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10. 5.

181005: 일일방황-가스+전기요금, Borough Market, Tate Modern, 내부홀, 베를린에서도 본듯한 큰 의자와 책상, 어려운 현대미술작품들, 미술관에서 본 전경, 몬드리안 그림, 영상미술, 어디선가 본듯한 그림, 낙서인지 작품인지, 어이없는 작품, 한국 음료수캔, 대포, 전쟁박물관, Harrier 전투기, God save the king, 방독면 포스터, 상해군인에게 직업을, 아우슈비츠 미니어쳐, 전쟁박물관+대포, Blakfrias 다리, 풋살경기장, 돼지고기+피자+감자튀김+맥주+과실주.

181005
0시에 잔다. 2시 다되서 깼다. 역시 한번 깨니 잠이 안온다..
2시. 스페인 유심 조사-Hits mobile 유심을 5유로에 주문 가능. 근데 어떻게 구입하냐-신용카드로 구입해야하네.. 가서 살까 먼저 주문할까..
기존곡-재암보-Rain 대충 됐다.
4시. 블로그를 간만에 썼다. 매일 써야할텐데... EBS 스페인어 강좌 읽는다.
5시 웹서핑 하다가 6시에 잔다.

13시 기상. 뮤슬리, 케익, 복숭아통조림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 본다.

가스비 관련 편지가 와서 집주인에게 알렸다. 여긴 가스를 전기로 환산해서 전기요금과 합산한다.
14시 방황하러 나간다.

Borough Market을 지나간다. 전에도 지나간적이 있었는데, 여기가 거기구나. 그냥 작은 상점들. 사람 많다.

14시30분쯤 Tate Modern-전에 지난적 있던 곳. 현대 미술관이다. 발전소를 개조해 만들었다네.

내부의 큰 홀에 사람들이 몬가를 한다. 아마 설치미술인듯.

베를린에서 본 큰 의자와 탁자가 있네. 같은 작가인가. 현대미술은 참 어렵다. 마치 어려운 문제를 보는 듯한 답답함이 생긴다.

벽에 걸린 하얀 그림 3점.. 이게 예술인가.

공사장 자재로 육면체를 만들었다. 그리고 벽돌들이 바닥에 놓여있다. 이게 예술인가. 난 모르겠다.

탁자에 올려진 잡동사니.. 예술인가.. 누가 설명좀..

암실에 있는 사진들. 플래쉬를 갖고 봐야한다. 한국인 작가네.

중2병에 걸린듯한 멘트.. 난 자유롭지 않다. 왜냐하면 언제든 폭발할수 있기때문이다. 손발이 오그라든다.

네온사인으로 만든 작품. 눈 아프다.

소변기를 눕혀놨다. 예술이랜다.

라디오로 쌓은 탑. 각 라디오에서 방송이 각각 나온다.

박물관에서 바라본 전경. 맞은편의 돔건물은 성당.

미술책에서 봤던 몬드리안의 그림이 있다. 유일하게 아는 작품. 왜 난 인테리어 업체 '한샘'이 생각나냐.

영상 미술도 곳곳에 전시되어 있다.

벽에 있는 노란색 삼각형. 예술이랜다.

어디선가 본듯한 그림. 이것 좀 묘하다.

벽에 낙서 같은 그림 3점. 예술이다 하고 본다.

벽에 걸린 부채꼴 모양. 어이 없어 그냥 웃음이 난다.

전쟁박물관으로 가는길에 '갈아만든배'캔을 봤다. 반갑네. 한국인이 런던에 많이 사나보다.

15시 40분쯤 전쟁박물관-입구에 떡하니 대포가 있다.

건물은 아마 누군가의 저택이지 않았나 싶다.

홀에 Harrier 전투기가 걸려있다. 줄이 전투기 무게를 버티네. 진짜 전투기인가..

1차 세계대전 전시관. 군인 모집 포스터가 인상적. God save the king이라니… 그런 문구가 정말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까.

언제나 방독면을 쓰라는 포스터. 방독면 갖고 될까…

전쟁으로 인한 장애인에게 직업을 주라는 포스터가 인상적.

홀로코스트 전시관에 있는 아우슈비츠 미니어쳐. 예전에 가봤는데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다.
군인의 몇배나 되는 유태인이 정말 당하기만 했다는게 아무리 설명을 들어도 참 답답하다.

전쟁 기념관이라고 해서 고대, 중세, 근대 전쟁을 다룰 줄 알았는데, 주로 1차 세계대전만 다루네. 생각보다 크지 않다.

숙소로 가는길, Blakfrias 다리를 지난다. 한 2시간 걸었다고 힘드네..

Exmouth Market 근처에 풋살 경기장이 있네. 아이들이 재미있게 하네.

17시 넘어 숙소에 와서 과자 좀 먹었다. 그리고 나갈준비-구걸가기 참 싫네. 그래도 내일 비온다니 오늘 구걸해야겠지.

Exmouth Market으로 가서 대략 17시45분부터 19시까지 Exmouth Market 남쪽에서 구걸했다. 튜닝곡만 했다. 역시 적선은 별로다. 오히려 사람이 너무 많은 날이 안된다. 3.63파운드 적선받았다.

19시 5분쯤 Exmouth Market 중앙에서 시작. 그냥 기존곡 다 친다는 기분으로 한다. 20시 45분까지 했다. 전곡 다 치면 3시간은 넘을 듯. Slipknot 신청곡이 들어왔다. 그냥 Oasis 쳤다. 참 토요일 저녁인데 구걸 안되네.. 역시 떠날때가 됐나 보다. 14.26파운드 적선받았다.

21시 다되서 숙소로 사과 먹으며 왔다. 기타 놓고 장볼 준비.
집주인이 방세대신 가스비를 대신 내달라네. 그래야지. 6월부터 석달에 98파운드인데.. 별로 안비싸네. 여름이라 그런가.
Sainsbury 슈퍼마켓에서 장보고 숙소 오니 21시반. 샤워하고 냉동피자랑 고기 익히고 감자튀김 굽고 적선센다.

22시 40분. 돼지고기+피자+감자튀김+맥주+과실주 먹는다. 간만에 술한잔하고 싶었다. 유투브-거실 중앙이 인터넷 연결이 더 잘되네. '거의없다'채널 본다. 재미있네.



2일 연속 싸돌아다녀 그런가 힘들다. 그래서 밤에 술한잔 한다. 알딸딸하니 좋네. 그래서 plan도 안쓰고 잔다. 할일 많은데… 다 귀찮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