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11. 15.

191115-일본방황 2일차-아침 라면, 한국 대사관, 시부야, Shibuya Crossing, Yoyogi National Stadium, 요요기공원 구걸, Takeshita Street, 하라주쿠역 앞 구걸, 하라주쿠역, 복잡한 지하철 환승

191115

9시반 기상.

아침 라면
라면 끓여 먹고 똥싸고 담재피고 좀 누웠다가 기타연습. 왜이리 아베마리아가 안외워지냐. 타브 보니 좀 알겠네.

13시쯤 나간다.
한국 대사관
 동네 구경 할겸 시부야까지 걸어간다.

시부야
참 집들이 다닥다닥 붙었고 작다. 길도 작고 차도 작다. 별로 안좋아보인다.
Shibuya Crossing
14시 넘어 시부야 도착. 그냥 다 쇼핑몰에 상가다. 구걸할만한 곳도 없다. 그냥 지나간다.
Yoyogi National Stadium
15시쯤 오구리 공원에 도착.

요요기공원 구걸
베이글 하나 먹고 담배 한대 피고 분수대 근처에서 구걸한다.
서양인만 적선 준다. 일본인은 자기 아이가 내 연주에 춤을 춰도 그냥 간다. 예상은 했지만 아쉽네.
공원에 덤스터 다이버가 있네.

16시반 까지했다 980엔 정도 적선받았다.
17시엔 닫는거 같다. 다시 공원 입구에서 베이글 먹고 담배피고 하라주쿠로 간다.
Takeshita Street
여긴 명동과 압구정을 섞어놓은고 같네. 역시 쇼핑가는 구걸 못한다. 
하라주쿠역 앞 구걸
아자부주역으로 가는 역 근처에서 17시반부터 구걸한다. 한 390엔 적선받고 경찰에 쫓겨났다. 처음엔 다메데스요 하는데 내가 못알아듣는 얼굴을 하니 노 라고 손짓한다. 쫓겨날줄 알았다. 
하라주쿠역
담배 피며 차잔반 주워 마신다.
복잡한 지하철 환승
아자부주반으로 200엔 주고 표사서 간다.
갈아타는데 내가 실수로 나갔다. 멍청하게 나갔다가 들어가는 줄 알았다.
역무원에게 얘기하니 표 다시 사랜다. 그래서 역사무실로 가서 얘기한다. 영어가 안되네.. 한참 설명하고 표를 다시 받았다. 휴우.


아자부주 역에 도착. 한참 인터넷으로 조사. 앞으로 cs에서만 머물러야 적자를 면할거 같다. 도쿄나 요코하마 호스틑 찾아본다.

19시20분. 호스트에게 연락이 와서 간다.

도착하고 짐정리 하고 샤워. 자기 친구 불렀다네.

20시 부터 그 친구랑 호스트랑 이런 저런 얘기하며 사케 먀셨다. 

건축가 입장에서 일본 건축을 어떻게 보냐 물었다. 내 입장에서 도시가 사람들의 거주 공간 확보에 무심하고 삶의 질 희생을 강요하며 효율만 생각한다고 했는데 이해했나 모르겠다. 

기타 몇곡 쳐주고 사케 마셨다.
22시 다되서 그 친구가 가고 나도 잘준비.
담배피고 똥싸고 호스트와 인사.
내일 아침6시에 나간다네. 난 어디로 가냐..
지하철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조사해야지.

다행히 내일부터 3박할 호스트를 구했다. 내일 밤7시에 가기로 했다. 내일 구걸은 어디서 어떻게 해야하나. 우선은 일찍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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