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926에 밀려씀
140224
드디어 내일 출국이다...
환전때문에 Mitte(중심지)에 갔다가 못가본 사당(?)같은 곳에 가봤다.
안에 고뇌하는 모습의 작품이 있네.
나중에 검색해보니 Neue Wache.
신전 같이 생겼네.
환전소 가는 길에 화장실 가고 싶어 HU(Humboldt-Universität)에 갔다.
유럽의 최대 단점은 화장실이 유료라는거다.
Humboldt는 독일의 고고학자, 역사학자 등등 대단한 학자.
잔디밭에 그의 동상.
환전소 환율이 안좋아 다른 동네, Kreuzberg에 있는 환전소로 간다.
가는길에 몬가 있어보이는 건물. 몰까.. 가볼까하다 말았다.
나중에 알아보니 Franzoesischer Dom다. 교회네..
많이 본다고 돌아봤는데, 놓친게 많네.
여기 환전소도 환율이 안좋아 다시 Friedrichstr의 환전소로.. 엄청 돌아다니는구나..
결국 1003유로를 1500AUD로, 1022유로를 1000유로 여행자 수표로 바꿨다.
저녁에 구걸하면서 자전거를 17유로에 팔았다. 구매자가 엄청 가격을 후려치네..
그래도 그동안 그 자전거 덕분에 잘싸돌아 다녔다.
140225
드디어 독일, Berlin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아침에 한국 시흥동 집에 엽서 보냈다. 우표가 1.5유로. 예상보다 2배. 그래서 담배 필터를 못샀다. 아쉽군! 담배 30g이랑 필터만 400장 샀다. 필터 걱정은 몇년간 없겠군
9개월간의 일정을 무사히 마쳤다. 12시쯤 집을 나섰다. 베를린을 떠나는 마음이 고등학교 졸업하는 기분이다. 왠지 섭섭한데.. 뭉클하고... 이야 내가 9개월간 잘 살았다는것도 뿌듯하고
아따 짐 많다. 어째 짐이 늘어났다. 짐이 줄어야하는데... 무지 무거웠다. Frankfurter Alle역에서 승차장으로 올라가는데 내가 낑낑대는게 불쌍했는지 어떤 아가씨가 도와주려고 한다. 그냥 내가 끌고 올라갔다.
덥다 더워. 마지막 전철표로 Schoenefeld 공항으로 간다. 전에 한번 가봐서 안다. 가는 길은 2구간인데, 내 표는 1구간. 다행히 안걸렸다. 다른 사람들은 이러지 말자.
다시 공항역에서 공항까지 무지 낑낑대며 갔다. 힘들어 죽는줄 알았다.
공항 카운터에서 체크인하는데.... 캐리어랑 기타는 먼저 체크인하고 배낭가방은 비행기에 들고 타려고 했다. 근데... 배낭이 무거워 보인다고 못들고 탄다고 한다. 배낭도 체크인해야한다고.. 얼마냐고 물어보니 60유로. 무지 비쌌다. 한 10만원이 정도. 내가 돈이 없다고 했다. 그러니 무게를 줄이라고 한다... 아놔...
큰 위기. 사실 좀 예상은 했고 걱정도 했다. 걸릴거 같긴 했다. 내가 우물쭈물하니 어떻게 할거냐고 묻는다. 그래서 버리겠다고 했다. 그리고 가방을 열어 하나둘씩 꺼내려는 찰라.... 착한 카운터 직원이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말라고 하고 무료로 배낭가방을 체크인해줬다. 느낌에 그냥 빨리 퇴근하려고 그런거 같은데, 아무튼 럭키다. 방콕에서는 여유있게 무게 조절해야겠다.
독일 사람들은 융통성이 없을 줄 알았는데... 너무너무 감사. 아주 큰일날뻔했다. 독일에서의 마지막 좋은 추억이다.
X-Ray 검문대를 통과하는데 아슬아슬하게 여권검사를 마치고 비행기를 탔다. 날이 좋다.
먼저 이집트 카이로로 간다. 이집트항공 티켓은 인터넷으로 싸게 샀다. 380유로. 한국돈으로 대략 50만원으로 최종 목적지인 Bangkok 간다.
그리 크지 않은 비행기 대략 2시쯤 타고 카이로에 8시쯤 도착했다.
카이로 가는길에 먹을거 계속 달라고 했다. 왜이리 배가 고픈지. 감자 좀 삶아갔고 왔는데 좀 먹어야겠다.
공항은 깨끗하다. 구석에 앉아 노트북으로 일기썼다. 옆에 이집트 아저씨가 말을 건다. 어디 출신이냐고. 살짝 웃으면 대답했다. 그리고 23시쯤 다시 큰 비행기를 타고 방콕으로 행헸다.
과연 방콕 호스텔에 무사히 도착할 수있을까... 돈으로 지르면 못할거야 없겠지만..... 짐이 너무 무겁다.. 다합해서 40kg 넘는듯.
이집트 글씨는 정말... 모르겠다.
140224
드디어 내일 출국이다...
환전때문에 Mitte(중심지)에 갔다가 못가본 사당(?)같은 곳에 가봤다.
안에 고뇌하는 모습의 작품이 있네.
나중에 검색해보니 Neue Wache.
신전 같이 생겼네.
환전소 가는 길에 화장실 가고 싶어 HU(Humboldt-Universität)에 갔다.
유럽의 최대 단점은 화장실이 유료라는거다.
Humboldt는 독일의 고고학자, 역사학자 등등 대단한 학자.
잔디밭에 그의 동상.
환전소 환율이 안좋아 다른 동네, Kreuzberg에 있는 환전소로 간다.
가는길에 몬가 있어보이는 건물. 몰까.. 가볼까하다 말았다.
나중에 알아보니 Franzoesischer Dom다. 교회네..
많이 본다고 돌아봤는데, 놓친게 많네.
여기 환전소도 환율이 안좋아 다시 Friedrichstr의 환전소로.. 엄청 돌아다니는구나..
결국 1003유로를 1500AUD로, 1022유로를 1000유로 여행자 수표로 바꿨다.
저녁에 구걸하면서 자전거를 17유로에 팔았다. 구매자가 엄청 가격을 후려치네..
그래도 그동안 그 자전거 덕분에 잘싸돌아 다녔다.
140225
드디어 독일, Berlin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아침에 한국 시흥동 집에 엽서 보냈다. 우표가 1.5유로. 예상보다 2배. 그래서 담배 필터를 못샀다. 아쉽군! 담배 30g이랑 필터만 400장 샀다. 필터 걱정은 몇년간 없겠군
9개월간의 일정을 무사히 마쳤다. 12시쯤 집을 나섰다. 베를린을 떠나는 마음이 고등학교 졸업하는 기분이다. 왠지 섭섭한데.. 뭉클하고... 이야 내가 9개월간 잘 살았다는것도 뿌듯하고
아따 짐 많다. 어째 짐이 늘어났다. 짐이 줄어야하는데... 무지 무거웠다. Frankfurter Alle역에서 승차장으로 올라가는데 내가 낑낑대는게 불쌍했는지 어떤 아가씨가 도와주려고 한다. 그냥 내가 끌고 올라갔다.
덥다 더워. 마지막 전철표로 Schoenefeld 공항으로 간다. 전에 한번 가봐서 안다. 가는 길은 2구간인데, 내 표는 1구간. 다행히 안걸렸다. 다른 사람들은 이러지 말자.
다시 공항역에서 공항까지 무지 낑낑대며 갔다. 힘들어 죽는줄 알았다.
공항 카운터에서 체크인하는데.... 캐리어랑 기타는 먼저 체크인하고 배낭가방은 비행기에 들고 타려고 했다. 근데... 배낭이 무거워 보인다고 못들고 탄다고 한다. 배낭도 체크인해야한다고.. 얼마냐고 물어보니 60유로. 무지 비쌌다. 한 10만원이 정도. 내가 돈이 없다고 했다. 그러니 무게를 줄이라고 한다... 아놔...
큰 위기. 사실 좀 예상은 했고 걱정도 했다. 걸릴거 같긴 했다. 내가 우물쭈물하니 어떻게 할거냐고 묻는다. 그래서 버리겠다고 했다. 그리고 가방을 열어 하나둘씩 꺼내려는 찰라.... 착한 카운터 직원이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말라고 하고 무료로 배낭가방을 체크인해줬다. 느낌에 그냥 빨리 퇴근하려고 그런거 같은데, 아무튼 럭키다. 방콕에서는 여유있게 무게 조절해야겠다.
독일 사람들은 융통성이 없을 줄 알았는데... 너무너무 감사. 아주 큰일날뻔했다. 독일에서의 마지막 좋은 추억이다.
X-Ray 검문대를 통과하는데 아슬아슬하게 여권검사를 마치고 비행기를 탔다. 날이 좋다.
먼저 이집트 카이로로 간다. 이집트항공 티켓은 인터넷으로 싸게 샀다. 380유로. 한국돈으로 대략 50만원으로 최종 목적지인 Bangkok 간다.
그리 크지 않은 비행기 대략 2시쯤 타고 카이로에 8시쯤 도착했다.
카이로 가는길에 먹을거 계속 달라고 했다. 왜이리 배가 고픈지. 감자 좀 삶아갔고 왔는데 좀 먹어야겠다.
공항은 깨끗하다. 구석에 앉아 노트북으로 일기썼다. 옆에 이집트 아저씨가 말을 건다. 어디 출신이냐고. 살짝 웃으면 대답했다. 그리고 23시쯤 다시 큰 비행기를 타고 방콕으로 행헸다.
과연 방콕 호스텔에 무사히 도착할 수있을까... 돈으로 지르면 못할거야 없겠지만..... 짐이 너무 무겁다.. 다합해서 40kg 넘는듯.
이집트 글씨는 정말...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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