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10. 12.

181011-181012: 자전거는 안사는 중고가게들, Dalston Kingsland 장터, 휴대폰 날치기 조심, King's Cross station, 해리포터 영화장면, 해리포터 가게, British Library, 3층짜리 책장, 1층 공연장, Alan Tuning 기계, St. Pancras Renaissance Hotel, Exmouth Market 남쪽 구걸, Shoreditch Library, 중고 자전거 안산다는 중고 자전거 가게, 런던 동물원, 기린의 뒷태, Abbey Road 횡단보도, Abbey Road 스튜디오, Little Venice, 강풍에 날린 쓰레기통, 강풍에 내얼굴, Wellcome Collection, 신체 모형, 옛 수술 도구, 미아라, 부항, 박물관 도서관.

181011
0시. Monese Plan 변경-쳇. GBP로 빠져나갔다. 괜히 Monese Primary 계좌를 UK로 안바꾸고 Plan 바꿨다. 덕분에 0.8유로 손해봤네. 작은돈이지만 아쉽네. Monese에 다시 Euro계좌로 결제해달라고 부탁했지만… 과연.. 큰 기대는 없다.
정말로 내 GBP계좌에서 내 유로 계좌로 송금시 환전 수수료가 없네. 나중에 써먹어야지.
웹서핑 하다 1시쯤 잔다.
3시 기상. 6프렛 버징 수리. 기존곡-재암보-Bolero. 그리고 블로그 쓴다. 에딘브라-하루치 쓰는데 대략 20분 걸리네. 다시 기존곡-재암보-Bolero.
4시 넘어 또 블로그 쓴다. 왜이리 졸리냐… 자전거 판매 글 올리고 스페인 CS 구해본다. 아무래도 스페인 CS는 못구할듯. 호스텔 가야하나... 호스텔 가면 마음은 편하겠다. 늦게까지 잘수도 있고 언제든 돌아올수도 있고.
5시 넘어 다시 기존곡-재암보-Bolero. 그리고 EBS 스페인어 강좌 읽으며 감자튀김+치킨너겟+과실주 먹고 마신다. 술마시며 읽어도 괜찮네. 기타연습하면서도 읽어야겠다.
6시 넘어 유투브로 이번엔 트라팔가 해전 시물레이션을 본다. 세로로 늘어선 함대를 2줄의 가로 대형으로 충돌해 대형을 무너뜨리네. 기발하네. 그리고 잔다.

13시 넘어 기상. 뮤슬리+우유, 케익, 복숭아통조림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 본다. 우체국-500파운드 입금-동전 먼저 처리-무사히 입금했다. 정확히는 선불카드 충전.

14시 넘어 중고 자전거를 살만한 가게들을 방문해 본다. Columbia Road Flower Market-가봤는데 아무 것도 없다..

중고 상점들-Cash Converts 두군데, 일반 중고 매장과 그 옆 자전거 가게에 가봤는데 다 중고 자전거 안산다네.. 어쩌냐..

방황-Dalston Kingsland 장터-길거리 장이 있다. 슈퍼마켓보다 좀 싼거 같다. 이동네가 조금은 저소득층이 사는 곳 같다. 이민자가 많네.

Islington Oxfam으로-여기도 휴대폰 날치기가 많은지 조심하라는 포스터가 있네.
자전거 체인이 또 빠졌다. 다행히 금방 꼈다.

King's Cross station-한국으로 치면 서울역같은 곳. 매우 큰 역이다.

해리포터 영화의 한장면을 재현해 놓은 곳이 있다. 사람들이 그곳에서 사진찍으려 길게 줄을 서 있다.

그리고 그 옆엔 해리포터 관련 상점이 있다. 사람 참 많네. 해리포터가 인기는 인기다. 문화상품의 힘이 대단하네.
BTS 티셔츠를 입은 소녀를 봤다. 인기는 인기인가보다.

British Library-런던에서 가장 큰 도서관.

실내에 3층짜리 책장 기둥이 있다.
열람실엔 회원증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다.

1층 홀에선 공연도 하네

Alan Tuning 기계도, 연구소도 있네.

16시 넘어 숙소로 간다. St. Pancras Renaissance Hotel을 지난다. 참 고풍스런 호텔. 안에 들어가서 구경이라도 해보고 싶네.

어제 연락 준다던 이벤트 업체에서 답이 없네. 역시 금요일 저녁 이벤트에서 구걸은 나가리인가. 메일 보내본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다.
중고 자전거 가격을 50파운드로 낮췄다. 아무도 보지도 않았다. 간식-과자, 케익 먹고, Monese에 답장-Euro 계좌로 수수료 결제해달라고 했는데 안해주네. 전엔 해줬다고 다시 보내본다.

17시쯤 Exmouth Market으로 간다.
Exmouth Market 남쪽에서 17시15분쯤 시작. 엠프끄고 Canon을 한번 쳐봤다. 그래도 대충 쳐지네. 근데 한 할머니가 1파운드 적선 주신다. 전에 내가 친거 잘들었다고 하신다. 역시 같은 자리에서 치니 알아보는 사람이 생긴다. 19시쯤 비가 온다. 부슬비 정도. 그냥 쳤다. 근데 식당 손님들이 다 들어가네. 그냥 집에 갈까 하다가 비도 그치기 시작하고 적선도 마침 받아서 20시 15분까지 해서 기존곡 다쳤다. 막판에 5파운드를 식당 손님에게 받았다. 그래도 끝까지 한 보람이 있네. 비가 오는데 구걸하니 안되 보였는지 오늘 적선이 괜찮다. 36.23파운드 적선받았다.
한 아주머니가 롤링스톤즈의 Angie쳐 달랜다. 모른다고 했는데, 마침 치고 있던 Stairway to heaven랑 같은 곡이라네.. 롤링스톤즈 곡도 나중에 한번 쳐야하나..

20시 반쯤 숙소로 간다. 비가 또 오네. 도착하자마자 샤워. 비를 좀 맞아서 춥다. 저녁-라면+샐러드+돼지고기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 본다.
21시 넘어 적선세고 일기쓴다. 또 인터넷이 안된다. 휴대폰도 안된다.. 스페인 사촌누님에게 메시지 보내야하는데… 어찌 인터넷이 되서 사촌누님께 메시지-Estepona에 도착하는 시각알려달라신다. 꽤 계획적인 분인듯.
22시 넘어 다시 자전거 가격 낮추어 40파운드로 했다. 안팔릴거 같은 느낌.
중고 자전거 구입처 검색-Euston Station 근처에 있다. 근데 신분증이랑 주소를 다 확인하네. 도난자전거가 많아서 그런듯. Monese 은행 명세서 인쇄해서 갖고 가봐야하나…
검트리로 자전거 안팔릴거 같다. 내일은 중고 자전거 산다는 가게로 가봐야겠다. 가기전에 은행 명세서도 도서관에서 출력해야할듯. 발품 많이 파네..
그리고 일기쓴다.
23시. 웹서핑하는데 너무 인터넷이 느리다. 답답하네. 그리고 잔다.

오늘도 한국에 편지가 도착안한듯. 별얘기가 없네.. 가긴 갈거 같은데… 과연…

181012
2시 좀 넘어 기상. 게임 '드래곤퀘스트' 검색-할것도 아니면서 게임만 계속보네. 기존곡-재암보-Bolero.
3시. 블로그 쓰고 기존곡-재암보-Bolero. 방세 잔액 송금-이번엔 문자인증이 없네. 저번에 인증해서 그런가. 집주인은 내가 떠나면 돌아온댄다. 결국 집주인을 못만난다. 이게 잘된건지 못된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다시 블로그 쓴다.
4시 넘어 은행 명세서 출력 준비. EBS 스페인어 강좌 읽는다. 읽고 나니 보람차다. 읽으며 과실주+피자+치킨너겟+감자튀김 먹었다.
5시. 웹서핑-게임 '드래곤퀘스트' 검색해봤다. 전에 8탄은 지루하게 했는데, 그렇게 인기있다네. 다시한번 11탄을 해볼까 싶기도 하네.
6시 좀 넘어 잔다. 자다 중간에 깨서 Monese 입금확인-무사히 입금됐다. 그리고 유로 계좌로 수수료 결제해달라고 재요청-역시 답이 바로 없네.

13시 넘어 기상. 뮤슬리+복숭아통조림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 본다. 그리고 우체국 가서 500파운드 동전 입금. 무사히 입금.

근처 Shoreditch Library 도서관에 가서 은행명세서 출력하려 한다. 도서관 카드를 만들어야한다네. 다행히 ID 없어도 된다. ID 만들고 컬러로 인쇄하려고 했는데 카드로 결제가 안된다네. 50p인데… 그냥 포기

30분 걸려, 인터넷에서 중고 자전거 구입한다고 광고한 가게 방문. 근데 안산덴다.. 인터넷에 산다고 했으면서.. 아쉽게 됐다. 도서관에서 돈주고 명세서 출력했으면 많이 속상했을듯.

Abbey road로 가는 길에 동물원이 있네.

입구 근처에 기린 사육소가 있네. 기린 뒷모습만 봤다.

Abbey road 스튜디오 앞. 비틀즈 앨범 자켓에 있던 횡단보도. 사람들이 사진찍네. 그리고 옆에 스튜디오가 있네.

스튜디오 벽면에 사람들의 낙서가 있고 옆집 담벼락엔 여기에 낙서하지 말라고 써있네.

Little Venice. little venice라고 하기엔 그냥 강에 길쭉한 배들이 떠있기만 하네. 별로 볼건 없다.

Wellcome Collection로 간다. 바람이 엄청 부네. 그래서 길가의 쓰레기통이 도로로 날렸다. 위험하네.

바람이 워낙 세차 눈을 못뜨겠다. 도로로 자전거 타는데 무섭다. 가는데 하교시간인지 학생들이 많다. 한 학생이 자기 자전거로 장난을 걸지만 그냥 지나간다. 또 한쪽에서 학생들이 주먹다짐하네.

Wellcome Collection-welcome이 아니네. 전시실엔 주로 병원 관련 것들이다.
병원 모형이있다.

게놈지도책도 있다. 근데 그냥 염기서열만 있네. 웃기네.

신체 모형도 있다. 그냥 그런가 보다.

예전 수술도구들. 옛 의사들은 기운이 좋아야 수술도 했겠다.

미이라도 있네. 영국껀 아니고 각국의 의료관련된 유물들 중 하나다.

부항도 있네. 피빼는 기계란다.

도서관도 있다. 여기서 죽치고 앉아 책보는 것도 괜찮을거 같다.

16시 안되서 숙소로 간다. 간식-과자, 케익 먹고 또 중고 자전거 가격을 30파운드로 낮췄다. 연락이 오려나. 검트리에서 파는게 유일한 방법이다. 자전거는 검트리에서 팔아야만한다. 마지막 믿었던 자전거가게가 자전거 안산다네.. 왠지 안팔릴거 같다. 그럼 집주인 주고 오는 수밖에.
5프렛 버징 수리하고 Exmouth Market으로 간다.

Exmouth Market 남쪽에서 17시부터 19시까지 구걸 했다. Wonderwall을 치니 뒤에서 한 사람이 적선 주면 'Slowly'라고 한거같다. 항상 빨리치는거 같았는데.. 역시 그런거 같다.. 천천히 쳐야할텐데.. 몇번 본적있는, 자동차에 짐을 많이 싣는 아저씨가 10파운드를 주셔서 그나마 이정도 했다. 잘안된다.. 떠날때가 됐다. 21.43파운드 적선받았다.
Exmouth Market 중앙에서 19시부터 20시 45분까지 구걸 했다. 확실히 금토일엔 가운데가 사람이 많고 적선도 괜찮다. 인기곡을 시작하니 5파운드를 2장이나 받았다. 내일은 여기서 3시간 해봐야겠다. 25.82파운드 적선받았다.

21시 안되서 뒷뜰로 사과 먹으며 간다. 스트레칭, 턱걸이, 근력운동-한 25분정도 한듯. 스트레칭을 하니 등 베기는게 덜하다.
21시 넘어 숙소로 와 적선세고 저녁-라면밥, 복숭아통조림, 돼지고기 먹으며 스페인어 강좌 본다.
22시. 샤워 하고 일기 쓴다. 23시 넘어 웹서핑 하다 잔다.

왜 몬가 놓친거 같이 찜찜하지… 정말 놓친게 있나.. 아니면 떠날때가 되서 그런가…
Monese는 문의를 해도 답이 왜이리 늦냐. 무시하는건가… 내일까지 기다려보고 다시 문의해봐야지. 얼마 안되는 plan 수수료지만 아쉽다.
오늘 자고 일어나니 몸이 무겁다. 눈도 많이 가렵다. 그래도 자전거 타고 다니고, 구걸하니 밤엔 좀 나아졌다. 밤에 다시 피곤하네.
아직 한국에 엽서가 도착안한 모양. 도착하려나.. 7영업일 걸린다는데.. 이미 지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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