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4. 24.

180424: 좁은 매트리스, 정돈된 아침 식사, Spring Field. 오피스단지, 비오는 Exchange Square, 푸드코트에서 뮤슬리 점심, 구1파운드, 무료 콜라, 춥다., 주은 감자튀김, National Express 버스터미널, 반가운 Aldi 슈퍼마켓, 다시 푸드코트, 구걸 포기, 푸드코트 마감, 바이올린 버스커, 호스트 집앞.

180529에 밀려씀

180424
영국 어느 도시에 머물까 정할때, 관광도시 순위를 봤다. 2위가 맨체스터여서 맨체스터에 왔다. 근데 그 통계가 영국, England만이었다... UK 전체에서 관광도시 2위는 스코트랜드의 에딘브라... 그래서 다시 에딘브라를 조사한다. 알아보다 00:30쯤 잔다.

8시30분쯤 기상. 좁은 매트리스지만 다행히 떨어지진 않았다.


호스트가 먼저 아침을 혼자 드시고, 내 아침을 따로 주셨다.
계란 오물렛, 토스트 등을 먹었다. 매우 정돈되고 계획된 생활을 하는 호스트다.
호스트는 따로 할일이 있다고 하셔서 나는 다시 에딘브라 조사한다

점심시간에 구걸할까 하고 11시30분쯤 나갔다.

비가 온다... 먼저 간곳은 Spring Field. 오피스단지다. 비도 오고, 사람도 없고, 오피스단지라 구걸하면 경비원이 쫓아낼거 같다.


식당들이 있는 Exchange Square에 가봤다. 비가 계속 온다. 점심시간 구걸은 포기.


다시 Arndale 쇼핑몰의 푸드코트에 갔다.
마르세유에서 부터 갖고온 뮤슬리를 점심으로 먹는다.


그동안 적선받은 동전 정리 한다. 호스트가 비닐봉투를 주셔서 나눠 담았다.
옛 파운드 동전은 근처 은행에 가니 바로 바꿔준다.


오늘도 무료콜라를 나눠준다. 낼름 하나 받았다. 계속 비가 온다.


에딘브라행 버스를 알아보러 버스터미널로 간다. 4월말인데 춥다.


가는 길에 비에 좀 젖은 감자튀김을 주었다. 버스터미널에서 먹었다.
버스터미널에서 버스티켓 현장가가 온라인보다 많이 비싸다.
1시간 정도 버스터미널에서 졸았다.

National Express라는 버스회사. 여긴 버스 회사마다 터미널이 다른다.
나중에 다른 버스회사의 터미널도 가봐야겠다.

오후5시쯤 나와 다시 푸드코트에 간다.
가는 길에 기념품 가게에 가봤다. 맨유 열쇠고리가 거의 1만원하네. 참 비싸네.

쇼핑몰에 있는 ALDI 슈퍼마켓. 독일에서 보고 한 5년만인가. 반갑네... 참 독일 슈퍼마켓이 유럽 곳곳에 있다.


6시쯤 슈퍼에서 산 빵과 무료 콜라를 저녁으로 먹는다.

그리고 푸드코트 와이파이로 메일을 쓰고 카톡 한다.
오늘은 호스트가 밤10시쯤 돌아오기에 그때까지 계속 푸드코트에 있는다.

밖은 아직도 비가 온다. 오늘은 아예 구걸을 못하네... 맨체스터 첫주는 계속 비 예보다.


밤8시30분. 슬슬 푸드코트를 닫을 준비 한다.
계속 여기에 앉아 있으니 직원들이 알아보는거 같다.. 좀 특이하니깐.. 비옷입고 기타 들고 계속 앉아 있고..


9시가 다되서 나왔다. 푸드코트 아래 있는 공간에서 바이올린 버스커가 공연 중..
근데 행인들이 전혀 반응이 없다. 그래도 꿋꿋이 하네..


밤10시. 호스트 집 앞. 아직 호스트가 안돌아오셨다. 다행히 호스트집의 와이파이가 잡혀 카톡한다.

좀 지나 호스트가 돌아와 같이 들어왔다. 샤워하고 매트리스 깔았다.
그리고 에딘브라 조사. 방은 또 어떻게 구하냐.... 호스텔에 한동안 머물러야 하나... 에딘브라 Couchsurfing 호스트는 아무도 재워 준다는 이가 없다.

그래도 에딘브라 가자… 가는게 낫겠다. 날씨도 날씨지만, 여긴 관광객이 너무 없다.
정착하는데 오래 걸리네... 체력적으로 힘들다. 특히 자고 싶을때, 자고 싶은 만큼 자지 못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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