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11. 17.

191117-일본방황 4일차-당분간 내 잠자리, 호스트 아파트, Ikebukuro 역, 우에노 공원, Shinobazu호수, Shinobazunoike Bentendo Temple, 놀이터 옆에서 구걸, 우익 연설, Ameyoko시장, 아키하바라, Yushima Seido, Mansebashi 다리, Mansei 다리 구걸, 구걸 마치고, 아키하바라 역, 아키하바라역의 버스커

191117

당분간 내 잠자리
10시40분쯤 기상.
렌터카 회사에서 부재중 전화. 살짝 불안. 전화해보니 다행히 실수로 걸었다네.

오랜만에 늦게 일어났다.
짐정리했다. 베이글로 한 삼일버틸듯.

노트북으로 해외계좌들 확인. 이상없다. 렌터카 보증금도 잘들어왔다. 페리요금은 환불안됐네. 삼촌께 통화하자는 카톡이 와있다. 한국가서 연락드려야겠다.

역시 노트북전원이 나간다. 며칠만 더 버티길.

베이글 2개 도넛 커피 율무차로 아침한다.

담배피고 똥싸고 12시 넘어 나간다.

호스트 아파트
일본거리는 참 좁다. 갑갑하네.

Ikebukuro 역
전철타고 우에노에 간다.

우에노 공원의 버스커
사람 많네. 우선 공원을 한바퀴 돌아본다.

우에노 공원의 전경

우에노공원의 버스커
다른 버스커들이 있다. 왠지 여기서 해도 될듯.

Shinobazu호수

호수를 돌아

Shinobazunoike Bentendo Temple

절 앞 노점상
절을 지나와

놀이터 옆에서 구걸 시작.
아이가 한참 내게 관심을 보여도 부모는 적선 안주네. 역시 일본이다.
총 200엔 적선 받고 4곡치고 경비원이 온다.
가랜다. 내가 근처 하모니카 연주자를 가르켰다. 하지만 내 의도를 모르네. 그 하모니카 버스커도 내 쫓으려나.. 근데 안쫓네. 할수없이  그냥 짐싼다.

공원 입구로 간다. 여긴 바로 보이는 곳에 다른 버스커가 있다. 근처에서 구걸 시작. 첫곡만에 아까 그 경비원이 자전거타고 온다. 그리고 안된댄다. 내가 다른 버스커들을 다시 가르켰다. 일본어가 안되니 답답하네. 모라고 얘기를 하는데 잘모르겠다. 아마 그들은 퍼밋이 있다는거같다. 논쟁해봤자 의미가 없다. 그냥 짐싼다. 그리고 담배한대 핀다.

우에노 역안 화장실갔다가 근처 시장 가 본다.

우익 연설
14시.&Ameyoko시장으로-역앞에 왠지 극우로 보이는 정당 관계자가 연설중. 깃발에 한국도 있는거 같은데.. 모르겠다.;

Ameyoko시장
시장은 그냥 그렇다. 너무 좁고 사람이 많아서 구걸하기 좋다. 대충 보면서 지나간다.
15시.&아키하바라로-고가 전철역 옆을 지나간다. 그냥 썰렁하네.

아키하바라
&아키하바라-메이드 복장을 한 젊은 여성들이 팜플렛을 나눠준다. 제대로 성상품화네. 안되보이기도 한다.;여자 아이 애니 그림들이 간판에 참 많네. 지나가는 사람들은 다 애니매니아인가..

16시.&Yushima Seido로-힘들다. 공원에 좀 가려고 근처 신사를 갔다. 근데 앉을 만한 곳이 없네.

그냥 절이다. 슥한번 보고 나간다.&Shin-Ochanomizu역 근처에서 식사-버스정류장에 앉아 베이글 먹는다. 힘드네.

Mansebashi 다리
&Mansebashi로-Ogawamachi역을 돌아가본다. 관광지가 아닌 곳은 참 썰렁하다.;

Mansebashi는 예전 역사를 카페로 개조한 곳이다. 근처 구걸할 곳을 찾는다.


Mansei 다리 구걸
17시.구걸-Mansei Bridge-5280-별 기대 없이 연습이나 하자는 마음으로 다리 중간에 앉아, 카페를 향해 엠프 놓고 구걸한다.;역시 일본인은 적선 안한다. 가끔 지나가는 서양인이 적선해준다. 1000엔을 3장이나 받았다. 운이 좋다. 일요일이라 그런가. 무엇보다 경찰이 안쫓아내서 좋다. 일단 내일도 도쿄역 돌아보고 여기 와서 구걸해야겠다.;카페 손님 중에 한명이 몇번을 와서 보고 적선 준다. 역시 서양인이다.;아주 가끔 일본인인지, 중국인인지, 적선해준다. 아주 안되진 않네.;

구걸 마치고
당장 구걸할 곳은 찾아서 다행. 최소한 교통비를 벌지 않겠나 싶다.;기타감도 많이 찾았다.

아키하바라

18시.아키하바라 역으로-

아키하바라역의 버스커
역앞에 버스커들이 있네. 근데 다 여자네.&CS 숙소로-전철타고 온다. 전철안에서 일기 쓴다.;길에서 음료수를 좀 주워 먹는다.
19시.CS 숙소 짐정리-혼자다. 역시 혼자가 좋다./식사-베이글과 율무차를 먹는다. 이런.. 곰팡이가 폈다. 그냥 좀 걷어내고 먹는다./샤워+면도/적선세기-오늘 5280엔 벌었다. 자리를 찾은건가.. 운이 좋은건가.. 1000엔을 3장이나 받았으니..
20시./담배+율무차/CS 레퍼런스 써주기/일본 야간버스 조사-더 싼 사이트가 있네.;월요일 야간버스가 싸다. 월요일까진 도쿄에 있는다. 여차하면 호스텔에서 자야한다./CS 및 다른 도시 조사-어디로 가야하나. 일단 이동 가능한 모든 도시들의 CS에게 메시지를 보내본다.
21시./plan
22시.CS 구하기-요코하마랑 나고야도 구해본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왠지 막아놓은거 같다. 연결이 잘안된다.
23시.잠

아직 버스비가 모자라다. 이번주는 Mansei Bridge에서 구걸을 계속해 차비를 다 마련하고 다른 도시로 이동해야겠다. 가능하려나.. 평일에도 적선이 좀 있으려나.. 큰 기대는 없다./역시 혼자 숙소에 있으니 좋네. 혼자 체질인거 같다. 언제쯤 혼자만의 스튜디오에 살까./여기 호스트가 23일까지 머물 수 있다는게 23일엔 떠나야한다는거겠지. 혹시나 24일 오전에 떠날수 있을까 기대해보지만 안될듯. 23일부터 호스트 구해야한다./슬슬 도쿄 시스템에 조금 익숙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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