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10. 15.

181014-181015: 집주인에게 주는 캐리어, 가랑비 오는 Exmouth Market, 붉은 열매, 주은 맥주, 메트로 뱅크, 웨슬리 채플 교회, 한국 팜플렛, 교회 내부, 머물던 거실, 겨우 교환한 스코틀랜드 1파운드 지폐, .Exmouth Market 남쪽 구걸영상, move over busker, 또 떠난다.

181014
0시. 스페인 Couchsurfing host 구해보다 웹서핑한다. 그리고 1시에 잔다.
왠일로 중간에 안깨고 계속 잤네. 피곤했나보네..
9시 좀 넘어 기상. Monese 답장-Plan 요금 결제를 Euro로 해달라고 했었는데, 일요일인데도 답이 왔네. 바로 답을 했지만 또 답은 없네.
짐정리-내일 저녁에 입을 옷 챙기고 나머지는 캐리어에.

집주인에게 남기고 가는 물건들 사진을 집주인에게 보내기-캐리어, 유심, 자전거 펌프  등등.
참 회색 캐리어는 호주에서 10AUD에 사서 4년 썼네.. 아쉽게 이제 바퀴가 운명을 다했네.

뮤슬리 먹는다. 이런.. 우유가 상했네. 상할때가 됐지… 어제 주워온 커피에 말아 먹었다.
10시. 중고 자전거를 30파운드에 판매.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무사 판매. 와서 자꾸 깍아달라고 하네. 웃으며 안된다고 했다. 어째든 팔아 다행이다.
기타 다른 튜닝키에 기름칠 좀 하고 기존곡 재암보-골목길-왜이리 하기 싫냐..
11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본다. 생각보다 액션이 강조 되진 않았네. 그래도 유쾌하니 재미있네. 13시 영화 검색좀 하다가 잔다.
15시 기상. 충전지 테스트해서 전압이 안한건 집주인 준다.
스파게티라면밥+치킨너겟+복숭아통조림 먹는다. 비온다. 오늘 구걸 포기.
16시 기존곡 재암보-골목길-악보가 좀 잘못됐네.. 헷갈리게 만드네. Monese에 메일-plan 수수료를 유로 결제 부탁 마지막 시도.

17시. 혹시나 구걸할까 하고 Exmouth Market에 걸어 갔다왔다. 가랑비가 오니 사람이 아무도 없네. 아쉽지만 그래도 사람 없는거 확인했으니 마음은 편하네.

숙소로 돌아오는 길. 나무에 열매가 참 붉다. 녹색 잎과 참 대조를 이룬다.
18시. 기존곡 재암보-골목길-하고, 항공권, 공항버스 티켓, Malaga에서 이동할 정류장 위치를 캡쳐해 휴대폰에 저장.
19시. 공항 면세점 가격 확인-초코렛 2개랑 BAILEYS Cream하나를 선물로 사야겠다. 동전 입금 준비. 기타 가방 테이핑.
20시. 짐정리하고 다시 캐리어 바퀴 수리-아무래도 불안하다. 얼마나 버티려나… 일단 조금더 테이핑하고 기름칠 했다.

21시. 감자튀김+치킨너겟+주은 맥주 먹고 마신다. 그리고 영화 '써치' 봤다. 진짜 잘만든건 스릴러네. 화면도 신선하고 개연성도 있네. 재미있게 잘봤다.
23시 다되서 일기 쓰고 웹서핑. 영화 검색-써치-91년생 인도계 미국인 감독. 대단하네. 근데 이런 PC화면만으로 이루어진 영화는 기존에도 있었네. 역시 하늘아래 새로운건 없는건가.

떠나기 하루전. 아무일도 손에 안잡히네. 그래도 꾸역꾸역할일 했다. 미루던 일을 마지막에 몰아서 했네. 비가 와서 구걸 못한게 못내 아쉽네. 할수없지.
내일 영국을 떠나는구나… 이제 스페인인데… 어떻게 될런지…

181015
1시까지 웹서핑-Antman2 찾아봤다. 3편도 나올듯. 그리고 잔다.
4시에 기상. 한번 깨니 잠이 안온다. 속이 울렁거리네. 가스가 찬거 같다. 또 캐리어 바퀴 수리- 본드칠을 한참했다.
5시. 손톱붙이고 기존곡 재암보-골목길-이제 구걸때 칠수 있을듯. 기존곡-재암보-Xmas-완전 다 까먹었네. 오히려 잘됐다. 이번 기회에 녹음용으로 다시 연습하자. 한참 걸릴거 같긴하다. 속이 미식거리네.
6시. 웹서핑 하다 잔다.

12시 넘어 기상. 뮤슬리+커피초코, 케익, 복숭아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 본다. 13시. 동전교환하러 City의 은행들 방문. 구1파운드 교환-역시 많은 은행들이 고객이 아니란 이유로 안바꿔주네. 다행히 그중 한 은행이 바꿔준다.

메트로 뱅크-동전교환-마지막 교환. 별문제없이 딱 맞게 교환했다.

13시 반. 웨슬리 채플-집에오는 길에 교회가 있어 들어가 봤다. Methodist가 감리교네.

한국어 팜플렛도 있네. 직원이 직접 물어보고 전해주네.

교회는 19세기말에 지어졌다는데 별로 안오래되어보인다. 작은데 왠지 부자같은 교회다.

14시쯤 숙소에 도착. 동전+지폐 입금액 챙겨 우체국 간다. 그리고 Monese에 입금. 언제 한국에 엽서 도착하는지 문의-기다리랜다. 이런… 스코틀랜드에서 받은 1파운드 지폐는 안바꿔주네.. 아쉽다.
숙소로 와 라면, 복숭아통조림, 치킨너겟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 본다.

15시. 머물렀던 거실정리. 이 정도면 집주인에게 싫은소리 듣진 않겠지 싶다.

Exmouth Market으로 걸어서 간다. 가면서 스코틀랜드 1파운드 지폐를 바꾸려 은행들 찾아본다. 어떻게 이 1파운드는 스코틀랜드에서만 유통되냐.. 어째 지도에 있는 은행이 가보면 없냐. 세번째 식당에서 1파운드 바꿨다. 날 기억할거 같은 식당 3군데중 한군데에서만 겨우 바꿔주네.. 그것도 표정이 참 안좋네.

16시까지 장이 서는 듯, 도착하니 철수하고 있다.Exmouth Market 남쪽에서 16시부터 19시까지 구걸 했다. 아주 안될거 같은데 그래도 좀 되네. 27.15파운드 적선받았다. 스페인 사촌누님께 선물살 돈은 충분히 만든거 같다. 다행.

19시 숙소로 오는 길에 폴매카트니가 한 말이라고 'move over busker'라고 써있네. 몬말인가..-나중에 검색해보니 곡명이네. Busker를 뛰어 넘으라는건가.

숙소로와 스파게티 삶는다. 밥은 쉬어서 그냥 스파게티 다 먹는다. 저녁-라면스파게티, 치킨너겟 먹고, 부엌 청소.
20시 넘어 샤워하고 새옷으로 입는다. 그리고 최종 짐싸기-기타가방, 세면도구.
21시. 쓰레기 버리고 잠시 자려는데 잠이 안온다. 그냥 눈만 감고 있었다.

23시 다 되서 집앞 버스 정류장으로 간다. 짐정리 마지막으로 하고 열쇠는 플랫메이트에게 주고, 집주인에게 떠난다 메시지 주고 나왔다.
담배피며 버스를 기다린다. 또 떠나는구나.
공항버스 정류장까지 가려면 버스 갈아타야한다. 이런. 첫버스는 무사히 탔다. 역시나 돈이 없다는 표시가 나오네. 그리고 갈아타는데, 버스비 없다고 나온다. 기사에게 Transit이라고 하니 못알아듣네. Transfer라고 하니 봐주네. 휴우. 무사히 공항버스 정류장에 도착.

공항버스 정류장에서 대기-스페인어 강좌들으며 기다린다. 23시55분에 오는건데 도착을 안한다. 살짝 불안. 매 30분마다 오는거 같은데… 왜 안오냐.

드디어 런던 마지막 날. 그래도 별일 없이 무사히 보냈다. 출발하기전, 저녁에 좀 자야했는데, 못잤다. 내일 하루 종일 피곤하겠네.
다행히 말라가 CS는 구했다. 휴우. 일단 2일동안 머물곳은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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