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12. 2.

191202-일본방황 19일차-호스트가 해준 아침, 거미줄, 호스트 집, 고베역, 모토마치 쇼핑가, 고베 차이나타운, 큰 물고기 동상, 메리켄 공원 입구의 벽화, 메리켄 공원, 고베항, Be Kobe 조형물, 고베 하버랜드 모자이크, Kobe Bay Cruise, Kamomeria round park, BE Kobe 야경, 차이나타운 야경, 특이한 버스터미널, 버스터미널 대기실, Higashimon 쇼핑가, Kobe역 근처 구걸, 고베 소고기 식당들

공상하다 2시쯤 잔다.
삼촌께는 나중에 편지로 드려야겠다. 직접 얘기하면 길어지고 감정 상할듯.
먼훗날 기타로 석박사하면 길거라연주가 실력향상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써야겠다고 생각. 미리 할필요없는데 생각이 난다.

아.. 감기 걸렸다. 자는데 땀이 많이난다. 콧물도 나네.

한국지도 받으려는데 마땅한 오프라인지도가 없네. 구글맵은 지도를 못받네.

8시 좀 넘어 호스트가 깨운다.

호스트가 해준 아침
아침 먹는다. 다른 서퍼가 일찍 가서 두 그릇 먹는다. 잠결이라도 잘먹히네.
일본음식이 아니라 호스트가 퓨전으로 만든 음식이라네.

비가 오기에 그치면 떠나겠다고 했다.

다시 올라와 좀더 잔다.

11시 좀 넘어까지 잤다. 일어나니 땀에 옷이 다젖었다. 속옷을 다 갈아입고 히터에 말린다..

이불개고 프렌즈를 휴대폰에 옮긴다. 근데 한 에피소드가 안옮겨진다. 아무래도 하드에 베드섹터 생긴듯 그렇게 툭툭 꺼지니 생길만도 하지. 다시 받는다. 쉽게 안받아진다.

계좌들 확인. 이상 없다.

다시 짐정리 한다.

라면 끓여먹으며 도시락 준비. 그때 호스트도 식사하러 나오셨다.

거미줄
담배피고 똥싸고 나간다.

호스트 집
호스트에게 인사하니 오사카 가신다고 해서 같이 나간다.

근처에 다른 역이 있네. 여기서 출발하는게 더 싸네.

호스트와 이런저런 얘기하며 간다. 여긴 경로우대 할인이 없네. 노인인구가 많아 그런가.

참 일본에 회의적이시네. 신기하네. 보통은 조국을 자랑스러워할텐데..

우소역에서 헤어져 고베역으로 간다.

고베역
도착해 관광안내소부터 간다. 한참 헤냈다. 여러 철도 회사가 다 지나는 역이라 복잡하네.

안내소에서 지도 받고 버스터미널도 안내 받았다.

우선 차이나타운을 향해 간다. 고베가 관광도시는 아닌 것 같다. 평일이라 더욱 한적하다.



모토마치 쇼핑가




고베 차이나타운
쇼핑가를 지나 차이나타운에 갔다. 썰렁하네.

큰 물고기 동상
메리켄 공원 간다. 여기가 가장 유명한 곳이라는데 역시 썰렁하네.


메리켄 공원 입구의 벽화

메리켄 공원

고베항
배고프다. 벤치에 앉아 토스트먹는다. 겨자랑 마요네즈만 넣었는데 먹을만하네.

Be Kobe 조형물
공원 둘러 본다. 급피곤해진다. 잠시 앉아 고민.

고베 하버랜드 모자이크

Kobe Bay Cruise
야경이 유명하다는데.. 과연 관광객들이 올까. 당장은 별로 없다.

Kamomeria round park
담배 한대 핀다.

BE Kobe 야경
좀더 고민하다가 그냥 역의 보행자 다리에서 구걸 결정.



차이나타운 야경

특이한 버스터미널
가는 길에 버스터미널 확인한다. 여기 버스터미널은 특이하네.

버스터미널 대기실
한 빌딩 2층에 있는 작은 사무실. 직원이 버스오면 인솔해서 가는듯 하다.

Higashimon 쇼핑가

역으로 간다. 근처 슈퍼마켓 가본다. 사람 많네. 구걸 마치고 오면 할인 상품이 있으려나.. 배가 고프네.

Kobe역 근처 구걸
역 근처 여러 보행자 다리를 확인. 그 중 한곳을 정해 18시 반 좀 넘어 구걸 시작. 안된다. 그냥 비인기곡만 친다.
Stairway 칠때 딱 250엔 적선 받았다. 그냥 공원에서 구걸할껄. 판단착오다. 할수없지.. 일본시민들은 참 적선 안준다.

고베 소고기 식당들
20시에 버스터미널로 간다. 소고기 식당이 많네. 왜 고베가 소고기가 유명한걸까.

버스터미널에 도착해 라면 먹고 주은 밀크티 마시며 담배 핀다. 그리고 터미널 안에서 충전한다. 110v젠더가 망가진줄 알았는데 멀쩡한게 있었네.

그리고 앉아서 일기쓴다. 감기때문인지 많이 피곤하네.

배에 가스가 가득 찼다. 심야버스 안에서 괜찮으려나..

22시에 다 같이 나간다. 그리고 인솔자를 따라 버스가 있는 대로로 간다. 여러대가 있지만 난 기타큐슈행.

아쉽게 옆자리에 다른 사람이 있다. 그래도 복도 쪽이라 다리를 피겠네.

책상이 없어 엎드려 못자네. 앞자리 승객이 뒤로 좌석 제껴도 되는지 사까이 다이조부데스까 하고 묻는다. 이것도 물어야되는건가.

난 내 뒷자리 승객에게 안묻고 그냥 제꼈다.
여긴 usb가 아니라 콘센트네. 110v 충전기를 다행히 가방에 챙겼다.

그리고 기대 누워 잔다. 잠을 잤는지 안잤는지 모르겠다. 엎드려 자는게 더 편한데..

23시반 쯤 휴게소에 들렀다. 난 그냥 잔다. 차에 화장실이 없으니 휴게소에 몇번 들른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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