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213: Restart Mall 구걸 장소, LCD 기스 제거, Sparks Festival.

170823에 밀려씀

160213

역시 토요일. Food Court에 사람이 많다.


동상 앞에서 구걸. 근데 옆 땅콩 상점에서 시끄럽다고 항의.. 이제 슬슬 떠날때가 된듯하다. 다 끝나고 정리하는데 독일인이 잘친다고 Gehr Gut이라네. 오랜만에 독일어 듣네.

Kiwibank 앞에서도 구걸. 은행에서도 시큐리티하시는 분이 오셔서 1시간됐단다. 1시간 안된거같은데… 몬가 말을 하는데, 발음이 읍조리듯해 잘 알아듣기가 힘들다. 가라니 가야지… 깐깐하네.. 시간도 체크하고… 아마 고용이 불안해서  그런게 아닌가.. 조심스레 예측해본다.


LCD에난 기스를 없애기 위해 컴파운드를 구해야한다.
Warehouse 상점에 가 뚜껑이 열린 컴파운드가 있어 조금 손등에 묻혀왔다. 근데 쉐어하우스 창고에 컴파운드가 있네. 괜히 상점가서 도둑질했네.. 다시 한번 자괴감..
컴파운드로 LCD를 문지르니 조금 나아진듯. 근데 주변이 다 파였다.. 긁어 부스럼인가.. 모르겠다..


Hagley Park에서 발렌타인데이 기념으로 Sparks Festival이라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하네. 아마 Sparks 회사가 주최하지 않나 싶다. 구경갔는데, 역시나 사람 많네.


무대 옆에서 구경. 연주자들을 가까이서 볼수 있었다. 대형 스크린도 있다. 극장 같네. 신경많이 쓴 무대다.


잔디밭에 사람들이 꽤 많이 앉아있다.
 옆에 십대들이 꽤 시끄럽게 장난치며 노네. 그 아이들에겐 큰 놀잇날이겠지. 한 아이가 깔려있는데, 그게 싫지는 않은거 같다.


하늘, 구름이 멋있다. 시야가 탁트여 좋다.
뒤에 간이 푸드코트를 해놨다. 저녁이 되니 냄새때문에 배가 고파졌다.. 잔반을 줍기 시작하면서 사먹으면 손해라는 생각이 든다.. 이상한 생각...


오케스트라 1부 공연이 끝나고 너무 배고파 Restart Mall에 잔반 주으러 갔다. 오.. 깨끗한 빵을 한무더기 구했다. 나중에 방황하면서 먹어야겠다.


돌아와 다시 공연을 본다. 공연 기획자가 차이코프스키 곡들좋아하나 보다. 마지막 ,Marche Slave 하면서 불꽃놀이 한다. 멋은 있는데... 돈이 타고 있다...
 휴대폰 카메라 초점이 안맞아 잘 찍지 못해 아쉽다.

슬슬 짐을 싸야하는데.. 귀찮다. 미룬다. 내일 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