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10. 22.

181022-안달루시아 방황 5일차-Seville: 호스텔의 아침, 호스텔 입구, Paco de lucia 사진, 버스 탑승, 경찰에 단속, 자동차 사고와 양목장, 세비야 호스텔, Plaza de toros de la Real Maestranza de Caballería de Sevilla, 모짜르트 동상, Torre del Oro, Fuente de Híspalis 분수대, Real Alcázar de Sevilla, 세비야 대성당 담, 식수대, 세비야 대성당 입구, Jardines de Murillo, Real Alcázar de Sevilla 뒷문, 썰렁한 국제 문화 축제, 플라멩고 의상판, Plaza de España, Museo Arqueológico de Sevilla, Museo de Artes y Costumbres Populares de Sevilla, Palacio de San Telmo, Jardines de Cristina, 다시 Híspalis Fountain, 플라멩고 버스커팀, Ayuntamiento de Sevilla, Calle Tetuán, 식당 골목, Pl. del Salvador, 쇼핑가의 버스커, Statue of Miguel de Cervantes, Plaza Jesús de la Pasión, Pl. de la Alfalfa에서 구걸, Banco de España, Híspalis Fountain의 마차들, Calle Mateos Gago 구걸 실패, Calle Argote de Molina 구걸 실패, Av. de la Constitución에서 구걸, 대성당안의 소성당, 대성당 출구, 시청앞 브라스 버스커팀, 뮤슬리+파스타소스, Holel Colon Sevilla 앞.

새벽에 San Pedro에서 Sabinillas가는길 확인. 버스시간이 애매하다. 못타면 히치하이킹 해야하나.. 가능하려나... 히치하이킹을 위해 내일 종이를 호스텔에서 얻자.

아침 8시 기상. 호스텔의 무료 음식으로 아침 해결.
호스텔직원이 코르도바에서 버스킹 퍼밋에 관해 물었다. 발급이 쉽게 된다네. 과연...

9시 넘어 호스텔을 떠나 버스터미널로 간다.

가는 길에 있는 악기점. Paco de lucia 사진이 있다. 그럴싸하네. 그의 곡도 하나 쳐야할텐데...

오늘 날이 덥다. 버스터미널에서 누님 드릴 엽서 한장 샀다. 별건 아니지만 성의지.

10시 다되서 버스 탑승. 이어폰 커널을 잃어버릴뻔했다. 정신 없네.
오늘은 날이 덥다.
버스차창 밖에 있는 농장이 올리브인지, 오렌지인지 모르겠다.

버스가 경찰에 잡혔다. 몰 위반한건지 임의조사인지.. 그래서 늦겟다.
자려는데 계속 철학에 관해 생각이 나네. 평소 안쓰던 뇌부분을 쓰니 많이 각성되네.

12시 넘어 Seville에 가까이 왔다. 차창 밖엔 차사고가 난거 같다. 그리고 울타리 너머엔 양목장인가 보다.
코르도바에 살게 되면 세비야 공항을 이용하게 될듯.

버스터미널에 내려 안내소에서 지도를 부탁했다. 그러니 턱으로 다른 곳을 가르킨다. 참... 어이가 없구먼.

12시반쯤. 좀 헤메다가 호스텔에 도착. 언제나 그렇듯 휴대폰에 저장한 여권 사진을 보여준다.
직원이 여권없다고 모라고 윽박지른다. 경찰오면 문제생길수 있다고 하는건지, 경찰에 신고할수도 있다고 하는건지 모르겠다
이번엔 운이 좋다도 하며 그냥 넘어가준다고 한다. 한소리할까 하다가 귀찮아 관둔다.
여긴 현금으 로받네 전 호스텔도 현금결제 물어볼껄 아쉽네

이 호스텔은 Seville에서 가장 저렴한 곳이다. 그래서인가 분위기가 무슨 수용소 같다. 특히 아프리카계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아마 오랫동안 머물렀던거 같다. 관광객 같지는 않고, 일하는 사람인가...
별일있겠냐 싶다. 편견갖아봤자 스스로 근심할뿐이다.

호스텔이 크지만 시설은 그냥 그렇다. 특히 와이파이가 너무 안된다. 사람이 너무 많다.

13시 넘어 싸돌아 다닌다. 먼저 발견한 곳은 Plaza de toros de la Real Maestranza de Caballería de Sevilla. 투우장 입구인듯.

왜인지, 모짜르트 동상이 있다. 모짜르트도 여기 왔었나.

Torre del Oro를 지난다. 옛 감시탑이랜다.

중심지의 Fuente de Híspalis 분수대. 여기서 구걸하면 괜찮을거 같은데 아무도 없다.

관광객들이 길게 줄서 있다. Real Alcázar de Sevilla. 아마 성안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일듯.

그리고 세비야 대성당. 크네. 근데 성당 담벼락이 워낙 높아 그냥 상부층만 본다.

역시 더운 동네라 곳곳에 식수대가 있다. 그리고 마부가 물을 길어 말에게 먹인다.
10월인데도 날이 뜨겁다. 일본인 많네.

세비야 대성당을 한바퀴 돌아 봤다. 보수복원 공사하느냐 곳곳에 철조망이 쳐져있다. 당연히 유료고 입장료가 9유로다.그냥 입구까지만 가본다.
대성당 근처는 버스커가 전혀 없다. 아마 단속하는듯.

식당가 골목가봤다. 골목이 워낙 좁아 테라스라고 말하기도 모하다.

중심지 근처에 있는 Jardines de Murillo에 가본다. 여차하면 공원에서 구걸해야할듯.

공원의 뒷쪽은 Real Alcázar de Sevilla. 아마 유료 일듯.

길건너 Prado de San Sebastián 공원에는 국제 문화 축제한다는데 썰렁하기만 하다.

Plaza de España로 가 본다. 입구에 스페인 전통 복장을 한 간판에 얼굴만 내놓고 사진찍게 해놨다. 당연히 유료다.

Plaza de España에 도착.

건물은 좌우 대칭으로 크다. 관공서라는데 모하는 건물인지 모르겠다. 그리 오래된거 같진 않다. 아마 구걸하면 경비원이 잡으로 올듯.

공원을 지나 Museo Arqueológico de Sevilla에 도착. 박물관이라는데 썰렁하다.

맞은편엔 Museo de Artes y Costumbres Populares de Sevilla. 이것도 박물관인데 사람이 없다.

두 박물관 사이의 분수대. 여기선 구걸 해봤자겠다.

이제 돌아간다. 돌아가는 길에 Plaza de España를 보니 작은 호수를 만들어 관광객들이 보트타게했다.

그럴싸한 건물이 있다. Palacio de San Telmo. 관공서란다. 안달루시아의 주도라 그런가 관광서가 많은거 같다.

Jardines de Cristina를 지난다. 15시15분. 한낮이라 그런가 사람들이 아무도 없다.

다시 온 Híspalis Fountain. 한 버스커가 준비 중. 어떻게하나 잠시 기다려 보니 다른 버스커를 기다리고 있던 중이었다.

근처에서 플라멩고 노래하는 버스커팀이 있다. 세비야에서 처음 본 버스커팀. 늦게 시작하네.

Ayuntamiento de Sevilla. 시청을 지나 호스텔로 향한다.

Calle Tetuán. 보행자도로다. 그리고 좌우를 쇼핑가다. 여기서 구걸하면 괜찮을듯.

둘러보니 작은 골목에 식당들이 있다. 너무 좁은듯.

식당들로 둘러 쌓인 Pl. del Salvador. 괜찮은 자리다.

다시 좁은 쇼핑가를 지나 호스텔에 16시반쯤 도착. 배고프다. 과자 먹는다.
휴대폰부터 충전한다. 카디즈 가는 버스가 검색이 안된다.
다만 그 버스회사 홈페이지에 시간표만 있다. 불안한데.. 일단 한참 조사해  버스회사가 안망했다는건 확인.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전혀 관리안하는거같다. 평이 엉망이다. 여차하면 기차로 가야 한다. 근데 카디즈에서 론다는 제대로 갈수 있을지 모르겠다.

휴대폰 밧데리팩이 안되서 분해해보니 선이 떨어졌네..젠장..

구걸할 곳을 지도로 확인.
두군데 공터에 식당이 있다. 거기부터 가본다.

17시50분. Calle Tetuán 입구에 버스커가 있다. 늦게 시작하네.

난 식당가 있는 공터로 향한다. 가는길에 돈키호테로 유명한 Statue of Miguel de Cervantes 흉상이 있다.

5시반에 식당들이 모여있는 공터에 도착. 식당이 안열었다. 좀 있다 열려나.

Plaza Jesús de la Pasión. 공터는 어김없이 식당과 그 테이블이 있다. 여기도 괜찮을거 같다.

Pl. de la Alfalfa를 발견. 가운데 놀이터가 있고 주변에 식당과 카페가 좀있다. 쇼핑가에서 좀 떨어진 공터는 지역민들이 주로 이용하는듯, 아이들과 같이 나온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식당과 카페에 있다.
놀이터 옆에서 6시 조금 넘어 시작. 중반을 넘어가니 아이들이 모이네. 다행히 조용한 노래하니 떠난다. 저녁때인데 많이는 적선 못받았다. 대략 1시간해 17유로 정도 받았다.

Banco de España, 스페인은행을 지나 다시 식당들이 있는 공터로 향한다.
여긴 Ciesta때문에 오후 2시에 닫고 5시에 다시 연다. 덕분에 오후가 썰렁
처음 간 공터에 도착. 역시 여전히 식당 하나가 안열었다. 월요일이 휴일인가보다.

게릴라식 버스커가 있어 일단 대성당을 지나 Híspalis Fountain 분수대로 가본다.
썰렁하네. 다음 버스커가 있는거 같기도 하고. 마차들이 대기 중이네.

다시 식당가로 돌아온다. 누님께 드릴 엽서 를 40센트에 산다. 근데 좀 지나자마자 25센트하는 가게를 발견. 아쉽네.
초코 쉐이크 주워 마셨다.

대성당 근처, Calle Mateos Gago에 간다. 좁은 골목이 있는 식당가에서 구걸.
'로망스' 첫곡하는데 10유로 적선받았다. 하길 잘했다.
근데 바로 다음 곡하는데 한 차가 선다. 사복경찰이랜다. 경찰 표시 보여주고 영어하냐고 스페인하냐고 묻는다. 그냥 poco-약간-라고 답했다. 가랜다.
그래서 짐싸는데 경찰인지 몰랐던 식당 손님이 와서 좀 비켜서 하지 그러냐한다. 경찰이 가라고 한다고 했다. 아쉬워하네. 나도 아쉽다.
그래도 짐싸면서 식당 손님이 꽤 적선준다. 한곡하고 이렇게 많이 적선받긴 처음. 17.5유로 적선받았다. 그래도 하길 잘했다.

대성당을 지나 다른 식당가 골목, Calle Argote de Molina을 발견. 20시 안되서 구걸해 본다. 근데 아까 그 경찰관 차가 지나간다.

날 못받나? 아무말 없다. 그리고 두번째곡 하는데 그 경찰들이 온다. 아마 주차하고 딱지 끊으려고 온듯. 자기 기억하냐고 묻는다.  기억한다고 했다.
왜 또 하냐고 한다. 그래서 거기 아니지 않냐고 했다. 다 안된댄다. 트람길 근처만 된다고 한다. 그리고 내id달랜다. 없다고 했다. 어딨냐 묻는다. 호스텔에 있다고 하고 주머니를 다 뒤집어 보여줬다. 그냥 이름하고 국적만 알려주니 짜증낸다.
짐싸고 미안하다고 하고 떠난다. 1유로 적선받았다.
기억하려 사진 찍으려 뒤돌아보니 그 경찰이 따라오네. 감시하는건가.

역시 세비야는 아니다.  이 경험만으로 사전답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후회는 안생길듯.

그래서 단속안한다는, 그냥 Av. de la Constitución 길가에서 한다. 어디서 할까하다가 한 식당옆에서 20시넘어서 한다. 식당손님은 적선 안주고 행인이 조금 준다.
그러다가 한무리의 중국 단체 관광객에게 로망스치고 월향대표아적심 쳐서 적선 좀 받았다. 그래도 길가는 잘안된다. 총 7유로정도 적선받았다.

21시 다되서, 대성당의 한쪽이 열려있다. 구걸 마치고 들어가 본다.
성당안의 소성당인가. 별거 없이 그냥 성당이다.

마지막으로 대성당을 출구쪽에서 잠시 본다. 또 언제 보려나.

너무 감정적인 스페인사람. 애한테도 화도 내고, 경찰도 짜증 내고, 별로 안중요한 질문하면 무성의하게 턱짓으로 대답하고, 근데 지기 좋으면 엄청 오바한다.

시청앞 브라스 버스커팀. 밤이 되니 버스커들이 좀 나오네. 그냥 좋아서 하는 버스커들 같다.
대성당 근처 스타벅스에 앉아 내일 카디즈 가는 길 재차 확인한다. 그리고 호스텔 예약했다. 세비야 호스텔은 인터넷이 너무 느리다.

호스텔로 돌아오는길. 길잃엇다. 휴대폰은 베터리 방전. 버스터미널을 다행히 찾아 낮에 왔던 길로 왔다.

저녁의 다른 호스텔 직원이 처음보는 얼굴이라 검사하네. 키보여주니 다행히 넘어갔다

샤워한다. 온수는 잘나오네.
누가 버린거 같은 파스타 소스에 뮤슬리 비벼먹는다.

22시40분. 호스텔 옆의 Holel Colon Sevilla 앞에서 담배핀다. 나도 호텔에 묶어보고 싶다.
돌아와 동전센다. 오늘 그냥 경비나 마련하려고 구걸 했는데 그나마 좀 됐네. 특히 처음 놀이터에서 구걸했던게 주효했다. 다른데서 했으면 경찰때문에 얼마 못햇을듯.

세비야에서 카디즈 가는 버스회사 평이 참 안좋다. 가서 제대로 탈수 있으려나.. 못타면 기차타야하는데...

참 호스텔의 인터넷 연결 안되네. 그나마 바로 옆 호텔 와이파이를 끊기나마 쓸수있어 다행.
그래도 밤엔 호스텔이 조용하네. 월요일이라 그런가.

많이 걸어서 인가 바로 잠들듯. 내일 빨리세비야를 떠나고 싶다. 가장 빠른 버스를 타야지. 세비야는 아니다. 여기선 살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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