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12. 1.

191201-일본방황 18일차-호스트집 전경, 얻어먹은 아침, 호스트 집, 가와니시노세구치 역, 쿄토가와라마치역 근처 버스커, 가모 강변, 야사카 신사, 야사카 신사 뒤편의 버스커, 마루야마 공원 앞, 라면과 치킨너겟, 마루야마 공원 앞 구걸, 기온시조역 옆 다리 밑 기타 버스커, 돈구리도리 다리에서 본 가모 강변, 가와니시노세구치 역에서 구걸, 후쿠오카행 버스표, 슈퍼마켓의 떨이 도시락, 그동안의 적선과 호스트가 써준 구걸 사인, 차와 빵

191201
1시까지 이것저것 조사.

면세담배는 페리안에서 구입 가능하고 또 싸다네. 일본 동전도 환전 가능. 그래도 최소화 해야겠지.
페리 조사-이런.. 터미널 이용비. 유류비. 관광비등 2000엔 내야한다네. 쳇.

그리고 잔다. 역시 춥다.
호스트집 전경
8시15분 쯤 호스트가 아침 먹으라고 깨우신다.

얻어먹은 아침
아침 먹고 다시 잔다. 먹으면서 11시에 나가 19시쯤 돌아오겠다고 했다.

10시 좀 넘어 다시 기상. 어제 적선센다. 2100엔 정도. 나쁘지 않았네.
나갈 준비하고 라면 끓여먹고 도시락 준비.
호스트 집
담배피고 똥싸고 11시 좀 넘어 나간다. 호스트 할아버지가 간바떼라고 하시네.

초행길이지만 역을 무사히 찾아 간다.
가와니시노세구치 역
교토의 가리스마역에 간다. 급행이다. 1시간 걸리네. 사람이 꽤 있다. 서서간다. 가면서 일기쓴다.
쿄토가와라마치역 근처 버스커
13시 안되서 도착. 다시 교토에 왔네.
가모 강변
전에 봐둔 공원으로 간다. 
야사카 신사
이번엔 절을 지나간다. 
절내에도 노점상이 많네.

야사카 신사 뒤편의 버스커

마루야마 공원 앞.
라면과 치킨너겟
공원 입구 근처에서 라면먹는다. 오는길에 주은 맥도날드 치킨너겟이 맛있네. 
마루야마 공원 앞 구걸
담배피고 공원 입구에서 14시 정도 부터 구걸 시작. 역시 잘안된다. 캐논 정도만 인기다. Drafting도 별 인기 없네. 근처에서 둥근 실로폰 치던 버스커가 볼륨 줄여달라네. 좀 줄였다. 한 일본인 관광객은 폴로라이드 사진을 찍어 적선 주네.

15시 좀 넘어 옆 노점상이 온다. 일본어로 모라고 한다. 느낌에 불법이라고, 경찰오면 쫓겨난다네. 몰랐냐고도 묻는다. 근데 이게 그냥 알려주는게 아니라 가라는거 같다. 그리곤 자기 화 안났다네. 다른 사람도 한다고 하니 내 친구냐 묻는다. 아니라고 하니 그도 안된다고 하네. 나 짐싸는 동안 그 버스커한테도 모라고 하는거 같다. 괜히 미안하네.

여긴 상인들이 내쫓네.. 바르셀로나에선 상인들이 보호해줬는데..

근처에서 담배피고 다리에서 구걸할까 가본다. 참 사람 많다. 다리는 너무 통행량이 많아 못하겠다.

역 앞엔 버스커가 있다. 근데 경찰이 그냥 지나가네. 퍼밋있나.
기온시조역 옆 다리 밑 기타 버스커
다리 밑에서 할까했는데 다른 버스커인지, 연습하는 것인지, 누가 기타치고 있다. 
돈구리도리 다리에서 본 가모 강변
다른 다리로 가보니 여긴 너무 썰렁.

그냥 호스트 동네에서 구걸해야겠다. 일요일 저녁이라 안될듯. 기대는 없다.

머리가 살짝 아프다. 내일은 나아져야할텐데..

가리스마역에서 호스트 숙소로 16시20분 출발. 가는 길에 일기 쓴다.

가장이 메일 보냈는데 어찌 답장을 해야하나.

내일 비온다는데.. 오사카에서 버스탈지, 고베에서 탈지 고민되네.. 어디가 더 구걸이 잘되려나.. 괜히 교토에서 버스타야하나 고민했네.

1680엔
719엔
가와니시노세구치 역에서 구걸
가와니시노세구치 역에 도착. 토스트 먹고 근처 보행자 다리에서 구걸한다.

아주 안될줄 알았는데 그래도 좀 되네.
한 술에 좀 취한 아저씨가 쭈구려 앉아 들으시더니 적선하시고 말건다. 그냥 하이 만 한다. 모르는지 모르겠다. 프로듀서 머머라고 하는데.. 참..

18시 반 쯤 숙소를 향해 간다. 별 어려움 없이 찾았다.

내일 고베갈까 고민 하며 부엌에 있는다. 토스트를 먹으려고 하는데 터키 서퍼가 와서 라면을 권한다. 그래서 얻어 먹는다.

이 서퍼는 컵라면이 아닌데도 컵라면처럼 해먹네. 이 서퍼가 해주는대로 먹었다. 역시 밍밍하네.

호스트가 나오셨다. 한국엽서 드렸다. 제주도라고 바로 알아보시네.

내일 비 예보가 있어 비가 그치는 오후에 떠나겠다고 했다.

오사카역은 별로 구걸이 안될거 같아 고베로 간다. 고베에서 출발하는 심야버스 예약했다. 꼭 오늘 예매해야한다.

19시 50분쯤 같이 역으로 간다. 다른 서퍼가 온댄다. 그래서 같이 간다.
후쿠오카행 버스표
나 기다리지 마시라고 하고 편의점에 가서 결제한다. 그리고 동전을 지폐로 교환. 총 7000엔이다. 맞게 줬겠지.. 스스로 제대로 확인 못해 좀 미심쩍다.
슈퍼마켓의 떨이 도시락
다른 서퍼가 와서 대화하고 있네.

그동안의 적선과 호스트가 써준 구걸 사인
적선센다.

차와 빵
21시. 호스트 할아버지와 차 마시며 대화한다.
이 할아버지는 참 한국에 호의적이고 일본엔 회의적이네. 그리고 당신 의견을 잘말씀하시네. 다른 성향의 일본인이네. 신기.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