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에 어제 구걸을 오래한 보상 심리로 영화 '코코' 본다.
나도 늙었나, 쉽게 감동하네.;이거 보니 멕시코 가보고 싶네. 그래픽이 참 좋네. 뻔한 스토리지만 참 빠져드네.
또 웹서핑 한참 하다 4시쯤 잔다. 웹서핑은 참 중독성이 강하다.
어제 구걸을 오래하니 새벽 왼손이 뻐근하다.-
11시반에 일어나 뮤슬리, 냉동피자, 과일통조림 먹고 구걸간다.
식당가에 오늘도 손님이 좀 있네. 13시 좀 넘어 구걸 한다. 구걸영상 촬영했다. .
섬피크를 피크통에서 꺼내다가 부러졌다. 불길하다. 얼마 안썼는데…
앞에 아이 2명이 앉아서 구경한다. 부담스럽네.
Bari Improvisation하니 엠프가 꺼진다. 어제 완충한거 같은데… 불안하다.
14시반쯤 짐싼다. 31.59euro 적선받았다.
식당가에서 동전교환 시도. 전에 방문안한 피자가게,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125유로 교환. 아직 교환할게 많은데… 아쉽다.
Vieux Port에서 브라스밴드가 공연하네. 역시 사람이 많다.
Vieux Port, 하던 자리에서 15시 좀 안되서 구걸 시작. 첫곡를 치니 노래하는 버스커가 와서 옆으로 가달랜다. 그래서 갔다. 근데 다른 편에도 류트 버스커가 있다. 버스커들이 갈때까지 한켠에 앉아 멍때린다..
왜이리 구걸하기 싫냐. 어제 구걸 오래 해서 그런가.
Vieux Port 구석에 앉아 존다. 조는 사이에 또 다른 류트 버스커가 와서 노래하는 버스커 옆자리에서 한다. 한동안 못하겠다.
다른 자리가 있나 박물관쪽으로 이동. 벤치들이 있는 곳은 길이 너무 좁아 구걸 못하겠다. 그냥 벤치에 앉아 팟캐스트 들으며 졸았다.
16시30분쯤 다시 하던 자리로 왔다. 아직 류트 버스커가 있네. 다시 한쪽 바닥에 앉아 졸았다.
어차피 베터리가 별로 없어서 버스커들이 없을때 독점으로 하려한다.
볕이 뜨겁다.
17시부터 류트 버스커가 가고 구걸 시작. 노래하는 버스커는 안가네.
아무런 의욕이 없어서 그냥 인기곡만 주구장창한다.
5유로 지폐도 받았다. 28.85euro 총 적선받았다.
근데 기타소리가 이상하다. 엠프 문제인가하고 베터리를 바꿨지만 여전. 기타픽업 베터리가 다된거 같다. 아쉽다. 막판에 좀 오래 하려 했는데… 할 수 없이 철수한다. 베터리를 바로 사고 싶어도 일요일이라 연 슈퍼마켓이 없다. 일요일에 모든 슈퍼마켓이 닫는다는게 이리 불편하네.
18시가 좀 넘어 집에 건다. 여전히 강한 볕.
댄스버스커 팀은 사람 많이 모아서 하네. 인기 좋네
Vieux Port 역에서 셀카 찍었다. 멍한 얼굴. 하루종일 낮에 매우 무기력했다. 구걸장소를 한번 옮기고, Vieux Port에 다른 버스커가 와서 그런가… 잠을 적게 자서 그런가..
어젯밤에 Frais Vallon 버스정류장 근처의 꽃이 활짝 핀 나무 사진을 안찍은게 아쉬워 좀 걸었다. 역시 꽃이 많이 폈다. 봄인가 보다.
19시 좀 넘어 집에와 저녁 먹고 씻고 동전 정리한다. 그동안 잘 기록한거 같은데 오차가 항상 생기네. 그래도 대충 맞다.
몬트리올에서 교환레슨했던 Audrey가 졸업후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거 같아 답장을 썼다. 너무 오래 썼네… 그래서 낮잠을 못잤다. 그래도 안썼으면 머릿속에 오래 남았을듯…
23시반쯤 야참 먹고 일기 쓴다. 그렇게 하루가 갔다.
블로그 쓰고 웹서핑하다가 2시반쯤 잔다. 참 웹서핑은 중독성이 강하다.
스프, 과일통조림 먹고 나갈준비한다. 신발 스펀지 밑창을 끼고 신으니 물이 나온다. 덕분에 양말이 다 젖었다. 비닐봉지를 신고 나간다.
집근처 약국에서 100유로 지폐로 교환. 여긴 Cool하게 잘해주네.
집근처 까르푸에서 9v베터리를 쿠폰으로 구입하려는데 베터리는 식료품이 아니라고, 쿠폰을 안받아준다. 까다롭네. 일단 베터리만 현금으로 구입. 그리고 40유로 지폐로 교환.
식당가 갔다. 기타 픽업 베터리 교체. 다행히 잘된다.
식당가에서 13시반부터 1시간 정도만 구걸 했다. 짐싸는데 식당 손님들이 좀 적선해주었다. 그리고 맞은편 식당 중 LE PHONOGRAPHE에서 10유로 줬다. 덕분에 그럭저럭 됐다. 27.20euro 적선받았다.
Vieux Port에서 14시반부터 대략 1시간 정도 했는데, 8.14euro 적선받았다. 10유로가 안되네. 좀 아쉽지만 철수한다.
버스정류장에서 살짝 스트레칭하고 16시반쯤 집에 왔다. 집주인이 계시다. 그래서 집주인에게 18시쯤 집에 와서 29시쯤 떠날꺼라고 알렸다. 그러니 19시쯤 온신댄다.
혹시 우편물이 내가 떠나고 오면 반송부탁했다.
까르푸에 장보러, 운동삼아 뛰어갔다.
장을 본다. 쿠폰 금액인 8유로 맞춰서 구입 했다. 식당 쿠폰이 식료품만 되고, 베터리, 술, 라면 같은건 안되는거 같다. 매우 매우 번거로왔다. 이리 사용하기가 힘들어서야…
근데 계산하려는데, 모가 또 식료품이 아닌지 8유로가 안된다. 그래서 피자 하나를 더샀다.
그러니 되긴한데, 갖고간 10센트짜리로 잔액을 못맞춘다. 과자하나 취소하고 결국 지폐로 교환하려 갖고간 50센트 묶음 사용 한다.
그러니 계산원이 짜증을 내네... 경비원도 와서 모라고 하고. 참.. 싫네. 잘알아듣지도 못하겠고... 답답하네.. 모가 식료품이 아닌지 알면 편했을텐데. 앗따 쿠폰 쓰기 힘들다.
먹거리를 너무 많이 샀나 싶기도 하고.. 과연 다 먹을 수 있을까. 짐이 되려나.
집에 운동 삼아 또 뛰어 왔다. 이렇게라도 조깅해야지. 저녁 먹고 샤워하며 빨래 좀 했다.
19시쯤 일기쓰는데 메시지가 왔다. 집주인 딸 남자친구다. 방빼는 수요일 저녁7시에 집주인딸 남자친구도 와서 방검사한다네.. 참 깐깐한거 같다. 몰또 꼬투지 잡으려나… 오븐도 닦아야하나.
20시쯤 잔다. 근데 오래 못자네.. 소변보려 일어나서 다시 잠이 안온다.
21시반쯤 짐싼다. 제대로 정리할까 싶다가 바르셀로나가서 다시 정리해야되서 그냥 캐리어안에 다 때려넣고, 배낭가방엔 옷넣고 가련다. 바르셀로나가서 짐을 꽤 줄여야겠다. 특히 옷!
그리고 청소 한다. 일단 대충한다. 수요일에 다시 소독약으로 청소해야한다. 귀찮다. 집주인과 집주인딸 남자친구가 깐깐하니 한참 청소해야할듯.
배고파 야참 준비하다 하루가 간다. 청소와 짐정리가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오늘도 한국 기념품이 안왔다. 정말 못받는건가. 일단 집주인에게 받으면 반송부탁했다. 도착이 되긴 되려나. 반송이 무사히 되려나. 다행히 반송료는 없댄다.
구걸을 오래 안했는데도 힘드네… 왜이리 노곤하냐. 간만에 조깅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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