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108에 밀려씀
아침 8시30분쯤 기상.
어제 내가 사온 Wheat meat을 구워 주셨다.
전기 Fan인데, 기름이 싹다 밀려내려온가. 편리하네.
어제 남은 파스타랑 계란후라이도 같이 해서 아침을 든든히 먹었다.
할아버지 트레일러 집을 좀 둘러봤다.
트레일러지만 웬만한 원룸보다 넓은듯.
혼자 살긴 딱 좋은거 같다.
뒤에 창고에 텐트를 쳐서 여행객들 잠자리로 쓰신다.
전에 목수셔서 트레일러 등은 직접 수리 하신다고 하나.
갖가지 공구들을 보여주셨다.
당신 쓰시던거라 그런지 신나게 말씀하시네.
다만 예전 같이 근력이 없으셔서 이젠 잘 못쓰신다고.. 나이를 먹는다는게...안타깝다...
왠만한 공구는 다 갖고 계신다.
그리고 그 공구들을 사용하시다가 사고도 많이 당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한쪽 새끼, 약지 손가락이 없으시다...
덤덤히 말씀하시지만... 내가 그 입장이라고 생각하면 후덜덜하다...
전기, 물등은 옆에 있는 집에서 끌어다 쓰시고 얼마 사용료를 내신다고 한다.
전엔 친구분이 집주인이었는데, 집주인이 바꿔셔 좀 몬가 불편해지셨다고 한다.
이렇게 사는 것도 괜찮을거 같다.
다만 할아버지는 자녀들도 다 있으신데, 왕래가 많진 않은거 같아 좀 씁쓸했다.
서양에서는 흔한듯도 한거 같지만.. 이젠 한국에서도 그렇지...
할아버지 차타고 좀 멀리 해변가를 돌아본다.
가는 길에 예전에 할아버지가 지으신 집을 보러 갔다.
집에 아무도 없다. 집은 언덕위에, 목초지 주인 및 일꾼등이 머무는거 같다.
고양이만 집을 지키네..
집 사진을 찍은거 같은데, 사진이 없다.
바닷가에 왔다.
간조때인가 보다.
여긴 Sandy Bay 북쪽 해변이다.
멀리 카약을 배우는 사람들이 있다.
할아버지 말씀에, 부자는 이런 바닷가에 별장 만들어 놓고 1년에 몇번 안쓴다고 한다.
안춥나... 대단하네..
다시 차를 타고 약간 남쪽으로 이동.
Sandy Bay 남쪽 해변.
아무도 없다.
맨발로 걸었다.
봄이지만 춥다....
그리고 더 내려와 Matapouri 란 꽤 번화한 해변에 왔다.
난 아직 추운데... 봄이라고 꽃이 폈네.
좀 큰 해변이라도, 주변에 상권은 없다.
그냥 해변 그대로를 보존. 그래서 뉴질랜드는 매력을 유지하는거 같다.
해변 옆에 자갈가에서 할아버지가 무슨 소라 입구라도 주워주셨다.
아마 여행객들 오면 항상 오셔서 소개해주시는 코스 같다.
해변가라도 식물은 조금의 여유만 있으면 싹을 틔우고.
바닷바람에도 꽃을 피운다.
난 이런 무더기 꽃이 좋다. 항상 질보단 양.
가다가 매화? 같은 나무가 있어 찍고 싶다고 내렸다.
사진은 어두운데, 선홍색이 참 매혹적이었다.
좀더 남쪽으로 내려오니 Tutukaka라는 작은 항.
여기서 Poor Knights라는 수중 관광지 안내를 한다.
당연히 엄청 비쌀듯.
선척장에 요트가 꽤 많다.
아마 이 근처의 주요 선착장인듯,
깊지 않은 바다 밑에 가오리가 지나간다...
잘안보이네..
선착장을 둘러보는데, 또 비가 오네..
참 요트 좋아하는 키위들이다.
좀 더 내려가 Ngunguru라는 해변가에서 차 한잔했다.
할아버지 차 뒤에는 작은 찬장과 가스버너가 있다.
아까봤던 선홍색 나무꽃이 여기도 있네. 마음에 드는 꽃이다.
해변가에서 할아버지와 싸온 케익과 차를 한잔했다.
할아버지는 여행객들과 항상 오는 코스라 익숙하신듯.
정말 차 없으면 오기 힘들거같다.
히치하이킹도 이 곳에 차가 없어 어려울듯 하다.
다시 Whangarei로 향한다.
언덕에 있는 전망대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저 바다는 바로 태평양.
화산섬이라 언덕이 참 많다.
항상 해변 뒤는 언덕이다.
Whangarei Quarry Gardens에 갔다.
Garden이라곤 하지만 거의 식물원 수준.
열대성 식물도 꽤 있다.
식물원은 산 중턱에 있는데, 그 가운데는 호수가 있다.
원래는 채석장이었는데, 이제는 식물원으로 개조해서 쓴다고 한다.
호수도 인공호수.
묘한 파란색의 꽃..
참 꽃 좋아하는 키위들이다.
식물에 무지하기에 그냥 사진을 찍을 수밖에.
벌거벗은 채석장을 이런식으로 재이용하는건 좋은거 같다.
호숫가에 핀 꽃.. 아.. 이름을 알았는데... 까먹었다.
청포인가??
다 일일히 사람들이 관리한다.
그리고 식물원은 무료 입장, 기부로 운영된다고 한다.
그냥 예쁘면 찍는다.
영어를 하면서 가장 안느는게 이름 외우는거...
꽃, 식물 이름을 들어도 금방 까먹는다..
몬가 눈에 익은데...
비슷한건지.... 다른건지...
모를땐 그냥 사진이나 남겨야지.
어제 갔던 조류 병원에 갔다.
정원엔 청둥오리떼만 있다.
오늘은 담당자가 계셔서 뒤로 돌아가 관리 중인 새들을 구경했다.
Tui라는 목에 2개의 주머니가 있는 뉴질랜드 대표 새
뉴질랜드 비둘기다. 몸집이 좀더 크고, 색이 좀더 밝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잘 난다.
오후 2시쯤. 이곳, Kiwi North: Museum, Kiwi House and Heritage Park,은 언덕위라 시내가 잘보이네.
담장자가 오셔서 Kiwi 새롤 보여주셨다.
이야.. 신기하네. 생각보다 크다. 그리고 수의사 선생님 손에 커서 그런가 개 같다.
이 녀석은 새끼때 한쪽 발이 덫에 껴서 자연으로 방생하지 못하고 이곳에서 지낸다고 한다.
Kiwi는 날지 못하는데, 깃털속에 날개 흔적이 있다.
좋은 환경에 자라서 그런가 한발로 폴짝폴짝 잘뛰어 다닌다.
야행성이고, 땅에 부리를 박고 벌레를 감지해 잡아먹는다고 한다.
이 새는 많았는데, 뉴질랜드에 개가 들어온 이후에, 특히 야생개들이 키위를 많이 잡아문제가 된다고 하네.
이 녀석은 수의사와 함께 뉴질랜드 전역을 1등석으로 다니며, 나름 유명인사라고 한다.
특히 학교에서 인기가 많다고 한다.
다른 사육장에 있는 새들도 각각 사정이 있어 돌아가지 못하고 여기서 지내는데, 수의사 아저씨를 알아보고, Tui라는 새는 앵무새처럼 사람말을 따라한다. 학계에 신기하다고 보고 했다고 한다.
여기서는 Mopoke 사육장. 올빼미인데, 여기서는 Owl 대신 Mopoke이라고 불린다.
날개가 부러져 치료 중이라고 한다. 야행성인데, 이미 낮에 적응한듯 보인다.
다른쪽에 명을 다한 새들의 박제와 사진들이 있다. 나도 $5 기부했다.
정원의 오리들도 다 수의사를 따른다. 모이를 줘서 그런가. 아님 자신들을 돌봐준다는걸 아는 걸까.
야생새들도 많이 오는 듯 하다.
오후 4시 15분쯤 할아버지가 버스 터미널까지 데려다 주셔서 무사히 버스타고 Auckland 길에 올랐다.
목초지엔 소들이 축사로 돌아가는거 같다. 나도 집에 간다.
옛날엔 90%이상이 다 산림이었는데, 유럽인들이 다 베어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이젠 목초지다.
멀리 Auckland 시내가 보인다.
전에 자전거로 갔던 West Auckland를 통해 시내로 들어간다.
맨 뒷자리에 앉아 다리 피고 자며 갔다.
바다엔 요트들이 많네.
이로써 대략의 뉴질랜드의 시외버스 시스템은 안거 같다.
나중에 북섬 다닐 연습 잘했다.
Auckland 앞바다.
조만간 이 도시도 떠나는 구나..
7시 안되서 도착.
묶어 놓지도 않은 자전거가 무사히 그 자리에 있다. 휴우.
CS로 호스트 잘 구해서 잘 다녔다.
나중에 할아버지에게 잘지냈다고 글을 남겼는데, 답이 없어, 내가 몰 실수했나 싶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했다.
참 차 없으면 다니기 힘든 뉴질랜드다.
아침 8시30분쯤 기상.
어제 내가 사온 Wheat meat을 구워 주셨다.
전기 Fan인데, 기름이 싹다 밀려내려온가. 편리하네.
어제 남은 파스타랑 계란후라이도 같이 해서 아침을 든든히 먹었다.
할아버지 트레일러 집을 좀 둘러봤다.
트레일러지만 웬만한 원룸보다 넓은듯.
혼자 살긴 딱 좋은거 같다.
뒤에 창고에 텐트를 쳐서 여행객들 잠자리로 쓰신다.
전에 목수셔서 트레일러 등은 직접 수리 하신다고 하나.
갖가지 공구들을 보여주셨다.
당신 쓰시던거라 그런지 신나게 말씀하시네.
다만 예전 같이 근력이 없으셔서 이젠 잘 못쓰신다고.. 나이를 먹는다는게...안타깝다...
왠만한 공구는 다 갖고 계신다.
그리고 그 공구들을 사용하시다가 사고도 많이 당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한쪽 새끼, 약지 손가락이 없으시다...
덤덤히 말씀하시지만... 내가 그 입장이라고 생각하면 후덜덜하다...
전기, 물등은 옆에 있는 집에서 끌어다 쓰시고 얼마 사용료를 내신다고 한다.
전엔 친구분이 집주인이었는데, 집주인이 바꿔셔 좀 몬가 불편해지셨다고 한다.
이렇게 사는 것도 괜찮을거 같다.
다만 할아버지는 자녀들도 다 있으신데, 왕래가 많진 않은거 같아 좀 씁쓸했다.
서양에서는 흔한듯도 한거 같지만.. 이젠 한국에서도 그렇지...
할아버지 차타고 좀 멀리 해변가를 돌아본다.
가는 길에 예전에 할아버지가 지으신 집을 보러 갔다.
집에 아무도 없다. 집은 언덕위에, 목초지 주인 및 일꾼등이 머무는거 같다.
고양이만 집을 지키네..
집 사진을 찍은거 같은데, 사진이 없다.
바닷가에 왔다.
간조때인가 보다.
여긴 Sandy Bay 북쪽 해변이다.
멀리 카약을 배우는 사람들이 있다.
할아버지 말씀에, 부자는 이런 바닷가에 별장 만들어 놓고 1년에 몇번 안쓴다고 한다.
안춥나... 대단하네..
다시 차를 타고 약간 남쪽으로 이동.
Sandy Bay 남쪽 해변.
아무도 없다.
맨발로 걸었다.
봄이지만 춥다....
그리고 더 내려와 Matapouri 란 꽤 번화한 해변에 왔다.
난 아직 추운데... 봄이라고 꽃이 폈네.
좀 큰 해변이라도, 주변에 상권은 없다.
그냥 해변 그대로를 보존. 그래서 뉴질랜드는 매력을 유지하는거 같다.
해변 옆에 자갈가에서 할아버지가 무슨 소라 입구라도 주워주셨다.
아마 여행객들 오면 항상 오셔서 소개해주시는 코스 같다.
해변가라도 식물은 조금의 여유만 있으면 싹을 틔우고.
바닷바람에도 꽃을 피운다.
난 이런 무더기 꽃이 좋다. 항상 질보단 양.
가다가 매화? 같은 나무가 있어 찍고 싶다고 내렸다.
사진은 어두운데, 선홍색이 참 매혹적이었다.
좀더 남쪽으로 내려오니 Tutukaka라는 작은 항.
여기서 Poor Knights라는 수중 관광지 안내를 한다.
당연히 엄청 비쌀듯.
선척장에 요트가 꽤 많다.
아마 이 근처의 주요 선착장인듯,
깊지 않은 바다 밑에 가오리가 지나간다...
잘안보이네..
선착장을 둘러보는데, 또 비가 오네..
참 요트 좋아하는 키위들이다.
좀 더 내려가 Ngunguru라는 해변가에서 차 한잔했다.
할아버지 차 뒤에는 작은 찬장과 가스버너가 있다.
아까봤던 선홍색 나무꽃이 여기도 있네. 마음에 드는 꽃이다.
해변가에서 할아버지와 싸온 케익과 차를 한잔했다.
할아버지는 여행객들과 항상 오는 코스라 익숙하신듯.
정말 차 없으면 오기 힘들거같다.
히치하이킹도 이 곳에 차가 없어 어려울듯 하다.
다시 Whangarei로 향한다.
언덕에 있는 전망대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저 바다는 바로 태평양.
화산섬이라 언덕이 참 많다.
항상 해변 뒤는 언덕이다.
Whangarei Quarry Gardens에 갔다.
Garden이라곤 하지만 거의 식물원 수준.
열대성 식물도 꽤 있다.
식물원은 산 중턱에 있는데, 그 가운데는 호수가 있다.
원래는 채석장이었는데, 이제는 식물원으로 개조해서 쓴다고 한다.
호수도 인공호수.
묘한 파란색의 꽃..
참 꽃 좋아하는 키위들이다.
식물에 무지하기에 그냥 사진을 찍을 수밖에.
벌거벗은 채석장을 이런식으로 재이용하는건 좋은거 같다.
호숫가에 핀 꽃.. 아.. 이름을 알았는데... 까먹었다.
청포인가??
다 일일히 사람들이 관리한다.
그리고 식물원은 무료 입장, 기부로 운영된다고 한다.
그냥 예쁘면 찍는다.
영어를 하면서 가장 안느는게 이름 외우는거...
꽃, 식물 이름을 들어도 금방 까먹는다..
몬가 눈에 익은데...
비슷한건지.... 다른건지...
모를땐 그냥 사진이나 남겨야지.
어제 갔던 조류 병원에 갔다.
정원엔 청둥오리떼만 있다.
오늘은 담당자가 계셔서 뒤로 돌아가 관리 중인 새들을 구경했다.
Tui라는 목에 2개의 주머니가 있는 뉴질랜드 대표 새
뉴질랜드 비둘기다. 몸집이 좀더 크고, 색이 좀더 밝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잘 난다.
오후 2시쯤. 이곳, Kiwi North: Museum, Kiwi House and Heritage Park,은 언덕위라 시내가 잘보이네.
담장자가 오셔서 Kiwi 새롤 보여주셨다.
이야.. 신기하네. 생각보다 크다. 그리고 수의사 선생님 손에 커서 그런가 개 같다.
이 녀석은 새끼때 한쪽 발이 덫에 껴서 자연으로 방생하지 못하고 이곳에서 지낸다고 한다.
Kiwi는 날지 못하는데, 깃털속에 날개 흔적이 있다.
좋은 환경에 자라서 그런가 한발로 폴짝폴짝 잘뛰어 다닌다.
야행성이고, 땅에 부리를 박고 벌레를 감지해 잡아먹는다고 한다.
이 새는 많았는데, 뉴질랜드에 개가 들어온 이후에, 특히 야생개들이 키위를 많이 잡아문제가 된다고 하네.
이 녀석은 수의사와 함께 뉴질랜드 전역을 1등석으로 다니며, 나름 유명인사라고 한다.
특히 학교에서 인기가 많다고 한다.
다른 사육장에 있는 새들도 각각 사정이 있어 돌아가지 못하고 여기서 지내는데, 수의사 아저씨를 알아보고, Tui라는 새는 앵무새처럼 사람말을 따라한다. 학계에 신기하다고 보고 했다고 한다.
여기서는 Mopoke 사육장. 올빼미인데, 여기서는 Owl 대신 Mopoke이라고 불린다.
날개가 부러져 치료 중이라고 한다. 야행성인데, 이미 낮에 적응한듯 보인다.
다른쪽에 명을 다한 새들의 박제와 사진들이 있다. 나도 $5 기부했다.
정원의 오리들도 다 수의사를 따른다. 모이를 줘서 그런가. 아님 자신들을 돌봐준다는걸 아는 걸까.
야생새들도 많이 오는 듯 하다.
오후 4시 15분쯤 할아버지가 버스 터미널까지 데려다 주셔서 무사히 버스타고 Auckland 길에 올랐다.
목초지엔 소들이 축사로 돌아가는거 같다. 나도 집에 간다.
옛날엔 90%이상이 다 산림이었는데, 유럽인들이 다 베어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이젠 목초지다.
멀리 Auckland 시내가 보인다.
전에 자전거로 갔던 West Auckland를 통해 시내로 들어간다.
맨 뒷자리에 앉아 다리 피고 자며 갔다.
바다엔 요트들이 많네.
이로써 대략의 뉴질랜드의 시외버스 시스템은 안거 같다.
나중에 북섬 다닐 연습 잘했다.
Auckland 앞바다.
조만간 이 도시도 떠나는 구나..
7시 안되서 도착.
묶어 놓지도 않은 자전거가 무사히 그 자리에 있다. 휴우.
CS로 호스트 잘 구해서 잘 다녔다.
나중에 할아버지에게 잘지냈다고 글을 남겼는데, 답이 없어, 내가 몰 실수했나 싶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했다.
참 차 없으면 다니기 힘든 뉴질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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