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229: 동유럽구걸방황-14일차-Bratislava,Katowice,Kraków

140401에 밀려씀



아침 9시 정도까지 편히 잤다. 

아저씨랑 간단히 아침 먹고 아저씨가 차로 버스터미널까지 데려다 주셨다. 고맙다고 인사하고 10시30분쯤 버스탔다.








 Krakow는 멀다. 


중간에 2번 휴게소에서 쉬고 자다 깨도 밖에 경치 구경했다. 


폴란드인지 슬로바키아인지 참 산이 없다. 그냥 구릉 정도. 초원에 초원.





















오후 4시쯤 Katowice에서 내렸다. 여기서 갈아타야된다. 시간이 2시간 쯤 남았다. 좀 돌아다녔다. 이미 날은 어두워졌다. 

중앙역까지 갔다가 버스터미널 근처에서 간단히 구걸. 누가 말을 걸었다. 술취한 분 같은데, 무슨 곡쳐달라고하는거 같은데.. 모른다고 했다. 적당히 구걸하고 무사히 Krakow행 버스를 탔다.


오후7시쯤 도착했다. 옛날 폴란드 수도였다고 한다. 그래서 고성이 있다고 한다. 버스터미널이 꽤 크다. 제2도시 답다. 


버스터미널과 Old Town이 지하통로로 연결되어 있다. 여기도 Galleria 백화점이 있다. 일단 Krakow Old Town으로 갔다.











관광도시답게 관광객이 많네. 조명이 화려하다. 그리고 참 깨끗하게 잘 정돈 됐다. Old Town 광장이 꽤 크다. Silverstre 콘서트를 준비중이다. 




광장 벤치에서 구걸했다. 적당히 그럭저럭 벌었다.

 CS호스트에게 연락해서 찾아갔다 Old Town 근처라서 슬슬 걸어갔다. 가보니 공사중이네. 

알고보니 CS호스트가 현재 모텔과 자전거샵이 결합된 상점을 오픈 준비중이라고 한다. 
1층은 자전거샵, 2층은 모텔. 그래서 2층에 모텔 공사중. 페인트칠하고... 2층엔 다른 CS서퍼가 많다. 무슨 홍보 같기도 하다. 군용침대 하나를 내주었다.

참... 다양한 CS가 있다. 그래도 공짜로 자는게 어디냐. 좀 춥고 불편하지만 그럭저럭 잘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