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11. 2.

171101-171102: Santa Maria del Pi의 장터, Plaça de George Orwell 길가에서 구걸, Plaça de Sant Josep Oriol에서 구걸, 다시 Plaça de George Orwell의 조형물, Santa Maria del Pi 장터 뒤에서 구걸 실패, 순찰도는 다양한 경찰들, 이쁜 동전 포장지, 또 잘못 찾은 이민성, 거절당한 은행계좌 개설, DIA 슈퍼마켓, 호스텔 쇼파, 경찰에 단속 당한 구걸, Font de Santa Eulàlia 동상, Mercat de Sant Antoni 상가, Vall d’hebron역 근처 놀이터, 적선받은 캐리커쳐.

171218에 밀려씀

171101
일어나니 춥다. 밤엔 꽤 춥다. 아침에 따뜻한 초코물 마셨다.

어젯밤에 적선을 잘받은 Santa Maria del Pi로 갔다. 장이 섰다. 오늘이 무슨 휴일이라, 아마 휴일마다 서는듯그냥 Plaça de George Orwell로 간다.


Plaça de George Orwell가서 구걸했다. 이번엔 보행자들을 의식해서 길가에서 했다. 가운데보다 잘안된다. 앞으론 그냥 가운데서 해야겠다. 구걸마치고 가려는데, 한 걸인이 1유로만 달라는데, 그냥 말못한다고 했다. 근데 돈을 가져가려하네. 가볍게 뺏었다.

어제 광장에서 구걸해도 되냐고 물어보는 흑형이 왔네. 흥이 많네. 40분만 했다. 17.45유로 적선받았다.

Plaça de Sant Josep Oriol로 이동했다. santa maria 성당앞은 장이 서서 옆에 있는 공터에서 대략 50분했다. 한 아주머니가 중국인이냐, 일본인이냐 묻네. 그냥 고개를 저었다. 기타가방에 휴대폰을 넣었는데, 주의하라네. 감사. 한 청년이 호텔캘리포니아 신청. 쳐줬다. 근데 별로다

아크로바틱하는 청년이 와서 가랜다. 그냥 짐쌌다. 한 아저씨가 대신 그들에게 모라고 하신다. 그냥 잘안되는거 같아 미련없이 이동. 18.36유로 적선받았다.


다시 Plaça de George Orwell로 구걸. 이번엔 그냥 가운데서 했다. 2시간 좀 안되게 했다. 41.99유로 적선받았다. 역시 식당 손님이 적선을 잘주네. 앞으로 가운데서 해야겠다. 한 부부가 한참을 보고 가네.


Santa Maria del Pi 장터 뒤에서 구걸하려 했다. 근데 실패!. 경찰이 딱 3곡째에 왔다. 다행히 상인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얘기해줘서 그냥 포기. 상인이 그래도 인정이 있네. 근데 여기도 경찰이 오네


다른데 할만한 곳이 있나 좀 돌아봤다. 모르겠다. 배고프고 피곤해서 포기. 참 경찰이 곳곳에 많다.
여긴 경찰이 종류 별로 있다. 일반 경찰. 도심지 순찰하는 경찰. 해변가 순찰하는 경찰빡빡하네.

호스텔로 와 방정리. 밤에 자는데 머리가 시려워 털모자를 찾는데 없다. 아마 몬트리올에 놓고 온듯.. 항상 몬가를 놓치네..


입금하려 동전포장 한다. 동전포장지가 반투명해서 그런가 예쁘네.

구걸을 오래 해서 그런가 밤에 노곤하다많이 잔거 같은데.. 밤엔 꽤 추워 그런가 잠을 좀 설치네.

171102

여긴 방문하는 곳마다 얘기가 달라, 다른 이민성에 다시 방문해봤다. 이게 몇번째 방문인지 모르겠다. 바르셀로나에 있는 이민성은 다 가보는듯.


한참 기다렸다. 결국 다른데로 가랜다. 그 다른데가 처음 갔던 SEDE1. 할수없지.

다른 이민성 역시 메일 보내란다.. 할수없지어쩌냐근데 또 웃긴게, 전에 메일 보내란 곳과 메일주소가 다르다

근데 이곳이 너무 느려서 과연 언제 결과가 올지 알수가 없다.


근처에 은행이 여럿있어 한 4곳 방문. 다 외국인은 계좌 개설이 안된댄다.. 근데 믿을 수가 없다방문하는 지점마다 얘기가 다르고, 이곳은 특히 외국인을 상대하는 지점이 아니라 더 그렇다. 근데 안된다니어쩔수없지.


너무 배고파 근처 DIA 슈퍼마켓 갔다. 여기가 싸다는 프렌차이즈인데 생각보단 크지 않다. 간단히 스파게티랑 너무 배고파 빵좀 샀다.

버스정류장 가면서 빵먹었다. 버스정류장에 막 버스가 떠난다. 뛰어서 신호대기 중인 버스에 노크 했지만 안열어주네. 아쉽다. 할수없지 근처 지하철까지 걸어갔다.


호스텔 관리 직원에게 다른 방에 있는 소파 써도 되냐 물었다. 모른다네… 할수없지..



구걸하러 나갔다. Plaça del Pi로 가니 오늘도 장이섰네.
그냥 Plaça de George Orwell에서 구걸. 1시 50분 좀 넘어 시작했다. 4시 좀 넘어, 경찰와서 쫓겨났다. 벌써 경찰한테 걸린것도 4번째다. 이거 어디 불안해 구걸하겠나 싶다.

한 아주머니가 Stairway to heaven 듣고 영어로 모라고 하는데, 못알아듣겠다. 칭찬인지, 비평인지도 모르겠다. 4시 다되서 근처 걸인이 와서 모라고 하네. 너무 오래한다는건가… 앞으론 너무 오래 구걸 못하겠다. 오늘 43.74유로 적선받았다.


외국인 계좌 개설이 가능하는 은행을 향해 걸었다. 가는 길에 그럴싸한 기념탑이 있다. Font de Santa Eulàlia라고 한다. 유럽은 유럽이다. 예술을 중시한다.

중국 잡화점에서 Duck Tape랑 한국에 보낼 열쇠고리 구입. 중국잡화점이 싸긴하다. 엽서가 없어서 아쉽네.

가는길에 다른 Caixabank 방문. 역시나 보험 팔려고 한다. 매달 44유로 내랜다. 말도 안되서 포기.


가는길에 있는 그럴싸한 건물. Mercat de Sant Antoni라는 상가다. 공사중이다. 바르셀로나가 가우디의 도시라 그런가 그럴싸한 건물들이 많다.


혹시나 계좌 개설이 가능할까 한 은행은 역시 안된댄다.. 그냥 호스텔로.
호스텔이 있는 Vall d’hebron역 근처 놀이터에서 스트레칭살짝 했다. 이제 앞으로 계속 해야지


전에 구걸하다 적선받은 그림. 내가 구걸하는걸 그렸다. 왠지 뜻깊다. 마음에 든다.

역시 절박하니 스페인어가 빨리 느네. 앞으론 떠날때까지 좀 연습해봐야겠다.
혹시 비자연장이 안되 모로코 갈 생각하니 귀찮다. 근데 가야만 하겠지... 모로코 물가는 싼듯. 그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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