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911에 밀려씀
아침 6시 30분쯤 일어났다. 호스트가 자는 줄 알았는데 깨있네. 아마 새벽에 일하고 들어왔나보다. 호스트가 방명록에 글을 써달라고 해서 써줬다. 별로 얘기할 기회가 없었지만 잠자리를 제공해줘서 감사. 쿨한 호스트였다.
중앙역 근처에서 버스타야한다. 전철타고 이동했다.
일요일 새벽이다. 사람이 없다.
전철 1구간 가격이 4천원 가까이 된다...
무사히 중앙역 도착.
버스정류장 가보니 이미 차가 있다. 무사히 승차.
8시쯤 Nuernberg로 향했다. 한국에서는 왠지 맥주집 프렌차이즈로 유명한...
구름 많은 하늘. 독일의 도시와 도시사이는 그냥 목초지가 많다.
4시간 걸려 뉘른베르그에 도착.. 버스정류장이 따로 있다.
근처에 중앙역도 있다.
중앙역 앞이 바로 중앙로, 쇼핑거리다. 백화점에 가서 엠프 맡길려고 했는데... 이런.. 일요일이라 쉰다. 할수 없이 그냥 중앙역 유료사물함에 배낭이랑 엠프, 기타도 두고 기타 가방만 매고 돌아다녔다.
중앙로는 딱 예전 성터이다. 상상하던 딱 성곽으로 둘러싸인 도시다.
여긴 모든 건물들의 벽돌이 붉은 빛을 띤다.
중앙로 정가운데 있는 성당.
아침 햇살이 들어와 내부는 판타지 분위기다.
그냥 유적이 아니라 아직도 교회로 사용되고 있는게 참 좋은거 같다.
언제나 교회, 성당은 쉬기 좋은 곳.
규모도 꽤 큰 성당이다.
나와서 쭈욱 걸었다. 중앙로를 강이 관통한다. 마치 강위에 지은 것같은 건물들이 신기하다.
강을 지나니 큰 광장이 나왔고 또 교회도 나왔다.
참 교회가 많다... 한국만큼 많기야하겠냐마는..
도금된 탑도 중앙에 딱 있다.
또 다른 교회도 있고..
왜이리 교회가 많은걸까?
Nuernberg의 상징, 성으로 향했다.
독일식 벽면, 나무로 벽을 세우고 그 사이를 채워만든게 인상적인 건물이다.
성이 전체적으로 붉으죽죽하다.
성 외곽을 돌아 뒷문으로 들어갔다.
약간 동산같은 곳에 위치햐있다.
성에서 내려다 본 중앙로.. 다닥다닥 붙은 건물들이 인상적이다. 조금만 여유가 있으면 정원을 꾸미고 싶어하는 독일인도 어쩔수 없이 도시에선 공간의 효율을 높여야하나보다.
일요일이라 사람이 없다. 일요일엔 관광지도 많이 쉰다.
성에서 내려와 다시 중앙로 갔다.
다시 강가에 왔다. 근처에 별다방이 있어 무료 와이파이하면 잠시 쉬었다.
비가 살짝 왔다갔다했다.
이번엔 Altstadt, 옛도시 구석구석을 싸돌아다녔다.
모던한 현대 미술관이 보인다.
그리고 그옆에 모스크 지붕 형태의 교회가.
처음엔 교회가 아닌줄 알았다.
감실이 있는거 보니 성당인가 보다.
여긴 둥근 지붕 교회 옆 다른 교회.
교회가 마주보고 있다... 헐.. 경쟁인가? 아님 확장인가?
예전 감시탑으로 보이는 건물도 있다.
Fuck you하는 귀여운 인형도 무슨 악세사리 가게에 있다.
여기도 교회.
담백한 내부.. 참 교회 많다. 그래도 교회건물들이 인상적이니 사진을 많이 찍게 된다.
교회 앞에 무슨 건물에 들어갔는데 아이들 행사를 한다. 무슨 보드게임 행사같았다.
다시 중앙광장에 왔다. 시청에 들어갈려고 했는데 다른 사람은 막는데 난 안막는다. 희안해서 들어가도 되냐니깐 오늘 음악회에 연주하는 사람이냐고 되묻는다. 오늘 음악회가 있는데 내가 기타가방 메고 있으니 연주자인줄 착각한 모양.. 그냥 들어갈껄.. 괜히 얘기했다가 쫓겨났다.
일요일이라 안여는듯.
언제나 그렇듯, 토스트와 샐러드로 에너지를 보충했다.
슬슬 사람들이 있네.
중앙 광장에 있는 탑을 자세히 봤다. 왠지 태국에 있을 것만 같은 탑인데... 금색에 야외에 있는것도 신기하다..
4시30분쯤 다시 중앙역에 가서 엠프랑 기타 챙기려했다. 구걸하려고..
이런..사물함이 안열림. 멘붕. 패닉. 힘줘서 돌리면 열쇠가 부러질거 같다.
올라가서 안내원에게 얘기하니 오늘 일요일라고 담당자가 없다.. 이런 시발스러운 일이있나... 아무리 일요일이라 노동자가 쉬어야한다고 해고 이건 아니지.. 안에 돈이며 기타며 옷이며 다있데... 다시 내려와서 열려고 낑낑댔다. 옆에 다른 관광객이 열려고 도와주는데 마찬가지로 안열린다.
다시 올라가 DB 티켓판매원에게 사물함에 문제있다고 하니 다시 아까 그 안내원있는 곳을 알려주네.. 쳇.. 아까 그 안내원 말고 바로 옆에 다른 안내원에게 얘기하니 말이된다. 사물함 관리인을 곧 내려보내겠다고 한다... 휴우,,, 십년감수했다. 한10분뒤에 관리인이 오고 사물함을 통째로 뜯어서 물건을 꺼내줬다. 아주 좇될뻔했다. 이런... 재수없는 일도 겪네...
기타 챙겨 지하철로 다시 중앙로, 쇼핑거리로 왔다. 지하철에는 Nuernberg 무늬인듯한게 떡하니 벽에 박혀있다.
7시 다 되서 구걸 시작했다. 백화점, 지하철 역 앞에서했다. 일요일 저녁이라 사람이 없다.
맞은편에 스프레이 페인팅하는 분이 계셔서 양해를 구했다. 기꺼이 허락해주셔서 구걸했다.
8시 좀 넘어까지 했다. 그리 잘된거 같진 않은데 괜찮다. 돈도 중요하지만 추억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니. 노자에 보탬이 되면 좋다.
Nuernberg에서도 카우치 호스트집에서 묶는다. 이 친구는 내가 구한게 아니라 날 초대한 친구다. 알려준 역까지 갔다. 근데 안나타난다. 이 친구가 수발신정지라 전화를 못한다고 한다. 헐.. 한참 기다리다가 다시 중앙역에 무료 Wifi쓰러갔다. 나도 핸드폰 요금이 없다... 이런.. 거친 Nuernberg다!
별 생각이 다들었다. 어떻게 다른 숙소를 알아봐야하나... 노숙할까... 계속 카우치호스트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결국 연락이 됐다. 다시 알려준 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돈이 없어 이번엔 무임승차를 조마조마했다. 다른 사람은 무임승차하지 말자.. 난 나쁜 사림이다.
다행히 이번에 전철에서 내리니 나와있다. 중국인이다. 대만인이었던가.. 같이 집까지 갔다. 독일인이랑 산다고 한다. 집 수리 중이다. 집주인이 직접 수리한다고 한다. 독일인 주인이 많이 까다롭다고 무조건 조용해 해야한다고 한다. 카우치서핑을 그리 내켜하지 않는다고 한다. 마음이 편하지 않다.
집에 도착했다. 집주인에게 인사했다. 그리고 곧 방으로 와 짐을 풀었다. 이 친구가 한국껄 갖고 싶다고해서 한국 미역국 스프를 줬다. 그리고 무슨 악세사리도 줬던거 같다. 베를린집을 Subrent한 한국인 친구에게 받은걸...
밝은 호스트다. 중국에서 일하다가 새로운 경험삼으러 왔다고 한다. 나처럼 워킹홀리데이로. 이제 곧 만기가 되서 어학비자 받으려 한다고 한다.
초코렛같은걸 얻어먹었던 거같다. 이 친구들은 먼저 저녁했다고... 몰 줄줄 알았는데..
기타친다고 해서 조용히 기타치는걸 보여줬다. 집주인도 음악좋아한다고 해서 무슨 퍼커션치며 반주해줬다. 그리고 얘기했는데... 몰 얘기했는지 기억이 잘안난다.
내일 로템부르그에 간다고 했다. 그러니 Bamberg도 가보라고 추천해준다.
10시쯤인가? 11시쯤인가? 내일 어디 가야된다고 해서 샤워하고 일찍 잤다. 돈아껴야된다고 난방을 안한다. 머.. 그냥 옷다입고 잤다. 잘만했다. 워낙 피곤해서.
근데 집주인과 카우치호스트의 분위기가 참 묘하다... 몬가 약점잡혀있는 듯 집주인의 요구에 끌려다니는 카우치호스트의 태도다.. 좀 안타깝군.
아침 6시 30분쯤 일어났다. 호스트가 자는 줄 알았는데 깨있네. 아마 새벽에 일하고 들어왔나보다. 호스트가 방명록에 글을 써달라고 해서 써줬다. 별로 얘기할 기회가 없었지만 잠자리를 제공해줘서 감사. 쿨한 호스트였다.
중앙역 근처에서 버스타야한다. 전철타고 이동했다.
일요일 새벽이다. 사람이 없다.
전철 1구간 가격이 4천원 가까이 된다...
무사히 중앙역 도착.
버스정류장 가보니 이미 차가 있다. 무사히 승차.
8시쯤 Nuernberg로 향했다. 한국에서는 왠지 맥주집 프렌차이즈로 유명한...
구름 많은 하늘. 독일의 도시와 도시사이는 그냥 목초지가 많다.
4시간 걸려 뉘른베르그에 도착.. 버스정류장이 따로 있다.
근처에 중앙역도 있다.
중앙역 앞이 바로 중앙로, 쇼핑거리다. 백화점에 가서 엠프 맡길려고 했는데... 이런.. 일요일이라 쉰다. 할수 없이 그냥 중앙역 유료사물함에 배낭이랑 엠프, 기타도 두고 기타 가방만 매고 돌아다녔다.
중앙로는 딱 예전 성터이다. 상상하던 딱 성곽으로 둘러싸인 도시다.
여긴 모든 건물들의 벽돌이 붉은 빛을 띤다.
중앙로 정가운데 있는 성당.
아침 햇살이 들어와 내부는 판타지 분위기다.
그냥 유적이 아니라 아직도 교회로 사용되고 있는게 참 좋은거 같다.
언제나 교회, 성당은 쉬기 좋은 곳.
규모도 꽤 큰 성당이다.
나와서 쭈욱 걸었다. 중앙로를 강이 관통한다. 마치 강위에 지은 것같은 건물들이 신기하다.
강을 지나니 큰 광장이 나왔고 또 교회도 나왔다.
참 교회가 많다... 한국만큼 많기야하겠냐마는..
도금된 탑도 중앙에 딱 있다.
또 다른 교회도 있고..
왜이리 교회가 많은걸까?
Nuernberg의 상징, 성으로 향했다.
독일식 벽면, 나무로 벽을 세우고 그 사이를 채워만든게 인상적인 건물이다.
성이 전체적으로 붉으죽죽하다.
성 외곽을 돌아 뒷문으로 들어갔다.
약간 동산같은 곳에 위치햐있다.
성에서 내려다 본 중앙로.. 다닥다닥 붙은 건물들이 인상적이다. 조금만 여유가 있으면 정원을 꾸미고 싶어하는 독일인도 어쩔수 없이 도시에선 공간의 효율을 높여야하나보다.
일요일이라 사람이 없다. 일요일엔 관광지도 많이 쉰다.
성에서 내려와 다시 중앙로 갔다.
다시 강가에 왔다. 근처에 별다방이 있어 무료 와이파이하면 잠시 쉬었다.
비가 살짝 왔다갔다했다.
이번엔 Altstadt, 옛도시 구석구석을 싸돌아다녔다.
모던한 현대 미술관이 보인다.
그리고 그옆에 모스크 지붕 형태의 교회가.
처음엔 교회가 아닌줄 알았다.
감실이 있는거 보니 성당인가 보다.
여긴 둥근 지붕 교회 옆 다른 교회.
교회가 마주보고 있다... 헐.. 경쟁인가? 아님 확장인가?
예전 감시탑으로 보이는 건물도 있다.
Fuck you하는 귀여운 인형도 무슨 악세사리 가게에 있다.
여기도 교회.
담백한 내부.. 참 교회 많다. 그래도 교회건물들이 인상적이니 사진을 많이 찍게 된다.
교회 앞에 무슨 건물에 들어갔는데 아이들 행사를 한다. 무슨 보드게임 행사같았다.
다시 중앙광장에 왔다. 시청에 들어갈려고 했는데 다른 사람은 막는데 난 안막는다. 희안해서 들어가도 되냐니깐 오늘 음악회에 연주하는 사람이냐고 되묻는다. 오늘 음악회가 있는데 내가 기타가방 메고 있으니 연주자인줄 착각한 모양.. 그냥 들어갈껄.. 괜히 얘기했다가 쫓겨났다.
일요일이라 안여는듯.
언제나 그렇듯, 토스트와 샐러드로 에너지를 보충했다.
슬슬 사람들이 있네.
중앙 광장에 있는 탑을 자세히 봤다. 왠지 태국에 있을 것만 같은 탑인데... 금색에 야외에 있는것도 신기하다..
4시30분쯤 다시 중앙역에 가서 엠프랑 기타 챙기려했다. 구걸하려고..
이런..사물함이 안열림. 멘붕. 패닉. 힘줘서 돌리면 열쇠가 부러질거 같다.
올라가서 안내원에게 얘기하니 오늘 일요일라고 담당자가 없다.. 이런 시발스러운 일이있나... 아무리 일요일이라 노동자가 쉬어야한다고 해고 이건 아니지.. 안에 돈이며 기타며 옷이며 다있데... 다시 내려와서 열려고 낑낑댔다. 옆에 다른 관광객이 열려고 도와주는데 마찬가지로 안열린다.
다시 올라가 DB 티켓판매원에게 사물함에 문제있다고 하니 다시 아까 그 안내원있는 곳을 알려주네.. 쳇.. 아까 그 안내원 말고 바로 옆에 다른 안내원에게 얘기하니 말이된다. 사물함 관리인을 곧 내려보내겠다고 한다... 휴우,,, 십년감수했다. 한10분뒤에 관리인이 오고 사물함을 통째로 뜯어서 물건을 꺼내줬다. 아주 좇될뻔했다. 이런... 재수없는 일도 겪네...
기타 챙겨 지하철로 다시 중앙로, 쇼핑거리로 왔다. 지하철에는 Nuernberg 무늬인듯한게 떡하니 벽에 박혀있다.
7시 다 되서 구걸 시작했다. 백화점, 지하철 역 앞에서했다. 일요일 저녁이라 사람이 없다.
맞은편에 스프레이 페인팅하는 분이 계셔서 양해를 구했다. 기꺼이 허락해주셔서 구걸했다.
8시 좀 넘어까지 했다. 그리 잘된거 같진 않은데 괜찮다. 돈도 중요하지만 추억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니. 노자에 보탬이 되면 좋다.
Nuernberg에서도 카우치 호스트집에서 묶는다. 이 친구는 내가 구한게 아니라 날 초대한 친구다. 알려준 역까지 갔다. 근데 안나타난다. 이 친구가 수발신정지라 전화를 못한다고 한다. 헐.. 한참 기다리다가 다시 중앙역에 무료 Wifi쓰러갔다. 나도 핸드폰 요금이 없다... 이런.. 거친 Nuernberg다!
별 생각이 다들었다. 어떻게 다른 숙소를 알아봐야하나... 노숙할까... 계속 카우치호스트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결국 연락이 됐다. 다시 알려준 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돈이 없어 이번엔 무임승차를 조마조마했다. 다른 사람은 무임승차하지 말자.. 난 나쁜 사림이다.
다행히 이번에 전철에서 내리니 나와있다. 중국인이다. 대만인이었던가.. 같이 집까지 갔다. 독일인이랑 산다고 한다. 집 수리 중이다. 집주인이 직접 수리한다고 한다. 독일인 주인이 많이 까다롭다고 무조건 조용해 해야한다고 한다. 카우치서핑을 그리 내켜하지 않는다고 한다. 마음이 편하지 않다.
집에 도착했다. 집주인에게 인사했다. 그리고 곧 방으로 와 짐을 풀었다. 이 친구가 한국껄 갖고 싶다고해서 한국 미역국 스프를 줬다. 그리고 무슨 악세사리도 줬던거 같다. 베를린집을 Subrent한 한국인 친구에게 받은걸...
밝은 호스트다. 중국에서 일하다가 새로운 경험삼으러 왔다고 한다. 나처럼 워킹홀리데이로. 이제 곧 만기가 되서 어학비자 받으려 한다고 한다.
초코렛같은걸 얻어먹었던 거같다. 이 친구들은 먼저 저녁했다고... 몰 줄줄 알았는데..
기타친다고 해서 조용히 기타치는걸 보여줬다. 집주인도 음악좋아한다고 해서 무슨 퍼커션치며 반주해줬다. 그리고 얘기했는데... 몰 얘기했는지 기억이 잘안난다.
내일 로템부르그에 간다고 했다. 그러니 Bamberg도 가보라고 추천해준다.
10시쯤인가? 11시쯤인가? 내일 어디 가야된다고 해서 샤워하고 일찍 잤다. 돈아껴야된다고 난방을 안한다. 머.. 그냥 옷다입고 잤다. 잘만했다. 워낙 피곤해서.
근데 집주인과 카우치호스트의 분위기가 참 묘하다... 몬가 약점잡혀있는 듯 집주인의 요구에 끌려다니는 카우치호스트의 태도다.. 좀 안타깝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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