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 넘어 잔다. 오래 못자네. 4시 좀 넘어 일어난다. 생각보다 숙취가 없다. 다행. 생각보다 밤에 안춥네. 오히려 옷을 껴입고 자서 땀이 좀 났다. 빨래를 해야하는데, 너는게 마땅치 않다.
4시 넘어 기존곡-재암보-Is this~-대충 암보 됐다. 오늘 구걸때 쳐봐야겠다.
Couchsurfing host 구하기-말라가 CS는 그래도 안된다고 바로 연락이 오네. 또 찾아 보낸다. 누구에게 보낼까 한참 고민하게 되네.
역시나 스페인 CS 구하는게 쉽지 않네. 다 거절됐다. 아마 안될듯. 그리고 말라가에서 퍼밋이 필요할거 같다. 근데 퍼밋이 있어도 엠프 쓸수 있을지 모르겠다. 세비야만 아직 아무 말이 없는데.. 과연.. 다 안되면 어쩌냐.. 미국가야하나.. 그럼 일정이 꼬이는데.
5시 넘어 방황할 곳 확인-낮에 어딜가볼까. 자연사 박물관이나 전쟁기념관을 가봐야할거 같은데.. 정오에 일어나려나 모르겠다.
동전 정리-예상보다 1파운드 정도 많네. 많으면 좋지.
6시 일기 쓴다. 휴대폰 인터넷이 매우 느렸는데, 다행히 재부팅하니 괜찮네. 7시. 웹서핑. 또 한참 했다.. 못끊네. 그리고 잔다.
15시 기상. 앞니 의치가 빠지고 그 안의 이가 부러지는 꿈. 몬가 불길한 꿈인가… 신경쓰이네.
정오에 일어나기 실패. 새벽에 참고 4시쯤 자야겠다. 아무래도 자정에 잠깐 자기때문에 정오로 못일어나는거 같다. 내일은 자정에 자지 말아야겠다. 영화보면 버텨야지.
그래도 좀 많이 자니 정신이 나네.
Couchsurfing host 구하기-이제 4번 남았다. 다 쓰면 그냥 호스텔 구해야지. 귀찮다. 그리고 기존곡-재암보
16시. 뮤슬리, 케익, 감자튀김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 본다. Exmouth Market으로 구걸 간다.
대략 17시20분부터 Exmouth Market 남쪽에서 구걸 했다. 중간에 누가 병을 하나 길에 버렸다. 혹시 술인가 했다. 근데 지나가는 자전거가 그 병을 밟고 지나가 깼다. 아쉬웠다. 근데 끝나고 보니 물이네. 별로 안아쉽다. 그래도 기존곡을 좀 연습하고 가니 낫다. 내일도 기존곡을 좀 연습하고 가야할텐데.. 시간이 되려나. Before the dawn을 알아듣는 아저씨가 있네. 신기. 19시까지 해서 그럭저럭 되네. 22.05파운드 적선받았다. 오늘은 주점에 손님이 많다. 그래서 가운데로 간다.
19시 10분부터 20시 17분까지 Exmouth Market 중앙에서 구걸했다. 별로 인기곡 레파토리도 없고 맞은편 식당 손님이 별로 없어 기대를 안했다. 그래도 그럭저럭 되네. 12.67파운드 적선받았다. 전곡 다 치고 마지막으로 Stairway to heaven하고 가려는데 맞은편 식당 손님이 다 듣고 적선해주네. 그래도 또 인기곡하니 다시 적선이. 그리고 맞은편 식당에서 마침 나오는 손님과 그 아이가 또 듣고 적선해주네. 나쁘지 않다.
20시 반쯤 숙소로 가 기타 놓고 장볼 준비. 집주인이 자전거 수리공이라 집에 자전거 기름이 있다. 자전거에 기름칠을 좀 한다.
Sainsbury에서 장본다. 또 스파게티면이 없다. 그래서 Tesco로 간다. Tesco 슈퍼마켓에서 계란이 6개에 0.89. 안비싸네. 충동 구매했다.
21시 넘어 숙소로 왔다. 저녁으로 라면밥 먹는다. 양이 꽤 된다. 배부르게 먹었다.
한국 가족과 카톡 통화 실패!. 내가 카톡 답이 없으니 전화주시네. 근데 부엌에선 인터넷이 느려 제대로 통화가 안되네.
22시. 적선 세고 샤워하며 발빨래. 역시 귀찮다.
23시. 방황할 곳 조사 하고 몬트리올 교환레슨 파트너 Audrey에게 답장. 또 한참 썼네.. 역시 꼰대질인다.
10월3일이 개천절이구나.. 4일이 개천절인줄 알았다. 멍청하긴...
181004
0시. 스페인 Couchsurfing host 구하는데 너무 시간뺏기네. 여자만 받는 Host는 피하고 싶은데 별로 없네. 한명에게 보내자마자 거절이 왔다. 그래서 또 찾느냐 오래 걸렸다.
춥다. 숙소안에서도 겨울코트 입고 모자 쓰고 목도리하고 산다.
1시 넘어 영화-공작-본다. 뉴스공장, 이이제이를 통해 너무 스포일러를 당했다. 내용을 몰랐다면 더 감동일텐데. 이성민이 연기를 참 절제있게 잘하네.
3시 넘어 런던 방황할 곳 검색-자연사 박물관이나 먼저 가야겠다. 피자+과실주 먹고 마시며 유투브 본다. '거의 없다' 채널이 역시 재미있네.
4시 넘어 영화 검색-공작-하고 5시 안되서 잔다.
13시 기상. 스페인사촌누님과 메시지-자고 일어나니 메시지가 와있다. 비행기표샀냐 물으시네. 16일에 도착한다고 하니 15일에 Malaga로 오시겠다네. 나때문에 오시는거 같아 죄송하네. 나중에 다시 한번 나때문에 오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드려야겠다. 이민성에 잡혀 인터뷰하면 몇시간씩 걸린다고, 혼자 버스타고 간다고 하자. 그게 부담 없다.
사촌누님이 나때문에 집에 돌아오는거 같아 죄송하네. 만약 짐을 못맡기게 된다면 참 곤란해질텐데… 그냥 세비야에 정착할 수밖에. 그나마 세비야가 가장 구걸 가능할 같다. 정말 가능할까…
시계끈 수리-어떻게 자다가 시계 끈이 끊어지냐…
14시. 뮤슬리, 케익, 복숭아통조림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 본다.
충전지 도착.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네.
그리고 싸돌아나니려 나간다.
Hyde Park의 전시관-자연사 박물관 가는길에 무료 전시가 있다고 해서 들어가봤다. 사진들이 연속적으로 바뀌면서 일정한 패턴을 보이는 현대미술. 별감흥이 없다.
전시관 밖에 그럴싸한 공간이 있는데 카페인듯.
15시 안되서 자연사 박물관 도착. 입구부터 공룡이 그럴싸하게 있다.
역시 크기가 큰 동물들이 인기있다.
T-Rex 카페에는 움직이는 공룡도 있네. 아이들이 좋아라 하겠네.
박물관 중앙홀 천장에는 거대한 고래 뼈 모형이 있다.
광물 전시관에 다이아몬드가 있네. 진짜일까. 내눈엔 다이아몬드나 투명 플라스틱이나 비슷해보인다.
찰스다윈 조각상도 있네. 여기 오는, 창조론을 신봉하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일까.
신체 전시관엔 임신과정이 적나라하게 나와있다. 한국에서도 이런게 전시가 가능할까...
역시 공룡관은 인기다. 움직이는 공룡도 있네. 근데 캐나다 Alberta, Drumhell의 공룡박물관을 이미 다녀온지라 별 감흥이 없다.
별관처럼 보이는 곳엔 포르말린에 넣은 생물들이 있다. 죽어서도 썩지 못하고 좁은 곳에 갇혀 있는거 같아 씁쓸하네.
박물관 외관은 참 그럴싸하다. 박물관은 아이들이 좋아할듯.
Alberta동상-크다. Victoria 여왕의 남편으로 알고 있는데 무슨 업적이 있기에 이런 동상까지 만들었을까.
Kensington 궁전-아마 Victoria 여왕 내외가 살던 궁같다. 작은 저택 크기다.
입장료가 25파운드 엄청 비싸네. 그냥 멀리서만 본다.
Kensington Gardens을 지나간다.
Wallace 전사관으로 가는 길에 길에서 말타는 사람이 있네. 말을 한번 타고 싶다. 근데 타면 왠지 미안할듯.
16시반. Wallace 전시관-Wallace라는 성을 가진 부호의 집에, 그의 수집품을 전시해놨다.
집이 생각보다 크진 않다. 단아한근데 내부에 참 수집품이 많네.
사람의 수집욕이 참 무섭네.참 많은 그림들. 내가 보면 몰 아나.. 그냥 그런가 보다 한다.
무기도 모아놨네. 엄청 무거워 보이는 갑옷들. 기사들 몸집이 다 달랐을텐데, 아마 맞춤 갑옷이었겠지. 왕의 방패를 보니 엄청 화려한데, 방패 상할까 어디 잘 막을 수나 있었을까 모르겠다.
검은 흉상에 눈만 하얗다. 무섭네.
Daunt 서점에 가봤다. 왜 유명한 서점인지 잘 모르겠다.
크지 않지만 내부는 가지런하네.
한국 코너가 있는데 대부분이 북한관련이네. 중국이나 일본 코너는 참 큰데… 역시 한국은 아직 그리 세계적인 나라는 아닌거 같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 큰 전파 송신탑을 지난다. 몰까...
햄버거 잔반 주었다. 숙소로 와 먹는다. 간만에 주은 잔반. 맛있네.
18시 다되서. 구걸가기 싫다. 그래도 가야지.
Exmouth Market으로 간다. Exmouth Market 남쪽에서 별 기대 없이 18시 좀 넘어 인기곡만 한다. 역시 손님 많은 주점에선 별로 적선을 안준다. 주로 행인들이 적선. 19시 좀 넘어까지 했다. 15.63파운드 적선받았다. 그럭저럭 나온 보람은 있네.
19시 좀 넘어 Exmouth Market 중앙에서 인기곡 3곡만 하고 조용한 곡만 하려고 했다. 근데 주변에서 반응이 좋아 인기곡을 꽤 많이 했네. 20시45분까지 했다. 1시간만 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적선이 괜찮아 다행. 역시 가운데가 좀더 잘되는거 같다. 27.55파운드 적선받았다.
맞은편 집에 사는 청년이 곡을 좀 바꾸라는 얘기때문에 참 신경쓰인다.
맞은편 식당 손님이 와서 와인 한잔 마시겠냐고 묻는다. 당황해 어리버리 잘 대답을 못했다. 그래도 와인 한잔 갖다주네. 와인 적선받아보긴 처음.
한 아저씨가 무슨 곡을 신청하는데 생전 처음 듣는 곡. 내일은 주로 인기곡을 반정도 여기서 해야겠다. 볼륨은 큰 곡은 남쪽에서 하자.
21시. 사과 먹으며 숙소로 온다. 너무 늦어 배가 고파 그냥 운동안했다. 씻고 저녁-크림스파게티, 샐러드, 돼지고기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본다.
22시. 적선 세고 일기 쓴다. 졸리다. 자고 싶다.. 근데 자면 안되겠지.. 그럼또 새벽에 깨고 또 늦게 자고 방황 못하겠지.. 졸음 참는게 참 기분 나쁘다.
23시. Couchsurfing host 구한다. 마지막 기회를 썼다. 당분간 CS 보내느냐 시간 쓰지 않아도 되겠네. 스페인은 별로 CS가 활성화가 안된듯. Last minutes 그룹이 별로 없네. 스페인 CS는 아무래도 못구할듯.. 호스텔 가야할듯.
스페인 유심 조사-ASAD만큼 싼게 없네.. 그냥 가서 대충 사야하나.. 대충 사는 것도 10유로씩이나 하네...
웹서핑하려는데 인터넷이 너무 느려 못한다. 인터넷이 느리니 웹서핑을 안해서 그건 괜찮네. 밤에 참 인터넷이 끊기고 느리네..
간만에 또 싸돌아다니니 밤에 노곤하다. 자고 싶다. 하지만 내일또 낮에 일어나야하기에 참는다… 참을 수 있을까..
토요일에 비가 온다는데.. 정말 많이 왔으면. 그래야 간만에 집에서 짐 정리하고 캐리어 바퀴 수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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