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107에 밀려씀
오는 10월 27일부터 뉴질랜드 북섬을 돌기전에 연습 삼아 1박 2일로 오클랜드 북쪽, Whangarei란 도시를 버스로 간다.
오랜만에 아침 7시에 일어나 졸리다... 그냥 버스에서 잤다.
약 3시간 걸려 도착. 정신이 몽롱.
CS에서 할아버지 호스트를 구했다.
버스 정류장에 나와주셨다.
같이 Whangarei 선착장을 돌며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할아버지는 은퇴하시고 소일 삼아 여행객들에게 잠자리를 제공해주신다고 한다.
현재 뉴질랜드 정부에 대해 불만이 있으시다. 연금이나 국기 바꾸는 것등으로 돈낭비하는 것.
하지만 뉴질랜드는 좋아하신다.
할아버지 댁에 잠시 들려 짐을 놓고, Whangarei 주변을 소개해주셨다.
기름값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25 드렸다.
처음간건 Whangarei 폭포.
폭포를 중심으로 공원이 조성되어있다.
햇볕은 강하고 바람은 차다..
할아버지는 많이 와셔서 그냥 위에 계시고 나만 한바퀴 둘러봤다.
평일이라 썰렁하다.
밑에서 본 폭포.
폭포소리는 역시 시원하다.
폭포 앞에 몇몇 사람들이 얘기하며 한가로이 있다.
그리고 계곡이 나있다.
폭포는 그리 깨끗하지 않다고 한다. 특히 목장에서 나오는 분뇨때문에.
폭포 정면
으슬으슬, 폭포 소리만으로도 춥다.
실실 다시 주차장쪽으로 걸어 올라갔다.
근처에AH Reed Memorial Park 트랙킹에 데려다 주셨다..
여긴 Kauri 나무가 유명하다는데.. 모가 그 나무인지 잘모르겠다.
그냥 길따라 걷을 뿐,
트래킹 코스는 나무 사이로, 나무 다리도 있고 잘해놨다.
숲 한가운데 꽤 큰 나무가 있는데 있게 카우리 나무인가 보다.
숲 속에 나밖에 없다. 헐.. 약간 무섭네.
숲 사이로 햇살이 비치는게 몬가 몽환적이다.
좀 기어 오르니 멀리 작은 폭포가 있다.
절벽을 타고 내려오는 물.. 왜 난 무섭단 느낌이들까..
사진엔 참 숲이 깊고 울창할거 같지만 그리 큰 숲은 아니다.
곧 숲을 빠져오니 도로가 나왔다.
걸으니 덥다. 할아버지를 다시 만나 다음 장소로 이동.
차에서도 얘기 많이했다.
마오리족이 식인전통이 있었다네.
나중에 안건데, 전쟁후 적의 특히 뇌를 먹으면 그 에너지를 자신이 흡수한다고 믿었다고 한다.
다음 간곳은 Kiwi 병원,
Kiwi는 뉴질랜드의 국조. 그리고 뉴질랜드인의 별명이기도 하다.
병원은 언덕위에 위치.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아쉽게도 담당자가 안계셔서 오늘은 그냥 옆 박물관만 본다.
Albatross다. 얼마전 Albatross 란 연주곡을 편곡해 친숙한 이름.
크다. 딱 글라이딩 하기 좋아 보인다.
할아버지 댁에 와서 짐을 놓고 혼자 시내 돌아보겠다고 나왔다.
조용한 동네. 주민들은 참 정원 꾸미기를 좋아한다.
꽃이 많다.
아까 둘러봤던 선착장에 다시 왔다.
Basin Marina 라고 이 도시의 중심이다.
졸려서 근처 공원가 좀 자려고했는데... 춥다..
시내를 돌아다니가 멀리 노랫소리가 들린다.
2명의 소년, 소녀가 노래하고 있다. 너무 좋아보인다.
옷, 지잡을 챙기려 다시 할아버지댁으로.
가는 길에 꽃이 많네.
라임인가.. 레몬인가...
난 과실수가 꽃보다 더 끌린다.
민들레? 귀엽네.
회색벽 대신에 새 그림으로 벽화를 해놨다. 좋네.
너무 순수해 보이는 아이들.
보통 버스커들에게 기부를 안하는데, 이 아이들은 너무 좋아서 $5 기부하고 동영상 촬영을 부탁했다.
노래 제목, 팀며을 안 정해서 즉석에서 정해 알려주었다.
곡명 : Here and Now 팀명: Jazz and Sepp
독학으로 노래, 기타, 작사, 작곡을 했다고 한다. 대단.
아쉽게도 소년이 이사가게 되서 오늘이 마지막이란다.
보고 있으면 절로 미소가 번지게 만든다.
여기 재미있는 곳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어디 해변을 가라고 한다.
약속 있다고 가야한다고 해서 더 얘기하지 못한게 아쉽네.
답례로 한곡 쳐줬는데, 괜히 쳐준거 같다.. 잘난척한게 아닌가 싶기도하고,..
시내 중심거리에 가니 몬가 조형물도 있다.
여기가 중앙로인데... 평일이라 그런가, 오후 5시가 넘어 그런가.. 썰렁하다.
여긴 밤 문화가 없다.
Whangarei는 12번째로 큰 도시인데, 인구는 6만이 안된다.
도시가 참.... 소담하다.
가게들 장사가 되나 모르겠다.
다시 선착장으로 가 강변을 걸었다.
강이름이 Hatea. 그래서 Hatea River Walkway를 잘해놨다.
설치 미술도 꽤 많다.
운동하는 사람도 많다.
Te Matau A Pohe 라는 다리인데 신기하다.
배가 드나들수 있도록 다리가 들어 올려진다고 한다.
오후 7시가 다 되가는데 해가 짱짱하다.
다리를 건너 반대편으로 또 실실 걸었다.
둥글게 모아 핀, 신기한 꽃.
귤 나무 인가.
울타리따라 핀 복스러워 보이는 꽃들.
계속 실실 강변 따라 걸었다.
선착장이 다시 나왔다.
요트에 가까이 가봤는데, 괜히 의심살까 그냥 나왔다.
뉴질랜드인들의 꿈 중 하나가 요트 갖는거.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그냥 요트에서 계속 산다고 한다.
쓰레기통에서 쿠기인줄 알아 주워 먹었는데..
우엑... 커피 뭉쳐놓은거다...
입안에 커피 가루가 구석구석 퍼졌다.
근처 마트가서 저녁거리를 좀 샀다.
이지역 홍합은 아니다.
홍합탕을 먹고 싶었지만... 그냥 제일 싼 고기롤 사왔다.
밤에 할아버지께서 파스타에 Pork Chop을 해주셨다.
할아버지는 한 주택의 주차장에 Camper Trailer를 개조해서 사신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다고 하시네..,.
이혼하시고, 자녀들은 다 독립하고... 그래서 혼자 적적하셔서 여행객을 많이 받는다고 하신다.
옛날엔 목수를 하셨다고 하는데, 이젠 건강이 좋지 못해, 특히 힘을 못쓰셔서 더는 일을 못하신다고 한다.
참.... 나이를 먹는다는게.... 씁쓸하다...
트레일러 화장실이 좀 불편해서, 나와 공원의 공중 화장실을 찾아 갔다.
다행히 안잠겼다.
휴대폰 사진의 가장 아쉬운 점은 밤하늘의 별을 못찍는다는 거다...
공원에 좀 앉아있으니 근처 경비가 순찰나오며 날 유심히 본다.
그래서 의심 받기 싫어 일어났다.
밤 11시쯤 트레일러 쇼파에 누워잤다.
약간 쌀쌀해 자켓 입고 잤다.
내일은 할아버지랑 같이 좀 외곽 해변에 가기로 했다.
이런 작은 도시 지역은 대중교통이 발달 안해 차가 없음 참 불편하다.
그래도 할아버지 덕에, 차로 편히 다닌다.
처음에 할아버지가 기름값으로 $25 달라고 하셨을땐, '혹시 여행객 불러다가 비즈니스 하시나' 했는데, 의심했던 내가 부끄러워진다.
충분히 가치 있었다.
오는 10월 27일부터 뉴질랜드 북섬을 돌기전에 연습 삼아 1박 2일로 오클랜드 북쪽, Whangarei란 도시를 버스로 간다.
오랜만에 아침 7시에 일어나 졸리다... 그냥 버스에서 잤다.
약 3시간 걸려 도착. 정신이 몽롱.
CS에서 할아버지 호스트를 구했다.
버스 정류장에 나와주셨다.
같이 Whangarei 선착장을 돌며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할아버지는 은퇴하시고 소일 삼아 여행객들에게 잠자리를 제공해주신다고 한다.
현재 뉴질랜드 정부에 대해 불만이 있으시다. 연금이나 국기 바꾸는 것등으로 돈낭비하는 것.
하지만 뉴질랜드는 좋아하신다.
할아버지 댁에 잠시 들려 짐을 놓고, Whangarei 주변을 소개해주셨다.
기름값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25 드렸다.
처음간건 Whangarei 폭포.
폭포를 중심으로 공원이 조성되어있다.
햇볕은 강하고 바람은 차다..
할아버지는 많이 와셔서 그냥 위에 계시고 나만 한바퀴 둘러봤다.
평일이라 썰렁하다.
밑에서 본 폭포.
폭포소리는 역시 시원하다.
폭포 앞에 몇몇 사람들이 얘기하며 한가로이 있다.
그리고 계곡이 나있다.
폭포는 그리 깨끗하지 않다고 한다. 특히 목장에서 나오는 분뇨때문에.
폭포 정면
으슬으슬, 폭포 소리만으로도 춥다.
실실 다시 주차장쪽으로 걸어 올라갔다.
근처에AH Reed Memorial Park 트랙킹에 데려다 주셨다..
여긴 Kauri 나무가 유명하다는데.. 모가 그 나무인지 잘모르겠다.
그냥 길따라 걷을 뿐,
트래킹 코스는 나무 사이로, 나무 다리도 있고 잘해놨다.
숲 한가운데 꽤 큰 나무가 있는데 있게 카우리 나무인가 보다.
숲 속에 나밖에 없다. 헐.. 약간 무섭네.
숲 사이로 햇살이 비치는게 몬가 몽환적이다.
좀 기어 오르니 멀리 작은 폭포가 있다.
절벽을 타고 내려오는 물.. 왜 난 무섭단 느낌이들까..
사진엔 참 숲이 깊고 울창할거 같지만 그리 큰 숲은 아니다.
곧 숲을 빠져오니 도로가 나왔다.
걸으니 덥다. 할아버지를 다시 만나 다음 장소로 이동.
차에서도 얘기 많이했다.
마오리족이 식인전통이 있었다네.
나중에 안건데, 전쟁후 적의 특히 뇌를 먹으면 그 에너지를 자신이 흡수한다고 믿었다고 한다.
다음 간곳은 Kiwi 병원,
Kiwi는 뉴질랜드의 국조. 그리고 뉴질랜드인의 별명이기도 하다.
병원은 언덕위에 위치.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아쉽게도 담당자가 안계셔서 오늘은 그냥 옆 박물관만 본다.
Albatross다. 얼마전 Albatross 란 연주곡을 편곡해 친숙한 이름.
크다. 딱 글라이딩 하기 좋아 보인다.
할아버지 댁에 와서 짐을 놓고 혼자 시내 돌아보겠다고 나왔다.
조용한 동네. 주민들은 참 정원 꾸미기를 좋아한다.
꽃이 많다.
아까 둘러봤던 선착장에 다시 왔다.
Basin Marina 라고 이 도시의 중심이다.
졸려서 근처 공원가 좀 자려고했는데... 춥다..
시내를 돌아다니가 멀리 노랫소리가 들린다.
2명의 소년, 소녀가 노래하고 있다. 너무 좋아보인다.
옷, 지잡을 챙기려 다시 할아버지댁으로.
가는 길에 꽃이 많네.
라임인가.. 레몬인가...
난 과실수가 꽃보다 더 끌린다.
민들레? 귀엽네.
회색벽 대신에 새 그림으로 벽화를 해놨다. 좋네.
너무 순수해 보이는 아이들.
보통 버스커들에게 기부를 안하는데, 이 아이들은 너무 좋아서 $5 기부하고 동영상 촬영을 부탁했다.
노래 제목, 팀며을 안 정해서 즉석에서 정해 알려주었다.
곡명 : Here and Now 팀명: Jazz and Sepp
독학으로 노래, 기타, 작사, 작곡을 했다고 한다. 대단.
아쉽게도 소년이 이사가게 되서 오늘이 마지막이란다.
보고 있으면 절로 미소가 번지게 만든다.
여기 재미있는 곳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어디 해변을 가라고 한다.
약속 있다고 가야한다고 해서 더 얘기하지 못한게 아쉽네.
답례로 한곡 쳐줬는데, 괜히 쳐준거 같다.. 잘난척한게 아닌가 싶기도하고,..
시내 중심거리에 가니 몬가 조형물도 있다.
여기가 중앙로인데... 평일이라 그런가, 오후 5시가 넘어 그런가.. 썰렁하다.
여긴 밤 문화가 없다.
Whangarei는 12번째로 큰 도시인데, 인구는 6만이 안된다.
도시가 참.... 소담하다.
가게들 장사가 되나 모르겠다.
다시 선착장으로 가 강변을 걸었다.
강이름이 Hatea. 그래서 Hatea River Walkway를 잘해놨다.
설치 미술도 꽤 많다.
운동하는 사람도 많다.
Te Matau A Pohe 라는 다리인데 신기하다.
배가 드나들수 있도록 다리가 들어 올려진다고 한다.
오후 7시가 다 되가는데 해가 짱짱하다.
다리를 건너 반대편으로 또 실실 걸었다.
둥글게 모아 핀, 신기한 꽃.
귤 나무 인가.
울타리따라 핀 복스러워 보이는 꽃들.
계속 실실 강변 따라 걸었다.
선착장이 다시 나왔다.
요트에 가까이 가봤는데, 괜히 의심살까 그냥 나왔다.
뉴질랜드인들의 꿈 중 하나가 요트 갖는거.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그냥 요트에서 계속 산다고 한다.
쓰레기통에서 쿠기인줄 알아 주워 먹었는데..
우엑... 커피 뭉쳐놓은거다...
입안에 커피 가루가 구석구석 퍼졌다.
근처 마트가서 저녁거리를 좀 샀다.
이지역 홍합은 아니다.
홍합탕을 먹고 싶었지만... 그냥 제일 싼 고기롤 사왔다.
밤에 할아버지께서 파스타에 Pork Chop을 해주셨다.
할아버지는 한 주택의 주차장에 Camper Trailer를 개조해서 사신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다고 하시네..,.
이혼하시고, 자녀들은 다 독립하고... 그래서 혼자 적적하셔서 여행객을 많이 받는다고 하신다.
옛날엔 목수를 하셨다고 하는데, 이젠 건강이 좋지 못해, 특히 힘을 못쓰셔서 더는 일을 못하신다고 한다.
참.... 나이를 먹는다는게.... 씁쓸하다...
트레일러 화장실이 좀 불편해서, 나와 공원의 공중 화장실을 찾아 갔다.
다행히 안잠겼다.
휴대폰 사진의 가장 아쉬운 점은 밤하늘의 별을 못찍는다는 거다...
공원에 좀 앉아있으니 근처 경비가 순찰나오며 날 유심히 본다.
그래서 의심 받기 싫어 일어났다.
밤 11시쯤 트레일러 쇼파에 누워잤다.
약간 쌀쌀해 자켓 입고 잤다.
내일은 할아버지랑 같이 좀 외곽 해변에 가기로 했다.
이런 작은 도시 지역은 대중교통이 발달 안해 차가 없음 참 불편하다.
그래도 할아버지 덕에, 차로 편히 다닌다.
처음에 할아버지가 기름값으로 $25 달라고 하셨을땐, '혹시 여행객 불러다가 비즈니스 하시나' 했는데, 의심했던 내가 부끄러워진다.
충분히 가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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