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123
아침 10시 30분쯤 호스텔에서
아침 얻어 먹었다.
오늘 저녁에 이사 들어간다. 방에 침대가 없어 메트릭스, 이불 알아보러 어제 봐둔 상점들 방문한다. 매트릭스 작은게 100dh.
이불은 200dh 정도. 이게
비싼건지 싼건지 모르겠다. 그래도 방세가 싸니깐.. 이곳은
마치 서울의 옛 동대문 평화시장 같은 느낌이 난다. 이것저것 쌓아놓고 판다.
Jemaa el fna 동편 골목을 지나 캐리어 사러 갔다. 근데 가는길에 캐리어 수리점이있다. 바퀴가 망가져 고칠 수 있냐니
고칠 수 있다네. 갖고 와 보랜다. 캐리어를 살까하다가 바퀴만
수리한다. 지금쓰는게 좀 무겁지만, 그래도 튼튼하니깐. 천으로 된건 왠지 터지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 호스텔로 가서 캐리어를
갖고 왔다.
캐리어 수리를 바로 맡겼다. 대략
1시간 걸려 바퀴를 제거하고 새 바퀴를 나사를 축으로해 새로 달았다. 못미덥다. 분명 튼튼해야한다고, 안되면 다시 오겠다고 했는데…. 의심스럽다..
또 가격은 150dh이란다. 감이
안온다.. 이게 바가지인가 아닌가… 내가 너무 바가지에 의식하는건가..
근처 환전소에서 가격 확인. 그냥 비슷비슷하다. 1유로에 약 10.5~10.9dh.
방세 낼 돈을 환전했다.. 낮에는
jemaa el fna 광장이 썰렁하네.
호스텔 지붕에서 본 풍경.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지붕사이로 뛰어 다닐수도 있을거 같다.
여긴 TV보려면 위성안테나가 필수인듯.
근데 왜 다 옅은 주황색이지.
하늘은 맑고 해는 짱짱하네. 낮에 해 때문에 기온이 많이 올라가는듯. 그리고 해가 없는 밤엔 기온이 뚝떨어진다.
호스텔에서 저녁7시까지 머물었다. 직원과 대화해 이것저것 정보를 얻었다. 어찌저찌 프랑스어로대화. 그래도 몬트리올에서 프랑스어를 배우길 잘했다. 직원에게 교통카드 얻었다. 운이 좋군.
옆에 있던 스페인 아저씨가 국제통화한다고 해서 전화기 줬다. 역시나 credit을 다썼다. 대신 10파운드얻었다. 너무 많이 받은게 아닌가 싶다.
바퀴수리한 캐리에어 짐싸고, 마지막으로 인터넷으로 받을수 있는건 최대한 받았다.
이사간다. 보도블록 때문에 캐리어가 자꾸 걸린다. 어찌저찌 버스를 탔다. 버스에서 한 청년이 내리는걸 도와주네. 그리고 필요한거 있음 연락하라고 연락처 주네.
결국 거의 도착해서 캐리어 바퀴 하나가 빠졌다. 이럴줄 알았다..
룸메이트에게 전화하려했다. 휴대폰 요금이 다 되서 안된다. 호스텔에서 스페인 아저씨가 국제전화써도 그런듯…
짐작되는
집에 초인종을 눌렀는데, 아니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휴대폰좀
쓸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이해가 안된다고 한다.
다행히 룸메이트가 전화해서 겨우 만나 도착.
집주인에게 침대 렌트를 문의했는데 200dh 부른다. 그래서 렌트안한다고 했다.
근데 압축팩에 옷을 넣어 매트를 만드는 중에 침대를 그냥 쓰랜다. 그게
집주인이 사정 봐준건지, 룸메이트가 사정한건지 모르겠다. 어째든
돈받겠다고 했다가 무료로 준다고 하는데, 그냥 받을 수 없어 200dh내고
강매당했다. 대신 이불이랑 베게도 요구했다. 침대 뼈대도
하나만 준다.
나중에 안건데, 룸메이트가 사정했댄다. 그리고 룸메이트의 말로는 집주인이 좋은 사람이 아니랜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 칫솔을 잃어버린듯… 담배는 잃어버렸는줄 알았는데, 빵이랑 같이 있네.. 참.. 덜렁댄다. 기억이
가물하다
캐리어 바퀴가 망가져 내일 다시 가야한다. 환불이나 다른 바퀴로 대체해
달라고 해야겠다. 근데 아마 안될듯. 배째라고 나올듯... 아마 바퀴를 다시 붙여주겠지... 번거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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