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10. 23.

181023-안달루시아 방황 6일차-Cadiz: 시청 앞 노숙자, 버스터미널, 호스텔 도착, 호스텔 근처는 식당 골목, 시청 앞 노점상, 키보드 버스커, 크루즈, 해변길, Jardines de Alameda Apodaca, 대서양, Castillo de Santa Catalina, Paseo Fernando Quiñones, Playa La Caleta, Castillo de San Sebastian, 멀리 보이는 Cadiz 시내, 골목의 식당들, MERCADO CENTRAL CÁDIZ, 시장 옆 식당가, Calle Ancha, Parroquia de San Antonio, Plaza de Mina, Museo de Cádiz, Plaza San Francisco, Parroquia De San Agustín, Catedral de Cádiz, 큰 성당 광장, 썰렁한 시청 앞, 시청, Arco de los Blanco, 시내 옆 해변길, 학교, 다른 관광서, Iglesia Conventual de Santo Domingo, 호스텔의 방, 썰렁한 Parroquia de San Antonio 앞, 대성당 앞 구걸 실패, 버스커들이 있는 시청 앞 식당가, Parroquia de San Antonio 앞 구걸, 다시 대성당 앞 구걸, 시청 앞 구걸, 호스텔의 저녁 시간, 맥주 한캔.


7시반 기상. 아직 깜깜하다. 춥지는 않다. 짐 챙겨서 버스터미널로 향한다.
시청앞, 의자에서 자는 노숙자.

무사히 버스터미널 도착. 매표소에서, 온라인으론 구입이 안되던 티켓을 무사히 구입 .
과자먹고 담배피고 발톱깍고 손톱붙이다가 9시 다되서 버스탑승.
손톱이 떨어졌다. 아쉬워하다 다행히 다시 찾았다. 그리고 버스 뒷자리에서 두다리 뻗고잔다.

11시쯤 Cadiz에 도착. 바로 매표소에서 내일 아침 Ronda행 버스 티켓 구입.
그리고 호스텔로 향한다. 처음 방향을 잘못잡아 반대방향으로 한참 갔다. 다시 또 한참을 돌아왔다.

무사히 호스텔 도착.  직원이 참 감정적으로 얘기한다. 짜증내는거 같기도 하고. 청소한다고 구석에 있으랜다.

배고프다. 뮤슬리나 먹어야지. 먹으며 사촌누님에게 메시지. 내일 밤에 san pedro로 데릴러 오신댄다. 사양했지만 극구 오신댄다. 나야 감사하다.

12시에. 나간다. 호스텔 근처는 식당 골목이다.

Cadiz 시청 앞. 낮이라 그런가, 노점상이 많다.

그리고 근처 식당 앞에 키보드 버스커가 있다. 큰 키보드를 메고 연주하는 버스커는 처음본다. 곁에 일행이 엠프등을 지킨다.

관광안내소에서 지도 얻었다. 왜이리 국적 묻는 사람이 많냐. 이 직원도 국적묻네.

부두따라 올라간다. 큰 호텔같은 크루즈. 저 안에 기타치는 직원으로 일했음 좋겠는데... 그럴일없겠지..

바닷가 따라난, 해변길이 썰렁하네. 다른 유명 항구도시 같지 않네.

Jardines de Alameda Apodaca에 있는 큰 나무.

멀리 Castillo de San Sebastian 성이 보인다. 이 바다는 대서양이다.

Castillo de Santa Catalina 성에 도착. 내부는 별거 없다.
곶에 있는 성곽기지. 작네.

Castillo de San Sebastian 가는 길, Paseo Fernando Quiñones. 방파제 역할도 하는거 같다.

옆은 Playa La Caleta 해변. 여름엔 사람 많을듯.

Castillo de San Sebastian 입구. 근데 안엔 못들어가게 해놨다.

멀리 Cadiz 도시가 보인다.

골목을 다니면 다시 Centro로 돌아간다.
여긴 골목에 식당이 참 많네.

MERCADO CENTRAL CÁDIZ. 중앙 시장이다. 생각보다 깨끗하고 정돈되어 있다. 근데 관광객이 많지는 않다.

그리고 중앙 시장 옆 골목의 식당가. 아까 시청 앞에서 봤던 키보드 버스커팀이 있다. 한두곡 하고 적선받고 다른 장소로 계속 옮기는 듯하다. 키보드 들고 다니는건 처음봤다. 힘들겠다. 고생이다.

주요 쇼핑가로 보이는 Calle Ancha. 여기도 참 좁네.
버스커 발견. 경찰이 지나가며 아무말 안하네.
구걸할만한 장소들을 찾아본다. 근데 골목이 너무 좁아 참 구걸하기 거시기하다. 좀 답답한 느낌.

쇼핑가 끝에 있는 Plaza San Antonio에 있는 Parroquia de San Antonio.

Plaza de Mina의 식당 앞에 또 버스커가 있다. 모양새가 이곳에서 경험이 아주 많은거 같다.이 도시는 나름 버스커에 대해 관대한거 같다.

Museo de Cádiz와 Plaza de Mina. 박물관도, 공원도 썰렁하네.

Plaza San Francisco. 이 공터 주변에 식당들이 좀 있다. 여기서 구걸해도 괜찮을듯.

Parroquia De San Agustín. 작은 도시에 참 성당, 교회 많다.
성당 앞 작은 공터에 어김없이 식당이 있다.

Cadiz에서 가장 큰 Catedral de Cádiz 성당. 당연히 유료다. 그냥 겉만 본다.

그리고 큰 성당 광장. 식당이 많네. 근데 기타버스커가 있다. 반주 틀어놓고 멜로디만 연주. 그래도 산타나 같은 기타연주곡 위주네. 아마 이 양반이 여기 터줏대감인거 같다.

14시반. 다시 호스텔로 향한다. 시청 앞 식당은 좀 썰렁해졌다.

Cadiz 시청. 제일 왼쪽 깃발이 안달루시아 깃발. 처음에 나이지리아 국기인줄 알았다.

Arco de los Blanco. 근처에 Teatro Romano de Cádiz, 옛 로마 극장있었는데 모르고 지나쳤다.

시내에서 있는 해변길.

학교다. 테두리를 금색으로 강조한게 인상적.

후미진곳에 있는 또 다른 관공서.

Iglesia Conventual de Santo Domingo (Cádiz del Rosario). 또 다른 교회 인지 성당인지. 참 많다.

3시 다되서 호스텔에 도착.
체크인한다. 현금 결제. 다른 호스텔에서도 현금결제한다고 애기할걸.. 아쉽게 됐다.

돌아다니가 한 슈퍼마켓에서 산 미트볼에 머핀 먹고 담배피고 방에 돌아와 손톱붙인다.
한 할아버지가 말을 건다. 내가 안내 받았던 침대가 당신 침대라네.
알고보니 직원이 침대를 잘못 알려줬네. 2층으로 올라가게 됐다. 1층이 더 좋은데..

어르신들도 호스텔에 묵으며 여행을 홀로 하신다. 대단하네. 여행이 아니라 출장일수도.. 세비야 호스텔에서도 홀로 호스텔에 묵는 어르신들이 꽤있었다.

4시반에 구걸간다. 대성당에는 기타리스트가 아직 있다. 박물관 근처 Parroquia de San Antonio 성당 앞 플라자는 썰렁.
다시 시청앞으로 간다. 그러다 기타리스트가 가는걸 확인. 성당앞에 간다.

대성당 앞 광장에서 한 20분했나. 아코디언소리가 들린다. 식당손님들에게 접근해 적선받네. 내게 수신호로 금방 간다고 한다.

그래서 잠시 멈춘다. 근데 그 사이 다른 버스커가 다른 편에 자리 잡는다. 싫다. 그냥 짐싼다. 8유로정도 적선받았다.
시청앞에서구걸하려는데 아코디언 버스커가 있다. 경찰이 지나가며 아무말안하네. 끝날때를 기다리는데 이런 아까 그 키보드버스커가 온다. Cadiz는 아니다 싶다. 너무 경쟁이 심하다.

박물관 옆 성당에 갔다. 저녁시간이 되니 사람이 좀 있다.
구걸했다. 뒤에서 박수소리가 나네. 5파운드도 받고, 총 16유로정도 적선받아 일당은 했다. 'Jeu interdit', 프랑스어를 간만에 들으니 몬 곡인줄 몰랐다  멜로디를 부르면 신청하는 프랑스 관광객. 'NON, JE NE REGRETTE RIEN'도 쳐줬다.

19시반쯤, 다시 성당앞에서 구걸.
식당들이 빨리 문닫네. 역시 소도시라 그런가.
한 30분한다. 그럭저럭 18유로 적선받았다.

호스텔 근처 식당가 확인. 썰렁. 맥주 0.29센트짜리 가장 싼거 샀다.
그냥 시청앞에서 21시 까지 구걸. 잘안된다. 8유로 적선받았다.

Cadiz의 바닷가 길을 기대 했지만 사람이 별로없다. 경찰이 버스커 단속 안한다. 그래서인지 버스커가 너무 많다. 너무 대놓고 적선을 요구하는 버스커도 많다. 소도시라 관광객이 스페인이 대다수도 아시아인은 안보인다. 국제 관광객에게 어필하기 힘들다. 낮시간엔 다른 버스커들이 이미 자리를 차지한거 같다. 밤엔 썰렁. 별로 매력적이지가 않네.
스페인사람들에게 의외로 스페인기타곡이 별로 안유명한듯 반응이 신통치 않다. 외국인이 별로 없어 외국곡도 별로 어필못한다.
식당앞에서 할려고 하면 게릴라식 버스커가 온다. 그리고 터줏대감같은 버스커도 꽤 많다.
스페인은 오후2시부터 상점이 문을 닫는다. 그 시간대를 잘이용해 구걸해야할듯하다.

21시반쯤. 호스텔 저녁에 투숙객들이 단체로 무슨 식사 행사같은걸 한다. 한켠에 앉아 미트볼에 머핀 먹는다.
호스텔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말붙이고 싶어하는듯 국적묻는다. 한국이라 짧게 답하고 마저 먹는다.

22시. 샤워하고 맥주 마시며 담배 피고 동전센다.

13시까지 Ronda조사. 밤8시까지 있을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다. 그냥 구걸이나 계속해야지.

내일이 마지막날이구나.. Ronda는 워낙작아 그냥 돌아가는길에 구걸이나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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