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10. 10.

181010: 일일방황-Westminster궁, Westminster Abbey, Tate Britain, Turner 전시실, 판타지 그림 같은 작품, 검고 분홍색인 작품, 어지럽힌거같은 작품, 전시실의 소실점, 이게 왜 작품?, 모사하는 사람, 공사중, Greenwich 전경, 이동 중, 그럴싸한 무슨 병원, 멀리 동양식 정자와 불상, National Army Museum, 군대 관련 전시, 영국 근위병 유니폼, Saatchi Gallery, 빈부격차 작품, 미국영토로 작품, 광고포스터로 작품, 깜짝 놀란 작품, 왠지 무서워 보이는 버스 뒷면, 가스버너 재설치.

181010
0시. 넬슨제독 검색-성격은 별로 였구나.. 그래도 업적이 위대하니 영국인이 선정한 위대한 영국인 9위다. 게임 유로파 유니버셜-전략게임이다. 재미있으려나..
1시 안되서 잔다.
3시 다되서 기상. 기존곡-재암보-Bolero-왜이리 암보가 안되냐.. 헷갈리고 졸리다. 스페인 CS 구하기-과연 될까.. 기대는 없다.
4시. 7프렛 버징 수리-'찔레꽃'에서 버징 안나게. 8프렛을 좀 필까.-대충 손봤는데 잘되려나 모르겠다. 블로그 쓰고 피자+감자튀김+치킨너겟 먹는다.-역시 많이 먹은 느낌.. 좀더 적게 먹어야겠다. 먹으면서 유투브-스탠딩 코미디 봤다.
5시. 블로그 쓴다. 또 많이 졸리다.. 자야지. 넬슨 제독에 관해 검색해봤다. 나일강 해전의 시물레이션을 봤다. 샌드위치 시켜 함포전. 정말 너한대 나한대씩 맞는거네.
6시 넘어 잔다.
13시 기상. 메일 확인-Monese에서 File 했단다. 그럼 마스터카드에서 Prepaid도 File을 받아준다는 말인가.. 기다려보는 수밖에.
뮤슬리+케익+복숭아통조림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 본다.

14시. 오늘 좀 싸돌아 다닌다. 템즈강변도로로 가니 자전거 도로에 신호가 없어 잘나가네.

Westminster 궁을 지나간다.

Westminster Abbey도 멀리서나마 본다

Tate Britain-외부에서 보기보다 내부가 참 크네.

Turner라는 영국 화가의 전시 비중이 높다. 어디선가 들어본거 같다. Turner 전시실은 붉은 벽면이다.

19세기 작품. 매우 사실적이다. 판타지 그림 같네.

현대미술도 있다. 그냥 검고 분홍색인 작품들..

그리고 어머니께서 보셨다면 그냥 어지러놓은걸로 착각하실만한 작품. 참 모르겠다.

전시실들이 쭉 있다. 소실점이 보이는 것만 같다.

벽에 천을 나무로 지탱해놓은 작품.. 이게 왜 작품일까..

작품을 모사하는 사람. 화가들은 작품을 보면 몬가 다른 걸 느낄까..

한쪽은 공사 중. 이게 더 신기하다.

어제 갔던 Greenwich 전경. 당시 모습과 내가 본 모습을 비교하니 새삼 그 건물들의 세월이 느껴진다.

National Army Museum으로 향한다.

가는길에 있는 그럴싸한 건물. 가까이 가보니 입장 금지. 무슨 병원이라는데 멋있네.

강변 맞은편에 동양식 정자같은게 있다. The London Peace Pagoda라는데 불상도 보인다.

National Army Museum-생각보다 작네.

군인들, 군생활등을 전시. 그냥 그런가보다 한다.

한쪽에 아이들을 위한 왕궁수호대 유니폼이 있다. 잠시 걸쳐본다. 모자가 생각보다 무겁다.
특수부대 전시실은 유료네.

Saatchi Gallery-미술관 앞 잔디밭에 아이들이 축구한다.

여긴 주로 현대미술이다. 잘모르겠다. 그나마 이해되는건, 학생작품 대상인 rich vs poor. 상점들을 놓고 빈부격차를 표현했다. 내가 가는 상점들은 다 Poor에 있네. Starbucks가 Rich에 있네. 여기선 비싼가 보다.

미국 영토를 갖고 만든 작품. 미국인들이 보면 무슨 생각들까? 비아냥 거린다고 싫어하려나. 한국을 이런식으로 했다가 아마 한국인들이 난리낼거 같은데.

벽에 붙어 있는 이런저런 광고포스터들. 이게 작품이랜다. 모르겠다.

한 사람이 몰들고 있나 했는데, 모형이네. 살짝 놀랬다.

숙소로 간다. 버킹검 궁전 뒷길을 지난다. 앞 버스 뒤에 있는 그림이 왠지 무섭다. 참 hyde Park, Oxford st.는 차가 많다. 사고 날것만 같다. 신경이 날카로와진다. 오고 싶지 않네.

숙소에오니 16시50분. 집주인 메시지 확인-집주인이 방세 송금하라네.. 해야지.. 그리고 다시 가스버너를 부엌에 설치해 알렸다. 간식-과자, 케익 먹는다.
 17시. 힘들다.. 나가기 싫다. Exmouth Market으로 구걸 간다. Exmouth Market 남쪽에서 17시30분부터 20시 20분까지 구걸했다. 이젠 별기대 없다. 그냥 연습 삼아 한다. 손님 많은 주점에선 전혀 적선을 안주네. 피곤해서 그런가 2시간 지나니 집중력 격감. 되던것도 안되네.
한 남녀가 한참을 보더니 말건다. 모레 행사가 있는데, 와서 기타칠 생각 있냐 묻는다. 그러겠다고 했다. 얼마 주면 되냐길래 알아서 달라고 했다. 100파운드 준댄다. 명함 받고 메일 알려줬다. 명함이 전에 Leicester Square에서 받았던 그 명함이네. 이벤트 담당자인가 보다. 진작 연락했으면 좀더 기회가 많으려나. Confirm하고 메일 준댄다. 확실해지기까진 모르는거지. 너무 기대 말자.
구걸 중에 행사 담당자로 보이는 사람이 기타 치겠냐고 제안한다. 내일 확실히 메일이 와야겠지만, 되면 좋겠다. 안되면 할수없고. 나중에 이런 행사 업체랑 일하게 되면 좋겠다.
짐싸고 가려는데 식당 손님에게 1파운드 적선받았다. 그래도 소리가 들리긴하나보다. 22.16파운드 적선받았다.

20시반. 숙소로 가다가 Exmouth Market 중앙에 손님이 많던게 눈에 밟힌다. 돌아간다.
20시40분부터 21시20분까지 Exmouth Market 중앙에서 구걸 했다. 생각보다 안된다. 괜히 왔나 싶었지만, 안왔으면 계속 생각났을듯… 6.45파운드 적선받았다.
21시반. 숙소로 오는 길에 맥주 한병 주었다. 운동해야되는데.. 춥다. 그리고 배고프다. 연무가 잔뜩 꼈다. 습도가 높고 날이 서늘해지니 이렇네.
씻고 저녁-라면스파게티, 샐러드, 돼지고기 먹는다.
22시. 적선세고 중고가게 검색-여차하면 중고가게에 자전거를 팔아야지. Cash Converts에서 사려나..
23시 일기 쓰고 집주인에게 자전거 팔곳 문의 .

이제 슬슬 방황할 곳이 없다. 대부분 다 다녔다. 내일은 어딜 가냐… 마땅히 생각나는 곳이 없네. 자전거 중고샵들을 가서 가격이나 물어볼까.



한국에 엽서가 도착할때가 된거 같은데 기별이 없다. 살짝 불안한데.. 차라리 빨리 반송되면 마음이 편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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