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11. 3.

171103: Sagarda Familia 성당 근처 방황, Paseo De Gaudí에서 구걸, 유료화장실, Park Plaça de Gaudí에서 구걸, 버스터미널, Arco de Triunfo, 박물관, Santa Maria del Mar 성당, Plaça de George Orwell의 놀이터, 작은 동네 행사의 불쇼.

171218에 밀려씀

171103

바르셀로나 최고 관광지인 Sagarda Familia성당을 둘러봤다. Gothica는 너무 경찰이 많다. 마음 졸여 구걸하기 거시기 하다. 다른 구걸장소를 찾아야한다.


Sagarda 성당이 보이는 식당 거리 발견. 여기가 구걸하기 괜찮을듯.


공원에서 버스킹하는 사람이 있네, 바로 옆에 경찰이 있다. 별말안하나.. 공원은 괜찮은건가.


Sagrada Familia. 유명한, 예술적인 건물인데왜 난 정신 사납게 느껴지냐그리고 높은 첨탑이 왠지 큰 비둘기 집이 될것만 같은 느낌. 그리고 보니 바르셀로나가 참 돈이 많구나 생각이 들었다.


Paseo De Gaudí라는 Sagrada 성당이 보이는 보행자 도로를 걸어봤다. 식당들이 중앙 보행자도로에 테이블을 설치해 놨다.


Sagrada 성당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자릴 잡고 구걸을 막 시작하려고 했다.

한 아랍아저씨가 와서 모라고 스페인어로 얘기한다. 전혀 못알아들었지만, 자기가 먼저 하겠다고 하는거 같다. 한 아주머니가 가서 대신 얘기하고 온다. 나보고 웃으면서 모라고 얘기하는데, 금방 갈듯 보였다. 그 아저씨는 2곡 정도 하고, 식당 손님들 사이를 돌며 적선 좀 받고 떠났다. 왠지 씁쓸하네....


이곳이 생각보다 잘된다. 옆 벤치의 회전율이 좋아 그런듯. 아직까지 경찰한테 걸리진 않았지만..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될런지. 일단 마음은 편하다

2시간 해서 40.05유로 적선받았다.

끝나고 가려는데, 일본 여자가 와서 말을 거네. 일본인인줄 알았나보다. 먼가 아쉬워 보였는데.. 기분탓인가.


Park Plaça de Gaudí로 가는길에 유료 화장실이 있다. 0.5유로다. . 화장실 돈내고 쓰는게 가장 아깝다.


Park Plaça de Gaudí에서 1시간 좀 안되게 구걸 했다. 16.91유로 적선받았다. 중국 관광객은 적선을 안주네. 확실히 백인들이 주로 준다. 운좋게 20USD를 받았다. 왠일인가 싶다.. 청소차가 와 내 자리를 가린다. 그냥 구걸 중단.


슬슬 걸어 Gotica로 간다. 가는길에 버스터미널을 지났다. 마르세유 갈때 타야할지도.


Arco de Triunfo를 지났다. Arco 밑엔 음악 버스커가, 복판엔 아크로바틱 버스스커가 있다. 여긴 경찰이 안잡나… 


박물관을 지났다. 언제 올일이 있을까


Santa Maria del Mar에 갔다. 여기서 구걸할까 말까 한참 고민..


마침 성당이 열려 잠깐 들어가 구경. 천장이 참 높다. 이곳에 관해 기시감이 있었다. 그 이후는 기억이 안난다. 여기서 구걸은 포기. 이동한다


다시 Plaça de George Orwell에 도착. 구걸할까 말까 고민. 식당 야외 테이블 앞에서 엠프도 없이 한 음악 버스커가 노래한다. 안쓰럽다. 경찰때문에 다들 잠깐하고 빠지네. 그리고 자주 보던 걸인소년이 노래 부르며 돌아다닌다.


그래도 기껏 온건데.. 그냥 구걸 시작. 50분정도 한거 같다. 11.48유로 적선받았다. 저녁이 확실히 잘안되네. 한 아저씨가 와서 2달전에 당신 아버지 돌아가셨다고, Stairway to heaven을 좋아했다고, 그래서 듣고 간다고 하네. 난 아무 생각없이 치는건데.. 좀 미안하기도 하고 그러네. 담배 1가치 받았다.

Placa del pi로 가서 적선 받은 담배를 주은 콜라랑 맥주 마시며 폈다. 피곤하다. 오늘도 여긴 장이 섰네. 그냥 호스텔 간다.


그래도 바르셀로나에서 구걸이 좀 되서 일단 금전적으론 다행이다.


밥먹고 샤워하고 근처 공원에 갔다. 금요일밤이라 그런가 작은 동네 행사하네. 불쑈한다.


동네 사람들이 많이 나와있다. 오늘 무슨 날인가. 동네 행사가 아기자기 하네.

공원에서 운동좀 하고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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