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429에 밀려씀
아침 7시에 Queenstown에서 Milford Sound 행 버스를 탔다.
너무 일찍 일어난 바람에, 버스에서 10시쯤 깼다.
Te Anau라는 곳을 지나기 시작.
Lake Te Anau. 이곳은 내일 다시 올거다.
Milford Sound가 있는 Fiordland 국립공원은 목장이 금지되어 이곳이 마지막 목장이란다.
버스운전사 아저씨가 재미있게 설명해주신다.
원래는 무박으로 유람선까지 왕복 서틀인데, 내가 어쩌다 타게 된거다.
버스운전사는 여름엔, 버스 운전을 뉴질랜드 겨울엔 영국? 스코틀랜드에 가서 북반구의 여름을 보내신다고 한다.
좋네.
산이란 이리 나무가 많아 산같다.
고정관념인가.
목장을 넘어의 산. 오늘 저 산맥을 넘어야한다.
중간에 잠시 명소에 정차.
탓트인 초원.
여기가 영화 '반지의 제왕' 촬영지란다. 그러고보니 본거 같기도 하다.
저 멀리 있는 산맥. 눈에 보여도 엄청 멀겠지....
실실 춥다.. 목도리 했다.
사람들도 사진 찍고, 나도 찍고.
원래 여기 날씨가 워낙 변동이 심한데, 오늘 운이 좋아 날이 밝다.
근데 여기 덩그라니 혼자 남으면... 무서울거 같다.. 정말 아무것도 없다..
다음 간 명소는 Mirror Lakes. 작은 호수들이 거울 같아서 붙은 이름이다.
정말 신기하게 거울같이 산을 비추네.
사진 조작이 아니다.
그냥 찍어도 합성한것처럼 나온다.
사람 손을 정말 안타게 해야할 국립공원이 맞다.
그냥 찍어도 엽서의 한장면 같다.. 신기하네.
차안에서도 연신 차창밖에 찍는 사람과 나.
뉴질랜드에서 가장 추천하는 곳이다.
차창 밖에 보이는 폭포.
이름을 까먹었다..
몬가 시원하지만, 무섭기도 하다.
높은 절벽이 마치 벽처럼 서있다.
산에서 돌이 많이 굴러 떨어진다고 한다. 그걸 avalanche라고 한다. 그래서 도로가 자주 폐쇄된다고 한다.
Pop's View lookout란 곳에서 잠시 또 정차.
오... 몬가 있어보인다. 산위엔 만년설이 있다. 신기하네.
다른 사람처럼 나도 인증샷을.
저 산을 넘어 간다.
저 산을 타는 트래킹 코스도 많은데, 난 안한다. 힘들잖아...
버스운전기사님이 개울의 물을 그냥 마신다. 나도 그냥 마셨다.
시원하네.
터널 앞에 잠시 정차.
정말 산이 웅장하네.
폭포도 있다.
비가 오면 수천개의 폭포가 생긴다고 한다.
지대가 높아 그런가 살짝 으슬하면서, 해가 있으면 또 괜찮다.
말 그대로 깍아지는 절벽.
어쩌다 이렇게 생겼는지, 신기하다.
터널은 외길이라 차들이 신호대기로 줄을 서 있다.
이 터널을 포함해, 여기까지 오는 도로는 세계 대공황때,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만든거라고 한다. 40년인가 걸렸다고 한다... 참.. 대단해.
터널은 일방통행이고, 주기적으로 상행과 하행을 번갈아 간다.
옛날엔 어떻게 여길 통과했나 모르겠다.
산맥을 돌아가는 트랙킹 코스가 있다는데, 그걸로 갔나 싶다.
터널을 지나 나왔다.
40년대에 터널을 뚫었기에 다 인력으로 작업했다고 한다.
차창 밖으로 본 절벽.
어찌 이리 자연이 산을 썰어놨을까...
저 멀리 산을 구비구비 고개를 내려가면 오늘의 도착지 Milford Sound이다.
Sound라고 해서 소리가 아니라, 해협을 의미한다.
다른 승객들은 곧바로 Ferry Terminal로 갔지만, 난 오늘 머물 Lodge에 먼저 떨궜다.
사실 여기 예약한것도 우여곡절이 있었다.
여긴 개발이 금지된 곳으로 호스텔이 없다. 딱 Lodge 하나있다.
1달전에 예약하려 봤지만.... 다 찼다. 젠장.,.
그래서 노숙해야했는데, 출발 1주일전에 혹시나 하고 다시 봤는데, 있다. 휴우.
무사히 예약했다.
만약 안했으면 큰일날뻔했다. 생각보다 산속이라 추워서..
Lodge에 1시쯤 도착했는데, 2시에 Check in이라 그냥 라운지에서 밥먹었다.
누가 남긴 음식을 내가 재활용했다.
라운지, Lodge가 참 깨끗하고 좋네.
외지라 인터넷이 안된다. 위성 인터넷은 유료.
Lodge 뒤는 계곡이다.
생각해보면 터널만 막히면 고립되는거다..
좀 무섭기도 하다.
멋지다...근데 슬슬 불감증이 온다....아침 7시에 Queenstown에서 Milford Sound 행 버스를 탔다.
너무 일찍 일어난 바람에, 버스에서 10시쯤 깼다.
Te Anau라는 곳을 지나기 시작.
Lake Te Anau. 이곳은 내일 다시 올거다.
Milford Sound가 있는 Fiordland 국립공원은 목장이 금지되어 이곳이 마지막 목장이란다.
버스운전사 아저씨가 재미있게 설명해주신다.
원래는 무박으로 유람선까지 왕복 서틀인데, 내가 어쩌다 타게 된거다.
버스운전사는 여름엔, 버스 운전을 뉴질랜드 겨울엔 영국? 스코틀랜드에 가서 북반구의 여름을 보내신다고 한다.
좋네.
산이란 이리 나무가 많아 산같다.
고정관념인가.
목장을 넘어의 산. 오늘 저 산맥을 넘어야한다.
중간에 잠시 명소에 정차.
탓트인 초원.
여기가 영화 '반지의 제왕' 촬영지란다. 그러고보니 본거 같기도 하다.
저 멀리 있는 산맥. 눈에 보여도 엄청 멀겠지....
실실 춥다.. 목도리 했다.
사람들도 사진 찍고, 나도 찍고.
원래 여기 날씨가 워낙 변동이 심한데, 오늘 운이 좋아 날이 밝다.
근데 여기 덩그라니 혼자 남으면... 무서울거 같다.. 정말 아무것도 없다..
다음 간 명소는 Mirror Lakes. 작은 호수들이 거울 같아서 붙은 이름이다.
정말 신기하게 거울같이 산을 비추네.
사진 조작이 아니다.
그냥 찍어도 합성한것처럼 나온다.
사람 손을 정말 안타게 해야할 국립공원이 맞다.
그냥 찍어도 엽서의 한장면 같다.. 신기하네.
차안에서도 연신 차창밖에 찍는 사람과 나.
뉴질랜드에서 가장 추천하는 곳이다.
차창 밖에 보이는 폭포.
이름을 까먹었다..
몬가 시원하지만, 무섭기도 하다.
높은 절벽이 마치 벽처럼 서있다.
산에서 돌이 많이 굴러 떨어진다고 한다. 그걸 avalanche라고 한다. 그래서 도로가 자주 폐쇄된다고 한다.
Pop's View lookout란 곳에서 잠시 또 정차.
오... 몬가 있어보인다. 산위엔 만년설이 있다. 신기하네.
다른 사람처럼 나도 인증샷을.
저 산을 넘어 간다.
저 산을 타는 트래킹 코스도 많은데, 난 안한다. 힘들잖아...
버스운전기사님이 개울의 물을 그냥 마신다. 나도 그냥 마셨다.
시원하네.
터널 앞에 잠시 정차.
정말 산이 웅장하네.
폭포도 있다.
비가 오면 수천개의 폭포가 생긴다고 한다.
지대가 높아 그런가 살짝 으슬하면서, 해가 있으면 또 괜찮다.
말 그대로 깍아지는 절벽.
어쩌다 이렇게 생겼는지, 신기하다.
터널은 외길이라 차들이 신호대기로 줄을 서 있다.
이 터널을 포함해, 여기까지 오는 도로는 세계 대공황때,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만든거라고 한다. 40년인가 걸렸다고 한다... 참.. 대단해.
터널은 일방통행이고, 주기적으로 상행과 하행을 번갈아 간다.
옛날엔 어떻게 여길 통과했나 모르겠다.
산맥을 돌아가는 트랙킹 코스가 있다는데, 그걸로 갔나 싶다.
터널을 지나 나왔다.
40년대에 터널을 뚫었기에 다 인력으로 작업했다고 한다.
차창 밖으로 본 절벽.
어찌 이리 자연이 산을 썰어놨을까...
저 멀리 산을 구비구비 고개를 내려가면 오늘의 도착지 Milford Sound이다.
Sound라고 해서 소리가 아니라, 해협을 의미한다.
다른 승객들은 곧바로 Ferry Terminal로 갔지만, 난 오늘 머물 Lodge에 먼저 떨궜다.
사실 여기 예약한것도 우여곡절이 있었다.
여긴 개발이 금지된 곳으로 호스텔이 없다. 딱 Lodge 하나있다.
1달전에 예약하려 봤지만.... 다 찼다. 젠장.,.
그래서 노숙해야했는데, 출발 1주일전에 혹시나 하고 다시 봤는데, 있다. 휴우.
무사히 예약했다.
만약 안했으면 큰일날뻔했다. 생각보다 산속이라 추워서..
Lodge에 1시쯤 도착했는데, 2시에 Check in이라 그냥 라운지에서 밥먹었다.
누가 남긴 음식을 내가 재활용했다.
라운지, Lodge가 참 깨끗하고 좋네.
외지라 인터넷이 안된다. 위성 인터넷은 유료.
Lodge 뒤는 계곡이다.
생각해보면 터널만 막히면 고립되는거다..
좀 무섭기도 하다.
역시 좋은 것도 반나절인가...
산부터 내려온 계곡. 이 계곡을 잘따라가면 산맥을 돌아 나갈 수 있다고 한다.
워낙 Milford Sound에서 찍은 사진이 많아 다음 포스트로 계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