가 다되지만 훤하다. 위도가 높긴 높다. 그리고 봄이다. 근데 춥네.
151026
아침에 마지막 짐정리, 방청소, 이불 빨래하고, 예정된 1시에 나왔다. 무사히 보증금을 다 받았다.
이제 2주간은 홈리스다.... 과연 어찌 될런지.. 짐은 룸메이트가 맡아주고 저녁에 찾기로 했다.
2시 안되서 Viaduct에 도착. 하늘이 파랗고 뭉게구름이 있다.
싸온 마지막 도시락을 인적이 드문 곳에 앉아 먹는다. 이제 먹을게 없다.
마지막 Viaduct에서 구걸. 오늘 노동절 휴일이라 사람이 좀있다.
한 아이가 낯가림도 없이 와서 같이 사진찍었다. 사진찍길 좋아하네.
구걸마치고 4시30분쯤 Britomart에서 자전거를 팔았다. $50에 사서 $30에 파니 좋다.
아놔.. 짐이 매우 무겁다. 룸메이트가 그러길 오늘 들어오기로 한 사람이 잠수탔다고 한다. 이러면 하루 그냥 묵게 해주지..
교회로 짐끌고 갔다. 룸메이트가 도와줬다. 앞으로 잘 지내라고 인사했다.
Mr. Jenkins를 7시쯤 만기로 했다.
영어레슨 하던 곳에서 만나나 했는데, 무슨 저녁 식사하는 행사를 한다. Mr. Jenkins이 계시냐 물으니 모른다네. 다시 나와 교회입구에서 기다렸다. 무사히 만났다. 어디 다녀오시던 길.
'You're my Life Saver'라고 감사 인사 했다.
Mr. Jenkins는 Auckland 다운타운에서 차로 15분정도 떨어진 곳에 사신다. 다행히 주차장에 따로 개인 창고가 있어 그곳에 내 짐을 보관.
혼자 사시네. 결혼 안하신듯. 매우 정갈한 분. 집도 엄청 깨끗... 한국물건들이 꽤 있다. 너무 친절히 해주셔 몸둘바를 몰랐다.
Ms. Gibson, Ms. Mew와 통화를 시켜주네.. 부담 스럽지만… 통화했다. 다들 노인들이라 좀 외로우신듯 싶다. 뉴질랜드 사람들이 참 정이 많다.
Mr. Jenkins에게 여행을 왜 안하냐고 여쭈니, 동맥경화가 와서 수술했다고 하시네.. 나중에 알아지만 올해 68이시란다… 내가 안먹고 보관한 이것저것 반찬거리를 드렸다. 한국에서 보냈던 한국김도 드렸는데.. 좋아하실지. 쓰던거라 싫어하실려나. 표정을 보면 그리 좋아하시는거 같지않지만 그래도 드리는거라 그냥 받으시는듯..
저녁으로 생선구이와 샐러드를 먹었다. 다 맛있다.
댁에 피아노가 있다. 피아노때문에 이웃과 소음 문제가 없냐 물었다. 다행히 이웃이 피아노 소리를 좋아한다네. Mr. Jenkins는 음악가니깐.... 싫어하기 힘들지.
밤에 이런 저런 얘기했다. 특히 현대 음악의 난해함에 대해 내가 얘기하는데, 많이 졸리신듯 눈이 풀리셨다. 노인분이라 피곤하시겠지. 나때문에 오늘 일부러 늦게 주무시는듯. 죄송하다.
슬슬 잘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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