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12. 4.

191204-일본방황 22일차-하카타 호스트 집에서 본 전망, Maxvalu 식료품점, 일본 컵라면, 나타카항, 오늘 탈 배, 나카타항 부두, 배 로비의 트리와 한복, 배 면세점, 갑판, 노래방, 일본 마지막 컵라면, 식당 자판기, 객실, 출항, 주은 컵라면, 자판기 담배, 갑판 구경, 부산항 접근, 탄 토스트+참치 통조림, 부산항 여객터미널, 차창 밖 서면, 센텀 신세계 백화점, 호스트 집, 잡채 라면+마늘쫑

191204  
0시. 잠-방에 난방기구는 없지만 생각보다 안추웠다. 일어나는것도 어렵지 않았다.

6시./기상-6시50분 쯤 기상.;과연 유류세나 면세담배 가격이 올랐으려나.. 안올랐길.. 신경쓰인다.
7시.나갈준비-나갈준비하고 빵에 잼을 얻어 바른다. 커피한잔 얻어마시고 7시반 안되서 인사하고 나간다.

하카타 호스트 집에서 본 전망

&근처 Maxvalu 식료품점으로-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네. 40분쯤 걸어 슈퍼마켓 간다. 안싸네.

일본 컵라면 두개 산다. 이제 8엔 남았다. 설마 돈이 더 필요하려나..

8시./식사-컵라면-온수가 없어 근처 편의점 가서 물만 얻어 주차장에서 라면 먹고 담배핀다. 당이 부족해 몸이 떨리네. 바로 먹고 움직여 아직 당이 안퍼졌다.&하카타 항으로-하카타항을 향해간다. 이런.. 지나쳤다. 다시 돌아 항으로 간다.;

바닷가라 바람이 꽤 분다. 멀리 큰 배가 보인다. 오늘 탈 배.

9시./나타카항 도착-10시쯤 도착. 아직 승선 수속 전. 쓰레기통에 쓰레기 버리니 근처 경비원이 와서 슥 몰 버렸나 확인하네./

옥상에서 바라본 오늘 탈 배
10시.담배/양치/티켓팅-옥상 올라가 담배피고 똥싸고 이닦고 10시반에 티켓팅을 무사히 했다./

하카타항 부두

11시.출국 수속-손톱붙이고 11시에 출국수속. 무사 통과. 면세점에 담배 가격확인. 예상보다 비싸네. 아쉽구먼.. 페리내도 가격 올랐을듯. 어쩌냐. 세관에서 빡씨게 잡으려나. 주머니에 넣으면 괜찮으려나../일기-11시반 승선을 기다린다. 기다리며 일기쓴다./


배 로비의 트리와 한복
11시반 승선-배를 둘러본다. 노래방 목욕탕도 있네. 밖엔 흡연장소도 있다.;객실에 갔다. 들어누워 갈수 있게 해놨다.;

배 면세점
다행히 담배가격이 인터넷에 올라온 것과 같다. 무사히 구입하겠다.


갑판

노래방


12시.식사-일본 마지막 컵라면을 먹는다. 짜다. 식빵이랑 같이 먹는다. 로비에 있는 TV로 오랜만에 한국뉴스본다. 정치권뉴스가 엄청 심각하게 보인다./


식당 자판기 구경-일본은 다 자판기다.


/객실 확인-다시 객실에 왔다. 내가 자려고한 자리에 다른 사람이 먼저 자리폈네. 할수없지.;참 부산 사투리 알아듣기 힘드네. 부산사람 목소리도 참 큰거 같다.

/면세 담배 구입-12시반. 면세점이 열렸다.던힐 라이트가 다행히 2200엔. 동전을 딱 8엔 남겼다.

/출항+잠-출항한다. 그리고 난 잔다. 한 2시간만에 기상. 배고프다. 좀 참아야한다. 그래야 부산 도착전에 먹지.
13시.잠


주은 컵라면
15시./식사-탕비실에서 컵라면 주었다. 거의 새거네. 다시 물 넣어 먹는다./담배 자판기-담배를 사고 싶은데 돈이 없다.;


자판기 담배도 면세가격이다.


/갑판 구경-그냥 바다. 바람 참 많이 부네.

16시.영화-토이스토리4-객실에 누워 휴대폰으로 영화 본다.;그냥 저냥 시간 잘가네.

17시./부산항 접근


/식사-탄 토스트+참치 통조림-마지막 식사다.


배밖의 부산항


;토스트가 다 타서 쓰다.


/부산항 여객터미널-한참을 기다려 하선한다.


18시.&부산여객터미널 도착-의외로 그냥 입국됐다. 세관검사도 엑스레이에 캐리어만 통과시키고 보안대에서 소리나도 그냥 통과. 이럴줄 알았음 담배 2보루 사는건데..;관광 안내소가 참 친절하네.


&CS 숙소로-버스타고 간다. 거의 1시간이네.


차창 밖 서면
;서면을 지나간다. 여기가 번화가라는데, 과연 어떠려나.


19시. 센텀 신세계 백화점


/호스트 집 도착-센텀 신세계 백화점 근처 오피스텔이다./샤워


잡채 라면+마늘쫑
20시./식사-호스트가 먹으라고 사놓은 잡채를 해먹는다. 집에 마늘쫑도 있네.
21시./담배-오피스텔 아래까지 내려가 핀다. 21층이라 내려가는데 한참 걸리네/부산 호스트와 만남-고양이를 돌보는 조건으로, 이 호스트가 미국으로 여행 가는 동안 내가 오피스텔에서 머물기로 했다.;오피스텔 사용법에 대해 이것저것 배웠다. 나도 이런 원룸에 혼자 살고 싶다.;호스트는 내일 새벽 5시쯤 나가야 한다. 짐싸는거 먼저 하라고 하며 이런 저런 대화.;이 호스트는 미국 변호사 출신으로, 미국 삶에 싫증을 느끼고 다른 삶을 살다가 한국 학원에 학원 강사로 와서 1년반째라고 한다. 매우 밝은 40대 누님이다. 고양이를 마치 자식처럼 생각하네.

무사히 일본 출국 후 한국 입국. 부산 CS를 만나 당분간은 살 수 있겠다. 이제 다시 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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