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915에 밀려씀
160330
오랜만에 영화극장 간다. Ward라는 멀티플레스 극장.
배트맨 v 슈퍼맨 본다. 극장안은 평일이라 썰렁.
오늘은 할인날이라 티켓이 10$.
가는길에 음료수를 주웠는데 그게 마침 극장 음료수통이네. 그걸로 계속 리필해 먹었다.
영화 시작까지 시간이 남아 극장옆 일본슈퍼마켓 구경 갔다.
무슨 한국 황동 주전자가 $40이나 하네.. 오랜만에 뜻밖에 보니 반갑네.
어려서 먹었던 쿠키가 있다. 아직도 있네.
영화 시간되서 극장 갔다. 평일이라 역시 사람이 없다. '배트맨v슈퍼맨'는 액션씬이 볼만하네. 내용은 이해가 안되는게 좀 있다. 아직 100% 이해는 안된다.
음료수를 가득 리필해 나왔다.
법원에 재판 날짜 앞당기러 실실 걸어 간다.
한국에서도 가본적 없는 법원... 입구가 썰렁하네.
입구에서 보안 검사한다. 들어가려니 막는다. 재판 일정 앞당기러 왔다고 , 티켓 보여주니, 여긴 연방 법원이라고 지방법원 가랜다. 복잡하네.
다행히 지방법원은 멀지 않다. 역시나 입구에서 보안검사.
사무실에 올라가 무사히 재판 날짜 변경신청을 했다. 근데 판사가 사유보고 허락해야 된다네.. 헐.. 내일 전화해서 허락되는지 확인하래. 허락하면 4월5일이 재판이다.
지방법원 모습. 4월 5일에 또 와야하니, 기억해둔다.
영사관으로 간다. 처음 버스를 타봤다. 그냥 동전을 통에 넣고, 환승용 쿠폰을 주네. 신기.
쿠폰에 가장 위에 있는 시간내에는 환승이 무료.
영사관은 산중턱에 있다. 보통은 도심에 있지 않나...
영사관에 도착. 국외자 투표 했다. 참.. 정당투표가 왜이리 웃기냐. 코리아 당, 친반연대… 참… 대단하다..
확인증 받았다. 영사관 직원이 관광비자로 국외자 투표하니 신기하게 보네.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탔다. 환승쿠폰 사용.
차가 좀 막히네. 여긴 뒷문을 직접 열어야되네. 신기하네.
영화도 보고, 근처 구경도 하고, 법원도 가보고, 재판 일정도 빠른 날짜로 신청하고, 버스도 타보고, 영사관 가서 투표도 하고.. 낮을 바쁘게 보냈다.
6시쯤 Waikiki로 갔다. 오늘도 무슨 퍼레이드를 하네. 참 행사 많이 한다.
무슨 행사인가... 군인들이 있네. 경찰들이 자전거타며 호위한다.
난 범죄자도 아닌데, 경찰이 제일 무섭다..
구걸하던 자리 왔다. 사람이 많지만, 퍼레이드로 시끄럽고 어수선해 구걸은 퍼레이드 끝나고 해야한다. 나도 다른 관광객처럼 퍼레이드 구경했다.
주로 고등학교 Marching 밴드들이다. 무슨 대회인듯. 보기 좋네. 연습 많이 했겠네. 영화에서 보던걸 직접 보니 신기하네.
Marching band Parade 모습을 살짝 촬영.
잘한다.
퍼레이드때문에 1시간 늦은 7시30분부터 하던자리, Outrigger Waikiki Beach Resort에서 구걸했다. 46$ 적선 받았다. 그럭저럭 잘됐다.
오늘도 경찰에 안걸렸는데… 언젠간 또 걸리지 않을까 싶다…..
좀 떨어져, 자주 음식을 주시던 홈리스 아저씨가 음식을 구걸하신다. 받으면 날 주는건가 싶다. 나와 주면 감사하고 좋지.
10시쯤 구걸 끝나고 잔반 주었다. 한식 고기도 주워먹고, Royal 쇼핑몰에서, 주은 치즈케익 팩토리의 크림, … 또 모 먹었더라.. 워낙 배고파 허겁지겁 먹었더니 기억이 안난다.
아침 9시30분에 일어나 계속 돌아다니니 밤에 너무 피곤하다. 또 오늘 할일을 미루게되네
160331
새벽 5시에 자서 오후 3시30분에 기상. 어제 오래 돌아다녔더니 피곤했나 보다.
법원에 전화해 보니 재판 날짜는 당겨졌다. 다음 월요일 아침 8시30분까지 가야한다.. 휴우.. 오전에 끝날거 같은데.. 아침에 일어나는게 문제다. 양복입고 가야하나...
6시3분쯤 구걸하러, 하던자리 가보니 우쿨렐레 버스커가 있다. 여기서 나만 연주하는게 아니라는 증거로 쓸려고 촬영했다. 근데 이렇게 허락 안받고 촬영해도 되나... 판사가 딴지거는게 아닌가 모르겠다.
하던 자리는 우쿨레레 버스커가, 맞은편엔 일렉기타 버스커가 있다.
좀 더 처음 구걸했던 동상쪽으로 갔는데, 다른 노래하는 버스커가 준비 중이다. 좀더 내려가보니 아예 해변공연을 하고 있다. 사람 많네. 공연 소리때문에 근처에선 구걸 못하겠다.
그냥 동상옆에서 자포자기 심정으로 구걸. 1시간 30분 구걸해 26$ 적선 받았다.
9시 안되서 하던자리에, 우쿨렐레 버스커가 갔나 돌아왔는데, 아직 하네. 그 버스커도 소리가 꽤 큰데... 그래서 촬영했다.
30feet, 대략 30발걸음 떨어져 촬영했다. 여기서 연주 소리가 들리면 위법. 근데 들린다. 이것도 증거로 제출해야지. 근데 다른 사람이 위법했다고 내가 위법한 사실이 사라지는건 아닌데... 경험이 없으니, 정상참작이라도 바라는 심정으로 이것저것 다 해본다.
길건너에서도 촬영. 여기서도 소리가 들린다.
우쿨렐레 버스커는 9시30분쯤 갔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구걸. 50분 정도해서 13$ 적선받았다.. 역시 이자리가 잘되네… 참 자리가 안난다.
오늘도 잔반 주었다. 쇼핑몰 Food Court에 가 배트남쌀국수가 남은거 같아 그거 먹었다. 양이 좀 안차네…
공원에 운동갔다가, 고기반데기 주었다. 누가 고기만 남긴듯… 채식주의자가 고기를 시켜서 샐러드만 먹은건가... 참 먹거리가 널려 있는 동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