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4. 25.

180425: 계란오물렛과 토스트, 호스트 집앞, 비가 오락가락 하는 Market St.에서 구걸, 푸드코트에서 동전세기, Market St. 길가에서 구걸 포기, 중앙도서관 통로, 라면과 빵과 핫초코로 저녁.

180603에 밀려씀

180425
8시30분쯤 기상. 매트릭스를 정리에 장롱에 넣는다.

호스트가 해주신 계란오물렛과 토스트를 아침으로 먹는다. 음식이 있을때 최대한 뱃속에 집어 넣는다.


호스트 집앞에서 담배 핀다. 붉은 벽돌집.
호스트가 그러는데, 이 지역 흙이 붉다고 한다. 그래서 붉은 벽돌이 흔하다고 한다.

들어가 답례로 호스트에게 기타를 쳐드렸다. 잘치고 못치고 보단 성의다.

11시쯤 호스트 집을 떠난다.
이런.. 또 비가 온다.. 영국 날씨가 다 이러면 정말 큰일인데...


점심 시간에 맞춰, 12시 좀 안되 Market St.에 가서 구걸 시작.
1시20분쯤 비가 또 많이 온다. 잠시 철수.


비가 금방 그쳐서 다시 구걸.
오후 3시정도까지, 총 3시간 정도 구걸해서 31파운드 정도 적선받았다.
평일 낮인데도 아주 구걸이 안되진 않네..


푸드코트에서 빵먹고 동전센다. 오늘 운좋게 10파운드 지폐를 받았다.
푸드코트에서 잠시 쉰다. 푸드코트 직원들이 왠지 날 알아보는거 같다... 기분탓이겠지.


5시좀 안되 나가 또 구걸한다.
이번에 Market St.의 Aldi 슈퍼마켓 옆 길가에서 한다.
길가가 길중앙보다 더 안되네. 아니다 싶어 이동.


퇴근 시간 맞춰 St Peter's Square에 가 구걸한다.
근데 또 비가 오네.. 한 20분도 못한거 같다. 3파운드 적선받았다.
바로 옆에 있는 중앙도서관 통로에 가서 짐을 정리한다.

그리고 6시쯤 오늘 얻어 잘 호스트 집으로 간다.
호스트집은 Centre에서 한 30분 버스타고 가야한다.
근처에서 좀 헤맸다. 그래도 무사히 도착.

호스트는 20대 후반 아가씨인데, 혼자 산다. 매우 정갈하고 깔끔한 아가씨다.
방을 안내 받았다. 매우 깨끗하다. 호스트가 매우 오픈마인드라 집열쇠를 받았다. 덕분에 매우 늦게까지 잘수 있겠다..

호스트는 피곤하다고, 오늘은 일찍 자야한다고 한다. 내일 저녁에 자세한 얘기하자고 했다.
내일 저녁에 27일부터 얻어 잘 호스트가 무슨 천문학 행사한다고 초대했는데 취소해야겠다.

샤워하고 호스트에게 엽서 선물하고 안내받은 방으로 와 침대에 반쯤 기대 에딘브라 조사한다. 아마 일요일 심야 버스타고 월요일 아침에 도착해야할듯... 근데 어디서 자냐... 또 암담하네..


밤9시쯤 배가 고파 빵이랑 마르세유에서 가져온 라면을 끓여 먹고 핫초코 마신다. 배고프니 그냥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먹는다.

피곤해 밤9시 30분쯤 일찍 잔다. 내일 호스트는 아침 일찍 나간다고 한다. 나는 알아서 나가라고 한다. 덕분에 오랜만에 늦잠 자겠다.

배주머니를 도난당한 후 계속 또 도난당할까 신경쓰인다… 캐리어를 잃어버리면 아주 좆되는거다. 첫 호스트 집에 잘있겠지. 잘 찾을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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