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10. 18.

181018-안달루시아 방황 1일차-Malaga: 밤방황, 골목길 공터의 아이들 축구, 등대, Malaga 야경, 항구옆 식당가, Paseo del Muelle Uno, 말라가 공원, Castillo de Gibralfaro 올라가는 길, 산에서 본 야경, Castillo de Gibralfaro 성앞, 성야경, Centro 골목길, 말라가 성당, 기시감, Plaza del Siglo, Plaza de Uncibay, Plaza de la Constitución, Larios 거리.

새벽에 왜 영국에서 보낸 한국행 엽서가 도착안할까 생각해보니 economy로 보내진거같다. Standard라는 표시가 따로 없이 우표값으로 결정되는듯하다.
근데 열쇠고리는 economy라도 돈이 부족한데 반송되려나. 걱정되네. Economy는 최대8주 걸린다네.. 8주 걸려서라도 가면 다행인데.

10시반쯤 기상.
가방부터 챙긴다.
비온다 많이 온다. 새벽엔 천둥까지 쳤다.
영국 맨체스터에서 도착해서도 그러더니..
어찌되려나.

배고파 11시반 쯤 뮤슬리 먹는데 누님이 나오셨다. 같이 요거트먹으며 한국의 동생이랑 통화. 그리고 아버지와도 통화. 서로 반가워하니 됐다.

그리고 전의 런던방주인에게 반송된 우편물있으면 말해달라고 하니 런던 방주인이 더럽다고 모라고 하네. 쳇. 그냥미안하다고 하고 잊어야지.

그리고 또 앉아서 누님과 한참 얘기.
기억이 잘안난다. 내 일기 보여주며 내가 어떻게 사는지 살짝 얘기.
이야기하는거 참 좋아하신다.

그러다가 오후3시쯤 새우랑 소시지 구워먹고 고모님이랑 통화.
누님이랑 고모님도 날치기를 몇번 당했다고 하시네. 속상하시겠다.

Monese에서 Primera Air항공권 환불해준댄다. 45일 걸린다네. 휴유. 정말 해줄까..

16시 45분쯤 나간다. 다행히 비가 출발즈음에 그쳤다.

Estepona에서 17:15 버스를 타렸는데 도착하니 막 버스가 출발하네. 기다렸다. 18:00에 출발한다.

아놔 또 감기 걸린듯... 콧물이 나온다. 피곤하네.

20:00에 Malaga 버스터미널에 도착.. Centro에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네..

오늘 머물 Couchsurfing 호스트에게 버스터미널 Wifi로 연락했다. 다행히 집에있네. 조만간 나가야한다고 해서 부지런히 간다.

20시 20분쯤 도착. 집주소가 잘안보여 한참 찾았네.
호스트가 사람 좋네. 매우 친절하다.
짐을 두고 같이 나간다.

이 호스트는 약사로, Malaga 출신이다. 오늘 밤엔 교육이 있다고 교육갔다가 자정 넘어 온다네.
Malaga에 대해 이것저것 물었다. 길거리에서 버스커를 좀 봤다네. 하지만 주요 보행자도로인 Larios에선 안된댄다.


호스트 교육받는 장소부터 돌아 다닌다.
밤엔 좀  쌀쌀.


공터에서 노는 아이들.
어렸을적 생각나네.


Farola de Málaga. Malaga의 랜드마크다.


등대에서 바라본 도시. 여기도 관람차가 있네. 역시 관광도시인가 보다.


항구옆 길게 늘어선 식당가.
근데 여기서 구걸못할듯. 사유지 같다.


Paseo del Muelle Uno 길을 지난다.
뼈같은 느낌의 설치미술 같은 구조물이 지붕같이 있다.

그리고 Malaga 공원. 썰렁하네.


시내 중심에 있는 성, Castillo de Gibralfaro에 올라가본다.
올라기가 살짝 망설여 졌지만 마땅히 할일도 없다.

성에 올라 바라본 Malaga 항궁.
왜 전기세가 생각나냐..


Castillo de Gibralfaro 성앞. 역시 닫혔다. 그리고 유료다.


성을 빙돌아 내려온다. 수원성이 생각난다.


성근처 Centro는 좁은 보행자 골목으로 이루어져있다.


Catedral de la Encarnación de Málaga 성당.
크다. 그리 오래되어보이진 않는다.


근데 어디서 봤던거 같은 기시감이 든다.
이런 저런 성당을 많이봐서 그런가...


Plaza del Siglo라는 작은 광장.
목요일밤인데도 Centro에사람이 많다.
내일 구걸할 곳을 봐둔다.


Plaza de Uncibay 광장.
여긴 야외테이블이 많네. 낮에 사람이 많으려나.


그리고 가장 큰 광장인 Plaza de la Constitución. 근데 경찰이 여긴 못하게 한다고 한다.


쇼핑가인 Larios 거리. 무슨 조명을 설치놨는데 실제 켜진 않네. 여름에만 키는건가.

23시쯤 돌아간다. 역시 호스트가 열쇠를 주니 편하네.
씻고 누워 20일 아침에 갈 Granada에서 재워줄 사람을 찾아본다.

그렇게 하루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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